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상 유례가 없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솔직히 쥐새끼가 덕이 없어서 그렇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ㅎ) 상대와의 경기보다는 스스로 더위에 어떻게 싸우느냐가 관건인 경기였습니다.</P>
<P>서 있기만해도 다리에 힘이없고 집중도 안되는 상황인지라 자칫 부상이라도 당할까봐 걱정이 앞서더군요.</P>
<P>어쨋든 경기는 경기인지라 잠시 경기평을 하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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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최종스코어 2대1 승</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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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코어가 주는 이유는 세가지 이유겠죠. </P>
<P>하나는 우리투수들과 수비가 잘했다는것.</P>
<P>둘째는 상대투수와 수비도 잘 했다는것.</P>
<P>셋째는 우리팀 타격이 활발하지 못했다는것.</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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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리 투수들. 무엇보다도 사사구를 줄여줌으로서 수비수들을 편하게 해주었습니다.</P>
<P>포인트는 예상치 못했던 전감독의 카드. 중간계투 창국이.</P>
<P>경기가 워낙 박빙이라 살짝 걱정을 했습니다만 걱정이 부끄럽게도 아주 잘 막아주었습니다.</P>
<P>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P>
<P>창국 축하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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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상대팀투수는 연세가 꽤 있어 보이시더군요.</P>
<P>사회인야구 투수들이 배워야 할 중요한 메카니즘을 가졌습니다.</P>
<P>몸에 힘을 뺀 상태에서 공을 놓는 순간에만 스냅과 함께 힘을 빠짝 실어줍니다.</P>
<P>예상외로 타석에는 느껴지는 공이 좋더군요. 볼끝이 살아있습니다.</P>
<P>제구 또한 수준급이셨고.....</P>
<P>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타이밍잡기가 쉽지 않더군요.</P>
<P>그러나 저보다 더 멋진 메카니즘은 우리팀 투수 두명입니다.</P>
<P>임혁옹과 저...</P>
<P>만사귀찮투구폼.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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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투수 처음할때 와이프가 저보고 집에와서 그러더군요.</P>
<P>투수하기 싫은데 사람들이 억지로 시키는거냐고....ㅎ</P>
<P>그래서 다음부터 그 부분을 조심하고 던졌습니다.</P>
<P>그 담에 와이프한테 내 폼 어떠냐고 물어봤더니</P>
<P>굉장히 거만스러워 보인다네요...</P>
<P>내게 중용이란 없나봅니다. ㅎ</P>
<P>여러분 지금의 저는 어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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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팀 타격.</P>
<P>더운날에는 상대적으로 투수보다 타자가 더 어렵습니다.</P>
<P>그 여파라 생각합니다만...</P>
<P>주루플레이는 좀 더 생각을 했으면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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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간 대타로 간간이 출전했던 정태의 수비가 일취월장했더군요.</P>
<P>잘맞은 타구를 연신걷어내며 팀의 밝은 빛을 주었으나 </P>
<P>정태의 좋은 수비가 나올수록 얼굴이 흙빛이 되어가는 몇몇 선수를 볼수 있었습니다.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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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처음 나온 현민씨...</P>
<P>우땅의 아픔을 영등포에서 처음 겪었을듯 합니다. </P>
<P>자주보고 같이 열심히 하자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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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흠.. 동건이형 글을 이제까지 읽으면서 느낀점은. 어려울수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잘 작성하고 글의 주제가 명확하다는것...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오전에 회사팀 경기 하고 오후에 토야팀 경기하는데 3회 넘어가니 다리에 힘풀리고 집중력 확 떨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오히려 경기가 박빙이 되어가니 마지막 2이닝 수비때 집중력이 더 높아지는게 느껴지더군요. 결국 이런 박빙의 경기를 승리하니 정말 기분 좋았구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흠.. 동건이형 글을 이제까지 읽으면서 느낀점은. 어려울수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잘 작성하고 글의 주제가 명확하다는것...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오전에 회사팀 경기 하고 오후에 토야팀 경기하는데 3회 넘어가니 다리에 힘풀리고 집중력 확 떨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오히려 경기가 박빙이 되어가니 마지막 2이닝 수비때 집중력이 더 높아지는게 느껴지더군요. 결국 이런 박빙의 경기를 승리하니 정말 기분 좋았구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도욱아...자주보자
감사합니다 ..ㅎ...제가 워낙 다리가 짧아서요 .. 열심히 하겠습니다 토야 화이링^^
현민씨 다리보다 구장우측이 더 짧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ㅋㅋㅋ...우땅이라니....ㅋㅋㅋ......대봑...ㅋㅋㅋㅋ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말복 지나면 좀 시원해지겠죠. 다음 경기때 뵙겠습니다.
업무때문에 하고싶은 야구도 제대로 못하고 안스럽구나. 좋은 날을 위해서 고생하는거니 너무 아쉽게 생각지말고 시간될때마다 나와서 믿을맨 해다오.
박빙의 승부로 조마조마해서 더위도 잊었던거 같습니다.
형님들이 이쁘게 봐주셔서 운영진까지 추천까지 해주셔서 몸둘바 모르겠습니다만..
예전 어린나이에 감투쓰고 안좋은일로 마음고생 심했던 적이 있어가지고 거절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참석하는 날에는 물은 제가 준비해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표정이 어두웠었던거구나. 별거 아니니 너무 부담갖지 말아라. 그나저나 감각이 예전보다 떨어져 보이는구나. 다시 끌어 올리렴
토야에서 야구해본지 오래된거 같네여...요즘들어 왜케 토욜근무가 자주 잡히는지 원...8월내내 토욜근무 잡혀있습니다..ㅠㅠ
너보다 팀이 더 답답허다. 우리팀 장타본지가 좀 됬다. ㅎ
아....후기중 한문장 빼먹었네요.
린기는 실질적 4번타자...ㅎ
고생많으셨습니다...
너도 나와서 같이 고생좀 하자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2:1 스코어면 사회인야구에서 좀 처럼 볼수없는 스코어인데
잼있었을 것 같습니다~ㅎㅎ
재미 졸라 없었다. 난 나오는 우리 타자마다 전부 홈런칠줄 알았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