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라 해야하나 하여튼
때는 2019년, 당시 저는 해병대 상근으로 군복무를 했었습니다. 저는 부대로 출퇴근 했었는데 당시에는 야간에 출근해서
야간 지통실 근무를 했었습니다. 대충 3년전 이맘때였는데 태풍 링링이 수도권 쪽으로 올라오면서 제가 있던 김포 지역도 피
해가 꽤 컸습니다. 특히 제 부대로 올라가는 길에 있던 큰 나무들이 줄줄이 쓰러지기도 했는데 저는 당시에 그 태풍을 뚫고 야간에 출근했습니다.
ㅅㅂ 뚝배기 깨지는줄 알았는데 대대장님이 우스개소리로 철모 쓰고 퇴근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인간적으로 이걸 출근 시키나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진짜 몸이 날라가는줄 알았네요 ㅋㅋ
지나고나니 추억인데 당시에 우산이고 뭐고 아무 의미가 없을만큼 바람도 강하게 불고 그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알크버분들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날아갔으면 ㄹㅈㄷ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