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에 (2월7일 수욜) 급 다녀온 강원도 태백 함백산 겨울왕국 자랑질 입니다.. 다녀오기 전날까지 강원도에는 30cm의 폭설이 내려 삿포르, 핀란드 설국이 부럽지 않은 설경에 사슴뿔 같은 아름답고 멋진 상고대도 있었습니다..
함백산은 '모두가 하얗다, 크게 밝다' 라는 뜻으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1,572m 높이로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 산 이지만, 태백산 선수촌까지 자동차로 이동 가능해서 함백산 정상까지는 최단거리 1km로 왕복 1시간정도 걸립니다..
서울 미아에서 6시 출발해서 영월 성호식당에서 다슬기 해장국으로(매번 먹어도 담백하고 시원한) 아침을 해결하고 태백으로 넘어가서 만항재(해발 1,330m 높이로 정선군과 태백시, 영월군이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 자동차로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 하늘숲 공원에서 외쿡같은 하얀 설경 맘껏 감상하고 5분정도 달리면 함백산을 최단코스로 오르는 입구가 나옵니다..
전날 내린 폭설 때문인지 입구부터 눈꽃이 피어 있는데 올라갈수록 감탄사가~~ 와우!!!.. 구름이 따라다녀서 군데군데 파아란 하늘만 보인건 옥의 티 였지만 설산에서 바라보는 하얀 KBS 함백산 중계소 송신탑과 내 발 아래 하얀 면포를 쓴 듯한 하얀 산들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절경입니다..
하산후 태백 맛집 태백 물닭갈비 본점에서 냉이가 잔뜩 올라간 물닭갈비에 우동사리와 뽁음밥까지 배 빵빵히 채우고 서울로 복귀한 - 몇 안되는 겨울 설산 눈꽃 중 으뜸인 자랑질 입니다.. 겨울철 상고대 눈꽃 눈 구경 다니실때에는 미리 날씨 정보 챙기시고 아이젠과 장갑은 필수입니다..
여행은 먹으러 떠나고 맛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여행은 가상세계에서 자신을 만나는 느낌입니다. 현실에서의 일탈은 현실이 멈춰버린 것 같은 조급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시간입니다..
가족과 함께 즐건 설 명절 연휴 보내시고 가고 오는 길 앙정웅정해서 복 많이 받는 2024년 갑진년의 믓찐 새해 되세용용용~~!
첫댓글 저희 처가댁 태백이네요ㅎㅎ 올해 눈이 좀 와서 눈구경많이하셨을듯싶습니다.
넵.. 물 맑고 골 깊은 태백이 처가댁 이군요.. 이번 설에도 다녀가셨는지..
그 전날 30cm 폭설 때문에 하얀 설국이었고 당일에도 눈발이 날리고 구름 때문에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설경은 없었어도 함백산 설산은 장관 이었슴다.. 1시간 왕복 등반에 배고픔을 달래준 태백 물닭갈비도 맛났음요~~ 담에는 구문소 검룡소 황지연못 그리고 태백 눈꽃 축제도 가 보고 싶네요..
한영샘 자제분 설대 병원 진료는 잘 보시고 좀 괜찮아졌는지요?
@이티 ll 음종호 ㅎㅎ 장애등록하고 서울에 주2회 특수교육받고있습니다. 내년에 특수학교입학하기위해 7월에 특교자신청 준비하고있습니다.ㅜ 다음 아이디를 잃어버려 이제 답변드리네요ㅎㅎ
@고시생 II 정한영 네.. 주 2회 교육 받으러 서울까지 ㅠㅠ..
특교자 신청 잘 준비하시고 다름이 차별 받지 않기를~~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함께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