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을 앞둔 분께 도움이 될까 하여 글을 남깁니다.
저는 작년 3월초에 같은 증상으로 전극도자절제술을 했습니다.
시술후 편하게 잘 지내다 올 6월 초에 극심한 빈맥이 발생했습니다.
재 발 한것이지요.
하루에 약 40번 정도 발생,이대로 죽을것 같은 공포감에 곧바로 가까운 세종병원 응급실 방문했습니다.
응급실에서 심전도 확보하고 동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다행히 약물처방으로 더 이상 빈맥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퇴원후 시술했던 병원 응급실방문하여 절차 밟아 외래날짜 지정하여
교수님께서 급하게 시술 날짜를 잡아 주셨습니다.
병원 입원후 시술하기 전날 밤 빈맥이 갑자기 10 여회 발생했습니다.
간호사실 심전도 모니터에 비상신호가 울리고,
한바탕 병원에서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다음날 시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약은 복용할수가 없고 그냥 오롯이 견뎌내야 했습니다.
어찌어찌 하여 날은 밝았고 시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시술은 3d, 3차원 영상을 보면서 시술을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수면 마취로 약 2시간 여 시술은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고 했습니다.
시술 전과 후 vpc 가 심하게 나타났는데 신기하게도 시술후 6일이 지나니
사라졌습니다.
뭔가 짖 누르는 가슴 답답함도 있었는데 동시에 함께 사라졌습니다.
아마도 심장이 회복되어가는 과정으로 생각됩니다.
병원 교수님께서도 미리 말씀하셨고요.
참고로 저는 이번에는 다른분 교수님이 시술해 주셨습니다.
교수님 하신 말씀이 상심실성빈맥은 시술후 거의 재발을 하지 않는데 ...
하시면서 이번에는 확실하게 잡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고 시술하셨습니다.
젊은 교수님 이시고 함께시술하시는 팀도 신뢰가 갔습니다.
6월25일날 시술후 일주일이 지난 오늘 심장은 무척 평온합니다.
시술을 앞둔 환우님들 걱정하지 마시고 시술 잘 받으세요.
어느분은 시술 날짜가 다가오니 겁이 난다고 하시던데
저는 시술날짜가 오히려 기다려 졌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첫댓글 경험담 잘읽었습니다
저도 같은 결론입니다
괜히 마음 속상해 하지말고 시술 할수있을때 하루라도 빨리 하는게 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병원에서 하셨는지, 시술 의사분 성함을 알고 싶은데요.
삼성서울병원 김주원 교수님 이십니다.
박경민,온영근 교수님 유명하시지만
김주원 교수님도 젊으시고 열정 넘치시고 요즘 부정맥 시술로 유명하십니다.
감사합니다.2차 시술을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