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서 처음 글이네요
원래 활동하는 곳은
네이버 여러 바이크 많은 까페이고
제 기종도 BMW 모터라드가 아닌
할리데이비슨 883 아이언입니다..
그래도
동갑내기 친구가
같은 아이언을 타다가
급 기변병으로 공랭 R엔진의 세계 입문을 결심합니다.
같이 883 아이언 타다가
급 결정한 터라 그저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엠도 내나 할리처럼
전국에 매장들이 많습니다.
특히 서울쪽 경기쪽은 더 많구요
분당 호켄하임에 친구 박스 개봉일자를 알게 되어
슬 급습했습니다.
아직 박스차 주인은 도착하지 않은 상황
이미 알나인티 박스는
분당 호켄하임 마당에 놓여져있네요.
칼집으로 도려낸것은
바코드 및 업계 유통 대외비겠죠?
아무튼
저 왼쪽
[도길제]
이 단어만 봐도
뭔가 기계적으로 신뢰감이 팍 다가옵니다.
드디어 도착한
오늘의 주인공
너무 잘생겨가
본인의 요청에 의해
모자이크 처리함을 양해바랍니다.
박스로 다가가는 그 설레이는 감정 표현을
카메라에 담다보니..
친구가 지긋하게 제게 이런말을 건네 주네요..
사실 바이크 타면서
이 때보다 더 좋은 순간은 없을듯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이탈리안 포세이돈 삼지창이 부럽지 않은듯한 친구의 표정입니다.
일부 허세(?)샷들은
신차 박스위에 올라서거나
궁디를 걸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샷은 ...
"그냥 부러울 따름입니다. ㅠ.ㅠ"
준공식 등에서 쓰는
테이프 커팅 맹키로
신차 박스 밴딩한 나이롱 밴딩을
가위로 자르는 우리 친구
너무 부러워하니까
친구와 저의 대화가
흡사 요즘 유행하는
이런 형상이 되네요.
당연
사이드 미러는 이미 분리되어 있네요
계기판 조차 아름답습니다.
영업사원님 말씀에 의하면
연료량 표시기 없다고 합니다.
어차피 883 아이언도 없어서
큰 상관은 없어요 ^^
윗판 가운데
봉지에 수북하게 담긴
양쪽 사이드 미러
그리고
매뉴얼까지...
윗 비닐을 전부 제거한 상태입니다.
검정
은색 알미늄
황금색 도립포크
과연 100만원 비싼
1200R과 비교해서
감성하나는 100퍼센트 완충한듯 싶습니다.
큼직한 박스를
마구마구 벗겨내지 않고
한판씩 한판씩 벗져내주십니다.
이제 박스 오픈의 결정
박스내 비니루 벗기기 단계입니다.
이때부터는 본격
출고전 검수까지 자세히 봐야겠죠?
883 아이언 대비
단 한가지 단점은
스마트 키가 아니라는 점..
100여만원 비싼
15년 1200R에는 있다는데..
흡기구에 각인된
나인 T
구석구석 멋진 매력들이 숨겨져 있네요.
헤드램프 또한
엘이디가 아닌
일반 순정 램프인점이 약간 아쉽습니다.
비엠 뿐만 아니라
모든 신차박스 오픈때
왠만하면 직접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가운데 부분 굴곡 라인에
하얗게 흠(?)을 발견하였습니다.
눈에 가장 잘 띄는 부분이라
담당 영업사원님께 말씀드렸더니
사진 촬영후
본사 승인만 나면
새 탱크로 교환해드린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더라구요.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실리콘 등 뭔가의 이물이라
R엔진 친구가 과감히 손톱으로 긁어서 처리했습니다.
뒷 브레이크
캘리퍼에 각인된
BMW
앞쪽 포크쪽에
감춰진
라벨링에 파란색 비니루 ㅠ.ㅠ
바로 차주가
현장에서 바로 떼어버렸네요
황금색 도립포크
그리고
큼직한 플로팅 디스크
그리고 신뢰의 브랜드
[브램보] 캘피퍼
고가의 절삭타입은 아니더라도
일단 눈으로 봐도
팍팍 꽂히게생겼네요.
순정상태가
바로 그
돈크라포비치(그만큼 비싸다는 제품)
머플러
프레임이며
각종 부품이며
요밀조밀 살펴보아도
역시 게르만 애들 뭔가 다르네요
진짜 독부심이 눈으로 봐도 생깁니다.
풋페그와 브레이크 레버가 참 오밀조밀
딱 맞게 붙어있네요
반대편
기어 변속 부분과
사이드 스탠드 부분
모두 눈에 잘 띄이게 마감이 깔끔합니다.
공랭 박서엔진의
배기 매니폴더 스뎅색 그대로..
이제 열받아서
보랏빛으로 이쁘게 굽혀질 일만 남았네요.
클러치를 한번 잡아보니
와~~
유압식 적용되어가
쫀득쫀득 ㅠ.ㅠ
호불호가 갈기겠지만
1년 16,000키로 동안 아이언의 케이블 클러치 잡다가
잠시 유압 클러치 잡아보니
뭔가 딱딱 들어맞을것 같은 그 느낌..
엔진 알피엠 게이지가 기본 제공 됩니다.
출고후 최초 1000키로 까지는
일부러 리밋을 걸어놓는다고 하셨어요.
역시 비엠입니다.
길들이기까지 신경써주네요.
앞측 뒷측 사이드 미러
연질 재질 연결부위라서 추위,충격에도
쉽게 부러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딱 시트에 앉아서 내려다 보면
공랭
R엔진이 이렇게 반겨줍니다.
드디어 신차 박스 내려
알나인티에 탑승한 제 친구
할리처럼
치렁치렁한 챕
덕지덕지 패치
까죽바지 없어도 됩니다.
알나인티는 어번 스타일이니깐에요.
현재 앞 포크가
눌려진 상태라서
억제된 하얀색 깔깔이(?)밴드를 제거하면
차고는 살짝 더 올라갑니다.
오일필터는 맨 아랫쪽에 자리 잡고 있네요
교환하기 쉬운 위치입니다.
황금색 도립포크를 잡아주고 있는
하얀색 밴드 깔깔이..
나중에 돈주고 사고 싶어도 못사고
혹여나 제주도, 섬 등등
바이크 고정시에 필요할 수 있어가
담당 딜러님께 챙겨달라고 해봅니다.
흔쾌히 챙겨주시네요.
알나인티 순정 자체에도
클러치 및 브레이크 레버
조절식 레버가 있습니다.
1~4까지 본인 손아귀 크기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사실 차덕들과 누님들이 좋아하는 비엠은
그 옛날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바이크 및 항공기엔진 등등으로 유명한 브랜드이죠.
암튼 앰블럼에서 일단 먹고 들어갑니다.
드디어 박스에서 내려서
엘리베이터 탑승하기 전
알나인티 입니다.
비엠 바이크들은 대부분 차고가 좀 높더라구요
저처럼 호빗족은 어쩔수 없이 까치발 ㅠ.ㅠ
차고가 궁금해서
883 아이언과 얼마큼 차이날까
차주 허락하에
저도 한번 앉아봤습니다.
왠 저팔계가 앉아있네요
ㅠ.ㅠ
그래도 바이크가 나름 어번 스타일이라서
제가 복장을
웃도리 가다마이 입고
기지 바지를 입었음에도 덜 어색하네요.
어차피 오늘 박스를 내렸어도
각종 세팅 및 입력 등등해야하기에
오늘 출고는 어렵고
내일 받게 된다고 합니다.
두툼한 뒷타이어와
아크라포빅 머플러의 조화..
아시다시피
알나인티의 구동방식은
체인,벨트 아닌
샤프트 방식입니다.
유지관리하기에 편하실듯 하네요.
15년 되어서
바이크 가격만 2200 돈 되었으니
마감 하나하나 이쁩니다.
까만색 가죽에
하얀색 스티치..
순정 타이어가
당연 메첼러 타이어..
두말할것도 없이 [독일제]
제 할리 883은 미쉐린이긴 하지만
태국제 OEM ㅠ.ㅠ
탱크 옆에
은색으로 된 부분의 감촉이 역시 남다르다 싶었는데..
역시나 알루미늄 재질
브러쉬드 된 그 느낌이
정말 고급집니다.
탱크패드 붙이기 아깝네요 ㅠ.ㅠ
뒷 브레이크 액
리버브 탱크의
따꿍 위에 양각된 [브램보]
공차중량 200키로 조금 넘는데
883 아이언대비 가벼운건
군데군데
좋은소재를 썼는지..
브레이크 레버
클러치 레버가 플라스틱 아닌가 싶을정도로
가볍고 탄성이 좋았습니다.
일부러 저쪽 부위를 제꿍시 부러뜨려
레버 조작이 가능하게끔 만들어놓은
독일제 느낌
시트와 탱크사이에
기본적인 요철시의 간섭으로
스크래치가 생길수 있으니
미리미리 PPF같은 필름을 붙여놨습니다.
마감.. 역시 굿
고가의 올린스 댐퍼는 아니지만
삭스 브랜드가 주는 신뢰감이 팍~~!
더군다나 감쇄력 조절 레버까지 순정에도 있습니다.
사이드 스탠드에도
무슨 짹이 붙어 있는걸로 봐서
안전을 위해가 미리 손봐둔 장치인듯 싶습니다.
칼같은 브레이크 성능을 위해
브레이크 호스까지
메쉬타입으로 순정으로 갖춰놨습니다.
할리처럼 별렌치를 쓰긴합니다.
그래도 친절하게 규정조임토크까지 적어놓은 배려인가봐요.
순정 타이어가
독일제 메첼러 입니다.
역사가 엄청 깊은 브랜드네요.
공랭 박서엔진
R엔진도
엄밀히 따지면
공유랭 방식입니다.
오일을 식혀주는 쿨러
일종의 라지에타 같은거죠.
매장안까지 구경 좀 해봤습니다.
영국제
벨스타프..
원래 정품은 140돈 넘고
이놈은 비엠과 같이 콜라보해가
조금 저렴한게...
그나마 110 돈
ㅠ.ㅠ
엔진오일 5회
앞타이어
뒷타이어
알나인티 기준 할인금액
89만원이네요
메첼러 타이어값 생각하면
저렴한 것 같기도 합니다.
깨알같은 R 나인티의 시트에 붙어있는 작은 테그
부산 정관 아우토반에서
883 최고속으로 빠짝 엎드려가 쏘고 있는데
유유히 저를 추월하는
모임내 형님의 알나인티..
최고속은 진짜
바람에 의해 몸만 받쳐준다면
얼마까지 나갈지 궁금합니다.
이제 PDI로 올려보낸뒤
친구에게 점심을 함께 합니다.
그때 제가 친구에게 두둥 꺼낸
문서류 3종
왼쪽에 서류는 박스 바깥의 라벨 스티커를
빈 여백공간에 붙였기에.. 2개 1세트
그리고 우측꺼는 원래 1장
그러니 총 3종이 맞습니다.
박스 오픈할때
나머지 2개 서류는 윗쪽 나무판에 스팸플링되어 있습니다.
조심히 떼어내야죠.
사실 이런 서류는 돈은 안되지만
그냥 박스차의 위엄, 노비(?)문서 등등
재발급 안되는 서류이기에 그저 보관의 가치가 있는거죠.
이제 시즌입니다.
기종은 다르지만
같은 라이더 쟎습니까 ^^
다들 안전 라이딩 하세요. (저는 ABS도 없는 ㅠ.ㅠ)
첫댓글 오랜만에 보는 알찬 개봉후기네요^^
좋은 친구를 두신 차주분 축하드립니다
넵 알찬 개봉기로 봐주셔가 감사합니다.
저도 친구가 너무 부러워요 ㅠ.ㅠ
이번주말 즈음 만나보려구요
이야 신차후기잘보았습니다
나인티를 꼭타본듯하네요
소장가치 충분할듯 합니다.
물론 스천알, 1200알 대비 비싼감이 없지 않지만..
감성 그 하나면 충분합니다.
축하드려요 후기 잘봤네요
아, 친구에게 축하를 전달할께요
제 꺼가 아니다보니 ㅠ.ㅠ
재밌게 잘 봤습니다. 사진도 자세하게 찍어주셔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네요.
저도 작년부터 관심있게 봐온 바이크라서요 ㅠ.ㅠ
멋진 개봉기네요. 여유만 있으면 하나더 장만하고 싶은 바이크 입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넵, 시내 주행용으로 멋과 여유로움이 있더라구요
후기 잘 잃고 갑니다 신차 출고 만냥 부럽 습니다
저도 친구가 얼마나 부럽던지요 ㅠ.ㅠ
개봉기 중에 최고봉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친구분도 언젠가 비엠 박스 깔 기회가 오지 않겠습니까요.
좋은 바이크는 많고 총알은 부족하니. ㅜㅜ
앗 저도 괜히 갔다 싶을정도로
뽐뿌 많이 받았습니다. 이지라이드 할부 제도 잘되어있다보니
더욱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한주한주 용돈받아 생활하는 독거노인이다보니
결정이 쉽지 않네요 ㅠ.ㅠ
알찬개봉기 좋습니다~~
넵, 나름 사진 정리하느라 고생했거든요
883에서 나인티로오셔야죠 ㅋㅋㅋ 낮에 통화했던 분같아 반갑네요 ^^ 모토라드 천안 현주환대리입니다.
헉 어찌 맞추셨나요?
근데 23일 토요일 11시 약속은 취소해야할 것 같습니다.
가족이 부산에서 올라와서요 ㅠ.ㅠ
다른 시간 잡아서 내려가볼께요
헉 아쉽네요 ㅜ.ㅜ 일요일도있으니 편한시간에 오셔서 시승하시기바랍니다 ^_^
멋진 개봉기~ 잘 봤습니다..최고네여~
감사합니다. 친구도 만족해 하네요
오오~! 늦게 봤넹.!! ㅋㅋ 역쉬!
박스 개봉기 덕분에 두고두고 볼수 있어서 좋앙~!
나인티. 잼 나는 바이크! 그거 여긴 안나오네"고 넘 일참 잘하네~!"
ㅋㅋ
엉. 사진만 첨부 되더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