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일어일문 안선민
1학년 1학기 2019년 제 77회 봄 전시회
명제 : 안근례비 임서
서체 : 해서
본문 : 行成蘭室
독음 : 행성난실
훈독 : 行은 蘭室을 성하며
1학년 2학기 2019년 제 78회 가을 전시회
명제 : 중용(中庸)
서체 : 해서
본문 : 唯天下至誠 爲能化
독음 : 유천하지성 위능화
해석 :
오직 천하(天下)에 지극히 성실한 자만이
능히 화(化)할 수 있다.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2학년 2학기 2020년 제 79회 가을 전시회
명제 : 산행(山行)의 제 4구
지은이 : 두목(杜牧)
서체 : 해서
본문 : 霜葉紅於二月花
독음 : 상엽홍어이월화
해석 : 서리 맞은 (단풍나무) 잎이 2월의 꽃보다 붉어라
3학년 1학기 2021년 제 80회 봄 전시회
제 : 사신비 임서
서체 : 예서
본문 :
臣伏念孔子乾坤所挺
西狩獲麟爲漢制作
독음 :
신복념공자건곤소정
서수획린위한제작
해석 :
신이 엎드려 생각하건데
공자는 하늘과 땅에서 태어나
서쪽에서 수렵하여 기린을 얻으니
한을 위하여 춘추(春秋)를 제작하였다.
3학년 2학기 2021년 제 81회 가을 전시회
명제 : 《소화시평》(小華詩評)의 창암정(蒼岩亭)
서체 : 예서
본문 :
移棹蒼江口
驚人宿鳥飜
山紅秋有迹
沙白月無痕
독음 :
이도창강구
경인숙조번
산홍추유적
사백월무흔
해석 :
노를 저어 강 어구에 배를 대니
자던 새 놀라 깨어 펄펄 날아오르네
가을은 나뭇잎에 곱게 물들고
밝은 달 모래밭에 떨어져 희네
4학년 1학기 2022년 제 82회 봄 전시회
명제 : 심호은군(尋胡隱君, 은군자를 찾아서)
지은이 : 고계(高啟)
서체 : 예서
본문 :
渡水復渡水
看花還看花
春風江上路
不覺到君家
독음 :
도수복도수
간화환간화
춘풍강상로
불각도군가
해석 :
물을 건너고 또 다시 물을 건너
꽃을 보며 다시 또 바라보면서
봄바람 불어오는 강가 길을 걸어가노라니
어느 사이 그대 집에 다다랐구나
4학년 2학기 2022년 제 84회 봄 전시회
명제 : 춘야희우(春夜喜雨) 중에서
지은이 : 두보(杜甫)
서체 : 예서
본문 :
好雨知時節
當春乃發生
隨風潛入夜
潤物細無聲
독음 :
호우지시절
당춘내발생
수풍잠입야
윤물세무성
해석 :
좋은 비는 시절을 알고 내리더니
봄이면 초목이 싹트고 자라네
봄비는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
가늘게 소리도 없이 만물을 적시네
4학년 2학기 2022년 제 84회 봄 전시회
명제 : 애내관인자비
서체 : 예서
본문 :
愛乃寬忍慈悲
愛不嫉妒愛不矜誇
不驕傲不妄爲不圖己利
不遽怒不念惡不喜非義
乃喜眞理凡事包容
凡事存信凡事冀望
凡事忍耐
독음 :
애내관인자비
애불질투애불긍과
불교오불망위부도기리
불거노불념악불희비의
내희진리범사포용
범사존신범사기망
범사인내
해석 :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17 경영 김준용
1학년 1학기 2017년 제 73회 봄 전시회
명제 : 불비불명(不飛不鳴)
서체 : 해서
본문 : 三年不飛又不鳴
독음 : 삼년불비우불명
해석: 새가 삼 년을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다.
출전 : 《여씨춘추(呂氏春秋)》의 〈심응람(審應覽)〉
해제 : 춘추전국시대 초(楚)나라 관료 오거(伍擧)와 소종(蘇從)이 장왕에 간언했던 말로, 이에 장왕은 “3년씩이나 날지 않았으니 일단 날면 높은 하늘에 오를 것이오. 또한 3년씩이나 울지 않았으니 일단 울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놀랄 것이오.”라 답하였다
1학년 2학기 2017년 가을 전시회
명제 : 좌액리화(左掖梨花, 궁궐 소문 옆의 배나무 꽃)
서체 : 해서
본문
冷艶全欺雪
餘香乍入衣
春風且莫定
吹向玉階飛
독음
냉염전기설
여향사입의
춘풍차막정
취향옥계비
해석
차갑고 아름다워 모두 눈인가 속는데.
남아있는 은은한 향기가 한순간 덧 옷 속에 스며드네.
봄바람아, 잠시도 멈추지 말고 불어라.
궁궐 섬돌(옥계단)로 향해 불어 날려주려무나.
지은이
성당기(盛唐期) 산수파(山水派) 시인으로, 당 제일의
산수전원시인 왕유에게 칭찬을 받았다.
2학년 1학기 2018년 제75회 봄 전시회
명제 : 안근례비 임서
서체 : 해서
본문 : 太子少保德業具陸據神道碑
독음 : 태자소보덕업구륙거신도비
해석 : 태자소보가 죽은 뒤 벼슬을 높여 준 덕업은
육기가 지은 신도비에 자세히 기록돼 있다.
2학년 2학기 2018년 제76회 가을 전시회
명제 : 중추월
서체 : 해서
본문
暮雲收盡溢淸寒
銀漢無聲轉玉盤
此生此夜不長好
明年明月何處看
독음
모운수진일청한
은한무성전옥반
차생차야부장호
명년명월하처간
해석 : 해저물녘 구름 걷히니 맑은 기운 넘치고, 은하수 소리 없이 쟁반에 옥을 굴리네.
세상에 이런 밤 늘 있는 것도 아닌데, 내년엔 밝은 달을 어디에서 볼 수 있으려나.
해제: 북송 시대 시인인 蘇軾(소식)의 시. 東坡全集(동파전집) 陽關曲(中秋作)<양관곡(중추작)> 41세에 서주 지주(徐州知州)로 있을 때 지은 시다.
3학년 1학기 2019년 제78회 가을전시회
명제 : 추야우중(秋夜雨中)
서체 : 행서
지은이 : 최치원(崔致遠)
본문
秋風唯苦吟
世路少知音
窓外三更雨
燈前萬里心
독음
추풍유고음
세로소지음
창외삼경우
등전만리심
해석:
가을 바람에 괴로이 읊조리나,
세상에 알아 주는 이 없네.
창 밖엔 밤 깊도록 비만 내리는데,
등불 앞에 마음은 만리 밖을 내닫네
3학년 2학기 2022년 제83회 가을전시회
서체 : 예서
방향 :
본문 :
此世無醜英 亦無帶怒花
有香因香麗 有形緣形嘉
弓腰又屈膝 埋心土肉裏
天下許多榮 悉皆休且美
君或不識此 吾人薄君傍
吾君於吾何 丁寧爲姸芳
독음 :
차세무추영 역무대노화
유향인향려 유형연형가
궁요우굴슬 매심토육리
천하허다영 실개휴차미
군혹불식차 오인박군방
오군어오하 정녕위연방
해석 :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또한 노기를 띤 꽃도 없다.
향기 있어 향기로 인해 예쁘고
모양 있어 모양으로 인해 예쁘다.
허리 굽히고 또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나니
천하에 허다한 꽃은
모두 다 예쁘다.
그대가 혹 이를 모를까 해서
내 그대 곁으로 다가가나니
그대는 내게 무엇일까?
참으로 예쁜 꽃!
해제: 나호열 저, 강성위 역.
나호열(1953~) 시인의 “당신에게 말 걸기”를 태헌 선생이 한역한 시입니다.
4학년 1학기 2022년 제84회 가을전시회
명제: 사신비
서체 : 예서
본문
得在奎婁周孔舊宇
不能闡弘德政恢崇壹變
夙夜憂怖累息屛營
독음
득재규루주공구우
불능천홍덕정회숭일변
숙야우포누식병영
해석
규루성과 같이 빛나는
공자의 옛집을 얻어 오게 되었으나
공자의 덕정을 밝히고
널리펴서 크고 높게 고치지 못하여서
밤낮으로 괴롭고 두려워 숨을 죽이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4학년 2학기 2022년 제37회 묵노전
명제: 인의충신 (仁義忠信)
서체: 초서
원문: 孟子曰, 有天爵者, 有人爵者, 仁義忠信樂善不倦, 此天爵也. 公卿大夫,
此人爵也.. 古之人, 修其天爵而人爵從之. 今之人, 修其天爵, 以得人爵. 旣得人爵, 而棄其天
爵, 則惑之甚者也. 終亦必亡而已矣
해석: 맹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께서 주시는 관작(천작)이라는 것이 있고, 사람이 주는 관작(인작)이란 게 있다고 하셨습니다. 인, 의, 충, 신과 선을 즐기고 지치지 않는 것은 천작이며, 공, 경, 대부는 인작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자기의 천작을 닦으면 인작이 그것에 따라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사람들은 하늘이 주는 작위를 닦아 사람이 주는 작위를 구하다가 사람이 주는 작위를 얻은 뒤에는 하늘이 주는 작위를 버리니 이는 끝내 사람이 주는 작위까지 반드시 잃게 만들 것입니다.
출전: ≪맹자≫ <고자 上>에서 발췌.
19 국어국문 김승혜
4학년 1학기 2022년 2학기 제83회
명제 : 노자
서체 : 해서
본문
有之以爲利 無之以爲用
독음
유지이위리 무지이위용
해석
有가 이익이 되는 까닭은, 無가 쓰임이 되기 때문이다.
4학년 2학기 2023년 1학기 제84회
명제 :일자천금
서체 : 해서
본문
一字千金
독음
일자천금
해석
'한 글자의 값어치가 천금이다'는 뜻으로, 지극히 가치 있는 문장을 말함.
4학년 2학기 2023년 1학기 제84회
명제 :일자천금
서체 : 해서
본문
一字千金
독음
일자천금
해석
'한 글자의 값어치가 천금이다'는 뜻으로, 지극히 가치 있는 문장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