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광 : 연천역에서 출발하는 투어버스가 있습니다. 일반 6천원인데, 경노는 50% 할인해줍니다.
관광지는 재인폭포가 있는데, 재인폭포까지 데크로 길을 잘 만들어서 한탄강을 따라가며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여기서 내리면 1시간 뒤에 오는 투어버스를 타면 다시 투어에! 순서는 전곡시장, 선사시대유물전시관을 거처 다시
연천역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10여분 후에 인천행 전철과 연계가 됩니다.
* 투어버스는 정각(10시부터)에 출발합니다. 해설사가 동승하는데....... 거의 오대미 선전!
철원오대미보다 연천오대미가 최고라고?! 여주/이천쌀은 한단계 아래로 보더군요!^^
여주/이천분들 들으시면 열받으실겁니다!^^
2. 식사 : 매운탕이 유명하다는데 별도 택시를 타고 가야합니다. 값도 상당하답니다. 전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첫차로 와야
투어도 하고 매운탕도 먹을수 있습니다.
저는 영등포에서 9시25분 전철을 타니 2시간이 좀 넘더군요. 13:00 투어버스가 있어서 우선 식사부터 할려고 역전 주변을 둘러봤는데 먹을만한게 없더군요. 친구한테 야! 짜장이나 먹자! 하니 쉐이가 안색이....!^^ 여기까지 와서 짜장을?
인상쓰는 쉐이를 끌다시피 해서...... 역 바로 옆에 중식당(간판이 누렇게 바래서 잘 안보입니다) 같은게 보이더군요.
야! 절루가자! 하니 저집이 무슨 중국집이야? 마라탕집 같은데? 아녀! 이름이 중국집이여! 다래향!
들어가서 주문을 하는데 여자사장(부인)의 억양이??????? 조선족 억양이 아니더군요. 주방사장님에게 주문을 넣는데
중국어로 하더군요. 아니? 이런 시골변두리에 화교가? 간판을 보니 족히 20여년은 넘은거 같은데??????
역시! 기름의 민족답게 탕수육이 훌륭하더군요. 인상쓰던 친구쉐이도 감탄사를 연발! 소자 2만원 시켰는데 양도 많아서
남은거 포장했습니다. 주로 군인들 상대라 푸짐한 모양입니다.
간짜장도 인천 미광(인천 최고의 간짜장!)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더군요. 친구는 짬뽕을 시켰는데,
역시 불맛에 칼칼한 매운맛이 일품이더군요.(울 할마씨가 짬뽕 매니아인데 감탄할거 같습니다)
값도 저렴하고, 맛도, 퀄리티도 훌륭해서 마치 보석을 찾은 기분이였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아 말만 들어도 군침이 ^^
혹시 평일에도 있나요?
아마도 하겠죠?^^ 동네 사람들도 많이 오더군요! 특히 공무원들(K - water직원들) 다음주에 할마씨 주머니에 넣고 가서 짬뽕을 사줄 예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