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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정부의 시범사업에 선정돼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개발과 아울러 역세권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3일 울산역과 동대구역, 익산역, 송정역 등을 2010년 우선추진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부전역과 동래역, 대곡역, 남춘천역 등 4개 사업은 2011년 시범사업으로 지정한 ‘복합환승센터 개발’ 시범사업 8곳을 선정·발표했다.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올해 추진할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은 다른 지역의 경우 기존 역을 리모델링하는 것과 다르게 새로운 지역에 개발, KTX 역과의 유리한 연계성과 부지확보 용이성, 연계교통체계의 적절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를 사업기간으로 울주군 삼남면 일대(KTX 울산역 동쪽 전면부) 3만7,904㎡ 부지에 들어설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총사업비 2,806억원 가운데 1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 송병기 교통건설국장은 “기존 역은 재건축 또는 재개발의 성격을 띠는 데 비해 울산역은 허허벌판에 역만 뎅그러니 있는 신규투자지역인 점을 감안해 대중교통지향형으로 추진했다”며 “새로 만드는 개념은 신청 대상사업 가운데 유일하다는 당위성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라고 했다.
또 “정부의 시범사업에 선정된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인근 양산과 밀양 등 주변도시를 아우르는 최고의 교통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우선 올해가 가기 전 10억원을 지원받게 되는 등 역세권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반겼다.
교통수단의 원활한 환승을 위한 환승시설과 업무·판매·문화·숙박 등 환승지원시설을 포함하는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사업자 공모,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 지정 및 설계 추진에 이어 201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1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령’ 개정과 9월 ‘복합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개발체계를 마련한 데 이어 이번 시범사업 지정으로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본격화돼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시범사업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학계·연구기관·시민단체 등 관련전문가로 시범사업평가단(단장 이용재 중앙대 교수)을 구성해 평가하고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8개 시범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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