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연합고사를 마치고 아이들과 시내에서 영화두편을 보았다..
당시에는 1,000원에 영화 두편을 연속 상영했다..
외국 영화 한편
국내 방화 한편...
사춘기 시절.한여배우에게 넋을 잃어 버린 배우가 있었으니..
바로 정윤희 이다..
내나이 16세....
정윤희는 당시 최고의 배우였다..
1975년 "욕망"으로 데뷔후 1984년 결혼후 은막을 떠날때까지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의 설레임의 대상이었다..
그중에 머리에 피도 안마른 나까지 합세했으니..
얼마나 정윤희가 대한민국 남성의 마음을 사로 잡았었는지
알것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8EE3553BE279F29)
내가 본 그녀의 영화는
꽃순이를 아시나요?
나를 버린 남자
나는 77번 아가씨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안개도시
가을비 우산속에
사랑하는사람아...
그러고 보니 참 많이도 봤다..
물론 이중에는 비디오 테이프도 봤던 영화도 있다..
내기억으로는 TV극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를 끝으로 대중들로 완전히 사라졌는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했고
정윤희 관련 까페를 만들어 그녀없는 모임을 가지고 있다..
방송에서도 많은 체널들이 압구정 아파트주위를 서성이며
멀리서 정윤희의 최근 모습을 찍으려고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B773A53BE28002A)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09C3A53BE28000F)
정윤희...
1970년대 호스티스 영화가 인기였다..
그중 나는 아직도 기억나는것이" 나는 77번아가씨" 를 기억한다..
별들의 고향.겨울여자.영자의 전성시대.꽃순이를 아시나요..O양의 아파트..
등 1970년대 산업화를 타고 지역에서 모여든 앳된 처녀를 농락하는
영화지만 재벌회장과 결탁되어 타락하는 과정을 눈물로 보여주었던 영화이다..
그든 호스티스 영화는 그녀의 환경을 보여주며 관객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당시 스크린에 보여지는 19금 영화는지금 애로 영화와 비교하면 고전적이지만
정말 정윤희의 모든 면이 나의 뇌리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1953년 통영 태생인 정윤희는 61세로 그녀의 전성기는 10년기간인 1975년~1985년까지
그녀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배우였다
그녀는 간통사건으로 유치장신세를 지고 몇년전 유학중인 아들이 병으로 잃는 아픔까지
겪고 세상과 담을 쌓고 살고 있다..
언론에 노출하지않으려고 숨박꼭질한다,.....
혹 70년대 후반 진자공 회원들은 그녀를 잘모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지금까지도 정윤희 만큼 남자의 마음을 한순간에 도둑질해간 배우를 만나지 못했다
그만큼 어릴때 정윤희는 나의 연인이고 여신이었던 것이다...
유리알 유희..2015.11.10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4033A53BE28490F)
쥬단학 화장품 CF모델때...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4DC3A53BE284A35)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5AD3453BE286B2E)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6943C53BE289E29)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0393653BE29031A)
현재 취재진에게 노출된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4D23653BE290406)
아~~ 이렇게 변했단 말인가?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34A3653BE29040E)
첫댓글 우리 막내이모랑 완전 닮았어요;;
오우..사진올려봐요,....시대의 최고미인인데..
역시 다들 늙네요 ^^
네..미모는 20대부터 점점 후퇴하죠..40넘어서 과학의 힘을빌리고 보톡스를 맞아서
20대의 청초한 미모는 되돌릴수없겠죠..
놀랐다능여--;;;
여배우들은 은막에서 내려옴 왜 망가지는지 몰게따여^^
안보이니 막먹고..실망으로 망가지고...사람인데..관리안하면 바뢰요
세월을 비켜가고픈 일인이요~ㅎ
ㅎㅎㅎㅎㅎ 냉동됐다가 나오세요
류보비님은이쁘잖아요..ㅋ
걍 추억은 추억으로 보내주는게....
그 시절 돌아갈수 없는게 세월이니 아름답던 그 시절 그 모습으로 보내주는게
어쩌면 가장 좋을지도.....
음...사람들은 최고때의 스타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요..ㅋ
나이들고 살붙고 화장 제대로 안하면 다들 그래요 ㅎㅎ
아...유희님 어제 반가웠어요^^
하얀강님 잘들어갔어요? 만나서 반가웠어요..일본인가요?
나이가 어려보이더군요..ㅋ
@유리알유희 ㅎㅎㅎ
칭찬인거죠?
@하얀강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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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씬 누구 닮았어요..
참 좋아했던 배우 였네요 그중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가 생각나네요~~
당시 지금의 베이글녀였죠
굴곡진 인생을 사는것 같아서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 이네요
글곡진인생인가요..아.ㄹ아들이 교통사고로..어째든 주부로 잘살고 있다는군요
그냥 흔히 동네서 볼수 있는 중년의 아줌마로 지나치겠지만 화려했던 과거가 차곡차곡 배겨져 있었던거로군요.그것이 한으로 배겨 져있는지 그리움으로 남겨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의 어떤경험 이라도 앞으로 더 발전하고 행복하게될 양약이 될것으로 믿습니다 정윤희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