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에 전무(專務)한 사도들
(사도행전 6 장)
하나님께서 우리를 데릴러
오시기 전에 준비하고 문앞에 나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삶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경건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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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상에 교회를 있게 하신 것은
세상에서 천국을 보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천국이 어떤 것인가를 교회가 보여줘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천국을 보일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의
인격과 성품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자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갈 때 자연히 보여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 교회는 천국을 증거하는 일보다는
교회의 일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제를 한다거나, 선교를 하는 등의 일에 매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교회가 이러한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구제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것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일들이 교회를 선전하고
교회를 전파하기 위한 일, 즉 교회를 위한 일이 되어버린다면 결국
그 일 자체가 교회의 자랑거리가 되어버릴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한다고 해도
모든 일은 오직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천국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교회는
교회가 하는 일들로 인해서 예수님보다는 자기들의 일을
더욱 높이고 자랑하게 되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말씀의 역사입니다.
말씀을 전해야 생명이 살아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됩니다.
기도와 말씀에 전무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말씀이 됩니다.
1. 사도의 직무.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사도행전 6 :1)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에게 핍박이 있었으나
구원의 역사는 더욱 많았고 제자들의 수는 날로 더하여졌습니다.
오순절에는 3천명이 구원을 받았고
앉은뱅이를 고친 후 제자들의 수는 5천명이나 되었습니다.
교회에 핍박은 있었지만 구원받는 사람의 수는 날마다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문제가 생겼습니다.그것은
헬라파 유대인들이 히브리파 유대인들을 원망하는 것이었습니다.
히브리파 유대인은
유대땅 출신 유대인을 가리키고
헬라파 유대인은 세계 각곳 출신으로 헬라어를 쓰는 유대인입니다.
헬라파 유대인들이 히브리파 유대인들을 원망한 까닭은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 구제에서 제외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매일구제'라는 말은 매일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를 가리킨 것입니다.
아마도 고의적으로
그렇게 된 것은 아니었을 것이지만
그런일로 인하여 사랑의 공동체에 불평의 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사도행전 6 :2-4)
당시의 열두 사도는 오늘날 목사나
장로들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들이 모든
제자를 불러 모은것은 오늘날 공동의회를 소집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도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도들의 주된 임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것이었으므로 구제나 재정출납의 일로
인해 말씀 전파의 일이 소홀해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사도들은 구제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기고 결정했습니다. 그들 가운데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지혜도
충만합니다. 물질문제를 다루는 사람은
성령이 충만할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아 평판이 좋아야합니다.
사도들은
성령 충만하고 칭찬 받는
일곱 사람을 택하여 그들에게 구제의 일을 맡기자고 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에
집사라는 말이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이것이 집사직의 기원이라고 봅니다.
2. 택함 받은 일곱 집사들.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사도행전 6 :5-6)
온무리가 물질 섬기는 일과
말씀 사역을 분리하자는 이 말을
기뻐하였습니다. 그들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을 택하였습니다.
믿음이 충만해야 성령이 충만해집니다.
성령이 충만해야 지혜도 충만해집니다.
일곱 집사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최초의 순교자 스데판입니다.
사마리아 전도를 한 빌립이 있습니다.
그 외에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가 있습니다.
이들의 이름은 모두 헬라식 이름입니다.안디옥 사람 니골라도 있습니다.
안디옥은 수리아 땅입니다. 헬라파
유대인이 나오고 수리아 사람이 나오는 것을 볼 때 세계에
여러 나라 사람들이 예루살렘 교회의 구성원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곱 집사를 사도들 앞에 세웠습니다.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여
집사로 임명하였습니다. 임직식 때 안수기도하는 모습이 처음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사도행전 6 :7)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였습니다.
집사들은 구제일을 지혜롭게 처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성령이 함께 하시자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졌습니다.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까지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복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사도들의 결정을 기뻐하시고 함께 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스데반의 교훈.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리버디노 구레네인
알랙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세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이
라는 각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으로 더불어 변론
할 새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저희가 능히 당치 못하여"
(사도행번 6 : 8-10)
성령이 충만하면
지혜도 충만하고 믿음도
충만합니다.스테반은 성령이 충만하자 은혜와 권능도 충만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에
기초하여 합니다. 은혜가 충만하면 하나님의 권능도 충만합니다.
하나님은 성령 충만한 스데판을 통하여
민간에 큰 기사와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도들뿐 아니라 집사들을 통하여 친히 함께 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른바 자유민들이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하였습니다.
자유민들은 로마로 노예로 끌려갔다가 자유인이 된 사람들입니다.
주후 19년 로마에서 추방되자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회당을 지었습니다. 이 회당이
해방된 자의 회당입니다. 그들은 본래 유대인에게 멸시를 받았습니다.
당시는 각지방별로 회당을 지었습니다.
로마에서 온 사람들은 로마 사람들끼리, 헬라에서 온 사람들은
헬라에서 온 사람들끼리, 길리기아에서 온 사람들은 길리기아
에서 온 사람들끼리 회당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고 교육하였습니다.
그들은 언어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였습니다.
세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들은 히브리어를
잘못하고 헬라어나 자기 나라말을 잘하였습니다.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서 스데반과 논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능히 당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충만한 스데판에게 지혜도 주셨습니다.
"사람들을 가르쳐 말 시키되
이 사람이 모세와 및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 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가로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스려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사도행전 6 :11-13)
그들은 말로써 스데반을 이길 수 없자
사람들을 매수하여 스데판을 고소하였습니다. 스데판이
모세의 율법과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신성
모독죄로 고소했던 것처럼 스데판도 신성 모독죄로 고소하였습니다.
그들은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서 스데반을 잡아
가지고 재판하기 위해서 예수님과 베드로를 재판했던 공회로 갔습니다.
그들은 거짓 증인들을
세워서 스데판을 고소하였습니다.
스데판이 거룩한 성전과 율법을 모독한다고 고소하였습니다.
"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거늘 공회 중에 앉은 사람
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사도행전 6 :14-15)
그들은 스데판이, 예수님은 성전을 헐고 사흘만에
다시 짓는다고 전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스데반이,
예수님은 모세가 준 율법을 고치겠다는 말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눈에 보이는 성전이나
모세가 전해준 율법 자체에 매여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형식화된 성전을 없애고 자신이 진정한 성전되심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구약의 율법을 형식적으로
지키지 말고 율법의 본질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을 지키려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 법을 율법적으로 지키지 말고
자유의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 법의 자유 정신에 입각하여 안식일날도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열두 사도와 많은 제자들이 핍박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 전하기를 기뻐하며 구제하기에
힘을 다하는 모습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의 은혜를 입은 우리들이 그 사랑과 희생을
본받아 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입술과 혀로만 사랑하고 생각으로만 십자가를
진다고 자부해온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초대 교회의 사도들과 제자들 처럼 사랑의 수고와 희생없이는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갈 수 없음을 우리 모두 깨닫게 하셔서
남은 생애 이웃과 주님 앞에 죽도록 충성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24. 7. 6. -샬롬- 예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