저희 동네 이름이 눈꽃마을인데 이제 눈섬마을이 되었어요. 동네 분들 대부분은 집에서 꼼짝 않고 칩거 중이네요. ㅎ 택배차도 못 들어온다 해서 주말에 장 담그실 분들 오늘 메주 발송해야 하는데 비상 상황! 마을 이장님 트렉터도 눈 계속 치우느라 장비가 파손되어 수리 중. 아침부터 종일 눈삽과 한 몸 되어 자동차 구출하고 면소재지에 있는 택배차로 가서 택배 전달하고 왔어요. 다시 보기 쉽지 않은 기막힌 풍경 가슴에 충분히 담아 두고 눈 보기 힘든 곳에 사시는 분들 위해 사진이라도 나눕니다.^^
첫댓글 와우 여기도 많이 왔는데 거긴 완전 눈나라네요^^
네 정말 눈나라 맞아요.
아직도 눈은 그칠 마음이 전혀 없는지
신나게 내리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이곳은 정말 눈을볼수가 없어요
머리속으로만 처녀때 눈맞으며 돌아다니던 기억을 꺼내보네요
철없던 그때가 그리워요
눈만오면 강아지처럼 뛰어다녔거든요
부산은 눈과는 거리가 멀지요.
마음 같아선 눈 한 박스 싸서 보내드리고 싶네요 ㅎㅎ
많이불편하시겠어요
날씨가 추울때는 따끈한국물이 최곤데 택배가 되려는지 모르겠어요
택배차 안 들어 온대요.ㅎㅎ
오늘 당진가면서 진짜 멋진 설경을 봣는데 눈꽃이핀 산풍경 가로수~~
차세우고 사진으로 남기고픈~~
오는길엔 그냥 앙상한 나무만
눈이 습설이라 소나무 가지가 부러지고
제설차가 종일 밀고 다니고...
그래도 설화는 아무리 봐도 이뻐요^^
눈이 와도 넘 많이 왔네요~~
보기에는 넘 포근하고
아름다워요~^^
그나저나
눈 땜에 고생들 하시네요
그래도 한 때인 걸요.
이제 눈 그치고 기온 오르면
봄눈이라 금방 사그러질 것 같아
한편으론 아쉬운 마음도 있어요^^
엄청 많이왔어
약속이니 택배 보낼것읗 가지고 나가서 보내는 정성..
네 언니~
눈이 워낙 많아서 그냥 오솔길만 내고 다니고 있는데
문제는 택배였어요.
토요일이 말날이라 그날 담그실 것 같으니
안 보내 드릴 수가 없어서
무리를 해서라도 길을 뚫고 달려갔지요.
다 준비해 놓고 기다리실 마음을 생각하면
당연한 것을요^^
눈이 많이 왔어요
택배 보내는게 문제예요
말날 장 담그도록 잘 보냈어요
토요일이 말날이라
내일 받으셔야 편하게 담그실 것 같아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무조건 보내야 한다 작정했었지요.^^
정말 눈섬 마을이 맞네요
먼저사진도 미국으로
날아갔는데 이번 눈도
미국 호주로 날려보낼께요 ㅎ
옛날 어려서 눈이 많이 와서 넓은 보리밭에서 푹푹 빠지며
눈싸음 한다고 주먹눈에 맞기만 하던 생각이 나네요
눈속에 고생들 하시는데 보는 사람은 눈구경 싫건 하고가네요
저희집 눈이 또 바다 건너 가는군요.
언니 덕분에 출세했어요 ㅎㅎ
이런 경우는 그리 흔치 않아서
잠시는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잊지 못할 추억이지요^^
정말 눈이 많이 왔네요~
오늘 정선 사는 친구가 눈풍경 사진 보내면서 눈을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더군요
어디에 저 많은 눈이 들어 있었을까 싶어요.
하늘에 눈 창고를 개방했나 봅니다 ㅎㅎ
와
설국이네요
갇힌분들은
힘드시겠지만
참
여름에는
그리울것같은사진이예요
여유로운 마음으로
잘 촬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그나저나
택배는보내야하는디 우째
해결될랑가요
금요일발송은 해야장담글틴데요~~~^^♡
화이팅하세요
오모나 언니 글이 위에 있어 안 보였다가 이제사...
토요일이 말날이라 오늘은 받아야겠기에
눈을 헤치고 탈출 대작전을 별였네요 ㅎ
여름에 너무 더운 날
한 번씩 꺼내 보셔요 ㅎㅎ
오모나 바라보는 눈은 좋은디
저눈을 에치고 택배사로 달려가신 콩마당님의 책임감 정말 찬사를 보낸다요
어제 아침 서울도 온천지가 설경으로 멋졌지만 녹어니 철버덕 엉망진창 ㅎㅎ
우리교회의 풍경 목사님의 찍사로 ㅋㅋ
안전 시골 산골에 있는 모습같지요
언니 말씀처럼 사진만 보면
어느 산골에 있는 교회 같네요.ㅎ
눈 덮인 교회는 왠지 더 성스러워 보입니다.
목사님께서 사진도 잘 찍으셨어요^^
엄청나네게 내렸네요
정말 엄청나다는 표현말고는 더 적합한 말을 못 찾겠어요^^
지방 장례식장 다녀왔는데 맙소사 산더미 같은 눈이 집으로 들어갈수가 없어 한 참을 차에있다 겨우 들어와 몃 시간을 눈치우고 나니까 녹초가되서 간만에 꿀잠 잤네요~ㅎ 콩마당님 눈길 조심요
어제는 종일 길 뚫기만 했어요.ㅎ
겨우 길 내고 나면 다시 쌓이고
돌아서면 또 원위치.
남편이 잠결에도 어깨야~ 이러네요.
길 편안해지면 갑장님 우리 함 뵈요~~^^
@콩마당(60년 강원정선군 여) 네~옆지기 근육이완제 먹고 파스붙이고 자면서 끙끙~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