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타로교육을 시작했습니다.
1회차 : 16장의 궁정카드와 나
2회차 : 기질카드를 통해서 보는 나와 자녀
크게 보면 이런 주제로 2회차 6시간의 강의를 했어요.
첫날은 한 분이 결석하셔서 6명, 둘째날은 7명의 부모님이 함께 했습니다.
다들 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시는 열성적인 부모님들이시라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질카드가 비슷하게 나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떨려서 말이 빨라지고 얼마나 덥던지... 코트를 벗지도 못하고 끝까지 입고 있었는데 ㅠㅠ
둘째날은 용기내어, 어머니 저 코트를 벗고 해도 될까요? 하고 가디건을 입고 했습니다.
초보들이 그렇듯이 준비해 간것을 너무 빨리 말해서 시간이 남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16장을 보고 뽑기를 하고, 각자 자기 생각을 말하고... 16장 설명을 하나씩 천천히 한다고 했는데..
중간에 다른 애드립없이 너무 설명에만 집중했는지 준비해간 것들이 모두 바닥이 나서 땀이 삐질삐질했습니다.
안되겠다 기질카드 계산을 해야겠다 싶어서
중요한 메이저를 설명하겠다 하면서
기질카드 계산을 했습니다.
다들 계산을 또 왜 그렇게 잘 하시는지 ㅠㅠ
원래는 1회차 마지막에 맛보기 식으로 기질카드를 하고
2회차에서 본격적인 기질카드를 했어야하는데...어머니들과 아이들 기질카드를 첫째날 전부다 해 버렸지 뭡니까 ㅠㅠㅠ
그래서 둘째날은 새로 계획을 해야했어요.
뽑아보기 질문꺼리도 더 준비하고
중간중간 말할 멘트도 좀 더 생각을 해 갔습니다.
그래서인지 둘째날은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갔습니다.
둘째날은 메이저카드 나머지를 기질카드와 관련하여 간단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준비해간 질문으로 카드를 각각 뽑고 각자 해석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들도 둘째날이 되니 아이들 이야기도 좀 더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남편에 대해서 뽑아보고 싶다는 어머니가 계셔서 같이 뽑고 해석도 해 보았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질문 드리지 않겠다가 저의 약속이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첫째날 한 것을 잘 알고 계신지 질문까지 했네요. 나쁜 강사 ㅋㅋ
어머니들께서 집에서 막 열공을 하신 것인지
내용도 너무 잘 기억하시고
카드 섞고 펼치기도 얼마나 잘 하시는지
위쪽 사진은 감동적인 스프레스 사진입니다.
처음했는데 이렇게 잘 하실 수가 하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처음이라 우당탕탕 거렸고
강의를 한 다는 것의 무게가 무엇인지 알기에 망설여지는 것도 있었지만
하고 나니 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월달에 두번의 강의가 더 남아있네요.
졸업하고 부모님들이 학교에 강의들으러 오시는 재밌는 상황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ㅎㅎ
첫댓글 명화샘 강의 저도 가고싶네요♡♡
무슨 말씀~ 제가 샘 강의를 보고 좀 배우고 싶습니다. 얼마나 버벅댔는지 ㅎㅎ
우와~ 멋지십니다~ 명화샘 글은 언제나 재밌고 유쾌해요~~^^ 저도 올해는 동아리 활동에 타로를 좀 넣어보려구요.^^
오 샘 우리 화이팅 해요~~^^ 교장, 교감샘이 엄청 관심있어 하셔가지구, 저도 타로 동아리도 하고, 학부모 평생교육도 타로프로그램으로 제가 담당할거 같아요~~^^
축하드려야할것 같아요.
학교라는 공간에서 평소 수업하셨던 것들이 아닌 다른 주제와 내용들을 수업하는 경험이라~넘 멋진데요.
게다가 무궁무진한 프로그램도 계획중이시니 크햐!!! 축하드려요!!!
선생님 멋있어요!!!! 남다른 센스로 무장하셨으니 어머님들 즐거우셨겠어요. 남은 수업도 잘 마무리하시길~ 홧팅요~
멋지게
맛있게
진행했을 우리 명화샘 홧팅입니다.
응원갔어야 하는건데 부산으로ㅡ
ㅎㅎ
명화쌤.......넘 수고하셨어요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재미있게 하셔서
학교안에서도 인기짱! 선생님이 되셔서 얼굴도 못뵙는거 아녀요?
멋집니당 명화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