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의 해파랑길 이어걷기는 약 27명의 회원이 70년대 말부터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원동력을 이루었던 조선 중공업의 본고장인 울산 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와 경북 경주의 경계를 지나 월성원자력발전소의 나아해변까지 약 35여Km의 해변을 따라 바다구경을 하고 걸은 도보이었습니다.
* 화면 loading이 아니 된다고해서 다시 load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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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운동으로 일산해변에서 몸을 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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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선업의 선구자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의 5Km정도 거리의 담장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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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담장너머로 카메라를 올려보니 선박의 구조부분인 격실작업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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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지방이라 동백의 꽃과 잎들도 피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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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야할 주전해안까지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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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남목마성이 있었던 곳을 지나 봉대산 봉호사로 갑니다. (馬城이란 말이 도망가는것을 방지하기위해 목장둘레를 돌로 막아 쌓은 담장을 말합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쓸 말을 기르기 의해 주로 해안가나 섬등200여곳에 목장을 설치했는데 이곳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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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은 봉호사, 주전봉수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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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해파랑길 자원봉사자들의 현장교육의 실습지도차 참가하신 발견이님도 함께.
어깨엔 해파랑길 안내리본이 그득합니다. 이걸 다 나무나 기둥등에 안내, 부착하실려고...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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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에서 발견이님과 리본, 안내표시등을 부착하고 정비하시며 올라오신 교육생 5명,
미씨쇳뿔님, 찬별님, 토로님, 케이트님, 그리고 은사시나무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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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봉수대의 모습입니다. 봉수대는 옛날 군사통신수단의 하나인 곳으로 사방이 잘 보이는 산봉우리에 설치하여 밤에는 횃불, 낮에는 연기로서 인근 봉수대와 서로 연락하여 변방의 긴급 상황을 알리는 곳입니다. 고려시대 때부터 사용되었던 제도인 듯하나 그 체제가 정비된 것은 조선 세종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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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봉수대옆의 해수관음상 정면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서신 찬별님과 미씨쇳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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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우리와 이 해파랑길을 안내해주시는 부산방의 빈손님도 즐거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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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라고 봉수대위의 미씨쇳뿔님, 그리고 찬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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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호사 앞에서는 우리나라 조선업의 기반인 중공업공장도 조금 당겨 보았습니다. 철판작업의 쿵쾅소리가 멀리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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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의 마을 앞바다엔 둥근 바다속 돌 울타리가 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장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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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대신 이 갈매기들 고길 잡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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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전마을엔 2005년가지 "마을의 신의 집"인 제당이 10개 있었는데 그 제당을 찿아 둘레길을 조성한 바 아랫마을의 제당자리에 있엇든 이곳을 해안도로 안쪽에서 봤을때 네개의 돌기둥사이에 옛 제당의 형상이 나타나도록 형상화 한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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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촌에 선 해안가의 커피점 이름. 진짜 이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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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출신 시인인가 보죠? 멋데로 주전동 이 마을 파실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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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동네 같아 마을 관광지도를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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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방파제에 세워진 이 붉은 탑 등대는 감포의 감은사지의 탑을 형상화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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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몽돌해변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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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항을 지나니 이런 재미있는 벽화그림이 담장에.. 무슨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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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황상제로 부터 벌을 받아 당사항으로 쫒겨났다는 뱀이 긴 수행끝에 용으로 승천했다는 유래로 "진실은 시간이 걸릴뿐 다 밝혀지게 된다"는 의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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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의 안내는 이렇게 예쁜것 같죠. 동네 이름안내도 예쁜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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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축구장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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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축구장으로 올라가는길의 낙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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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 대비해, 한일 드컵의 국가대표 훈련을 위해 1998년에 현대중공업이 만든 축구장이며 월드컵때엔 터키 구팀의 훈련캠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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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걸어가며 생각에 잠긴 은사시나무님과 귀요미표정을 냈지만 표정은 영~~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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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산 정상(173.5m)인 까치전망대를 미씨쇳뿔님, 찬별님이 다녀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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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전망대에 올라서서 지나온 길을 확인해 봅니다. 이 까치전망대는 한마리의 까치가 다른 까치를 찿다 결국은 우가산에 사는 까치와 결혼했다는 뜻의 의미로 지어진 "부부사랑은 평생학습"이다 - 서로 달라서 싸우기 보다 서로 몰라서 싸우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을 감안할 때 그것은 평생 배워야 할 공부이다라는 의미의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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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은사시나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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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녀와 강쇠로의 Love story가 있는 강동사랑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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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속의 개나리도 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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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사랑길 산길을 내려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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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이님 얘기가 이 소나무가 지난번때는 좀 비실비실했다는데 다시 소생한것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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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지금 뭐 하시는것이에요? 쓰러진 안내판을 세우지는 못할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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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으로 명명된 제전마을의 가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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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신, 구 건물의 대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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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들어진 해안 Deck을 따라, 길은 자꾸 바뀌어 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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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항이 가까워 오니 대게잡이 어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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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해저서야 거의 종점이 강동섶다리와 신생대 화석이 있는곳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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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9코스 종착지 안내판 앞에 도착했습니다. 도착기념 인증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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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오늘의 특식, 회와 대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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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탱글한 속살은 대게의 다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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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숙소엔 온천수가 나오고, 먼길 도보의 피로를 온천목욕으로 풀었습니다.
첫댓글 안나푸르나님, 또복이님, 그리고 토로님, 첫째날 후기가 배꼽만 나오고 Load 아니 된다 하시어서 다시 올렸습니다. 처음 글은 지웠습니다.
첫날의 이모 저모 모습이 저절로 그때의 걸음을 생각케하네요. 막상 걸을 때는 힘든 줄 모르겠는데, 다 걷고 나면 그런대로 다리가 뻐근하며 나른한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군요.
그날의 모습을 다시 한번 리마인드해 봅니다.
항상 어떻게걷나 하다 걷고나면 뿌듯하시죠.
긴거리 수고많이하시며 원없이 바다구경했습니다.
주구장창 꼴찌로 걸었던 길에 그루터기님께서 항상 기다려주셔서 얼마나 안도하면서 걸었는지 모릅니다.
그 길위 제 모습도 담아주셔서 더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
이번엔 현장실습겸 좋은 일로 많이 수고하셨잖아죠. 항상 즐겁게 열심히 다니시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와아 사진이 이제 보이네요. 걷기도 힘든데 이렇게 좋은 사진까지 ......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앞쪽에서 걸으시니 얘기할 기회도 별로없었고 어쨌거나 항상 즐기시고 건강하게 걸으셔야죠. 감사합니다.
에고, 한번 올리기도 힘드신데 두 번씩이나...수고 만땅하셨습니다.^^
확~~실히 화질, 화각 장난 아니네요...ㅎㅎ....
후미에, 후기 봉사에~~늘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좋으니 뭐합니까. 무거워서..
이젠 똑딱이로 다시..
큰것은 끝...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