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는 지난 4월 1일(월)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김진태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신임 위원 7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2기 위원으로는 행정부지사 출신인 조명수(44회) 위원장(도지사 추천)을 비롯해 최지붕 전 양구경찰서장·전대양 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도의회 추천), 박훈민 강릉원주대 법학과 조교수(국가경찰위 추천), 이규문 전 화천경찰서장·정별님 변호사(위원추천위 추천), 주국영 강원입시포럼 대표(도교육감 추천) 등이다. 임기는 3년이다.
1기와 비교하면 교수는 절반으로 줄었고 경찰 출신이 1명 늘었으며 여성 위원이 최초로 포함됐다.
김진태 지사는 “1기와 비교해 위원회가 더 다양성을 갖췄다. 자치경찰제가 과도기 단계이지만 주민 안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만큼 민생 치안 정책을 많이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명수(44회) 위원장은 “강원도가 자치경찰제 이원화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잘 대비하겠다”며 “경찰청의 자치경찰 분야 정책도 지역 실정에 맞게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자치경찰위는 4월 2일(화)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상근직으로 사무국장을 겸하는 상임위원을 선출한다. 1기와 마찬가지로 경찰 출신이 맡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최지붕 전 양구서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