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30. 영국 맨체스터, 체스터, 웨일즈의 Snowdon ranger YHA 숙박
리버풀 YHA에서 1박을 하고 우리나라의 박지성선수가 뛰고 있는 올드 트래포드를 찾아가다.
맨체스타는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요새에서 그 역사가 시작되며 거리의 이름은 '가슴 모양을 한 언덕'을 뜻하는
라틴어 Mamcium 에서 유래. 맨체스터의 산업혁명, 면공업이 기계화 되면서 세계사의 중심에서 맹활약..
지금은 런던 다음가는 금융 중심지이며, 팝 문화의 발신지, 또한 아름다운 호수지방으로 가는 입구이기도 함.
1. 맨체스타 유나이티드 의 홈 스타디움인 올드 트래포드 스타디움
2. 자랑스런 우리의 박지성 선수가 그들의 가운데 있다.
3. 사진으로 보는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홈 구장
맨체스터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것은 산업혁명만이 아니고....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 리그의 맹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팀과 경기를 빼 놓을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78년 설립, 1999년에는 국내리그, FA 컵을 비롯해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며
전설로 기록된 UEFA 챔피언스 리그까지 제패하면서 3관을 달성한 팀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동양인으로 우리나라의 박지성 선수가 맹활약을 하고 있다.
4. 스타디움 1층에 있는 Mega Store ( 축구 관련한 모든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음)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스타디움 투어와 박물관 투어를 하고 있음.
경기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는 올드 트래포드의 피치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선수들의 라커룸과 수많은 트로피와 유명선수들의 유니폼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을 견학 할 수 있다함.
이 투어는 맨체스터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어트랙션으로 연간 20만명의 팬이 방문한다 하니
Mega Store 를 마지막으로 통과하면서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은 MU 로고가 박힌 선물들을 사 갈지....
5. Mega Store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른쪽 벽면에 땀을 흘리며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의 여러가지 표정의 사진이
벽화처럼 붙어 있다. 제일 안쪽의 사진이 우리의 박지성 선수다.
6. 벽의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여기 직원인 흑인 아저씨가 포즈까지 취해준다.
7. 우리의 아들 박지성 선수가 유럽선수들과 나란히 있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지다...
8.
9. 떠나기 아쉬워 주차장에서 시계탑과 함게...
Mega Store에서 모자와 열쇠고리. 머그컵, 아기용품을 사고 계산대로 가니 계산대가 3,40개는 되어 보인다.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왔다 가는지 계산대를 보니 알 것 같다. 계산을 하고 보니 세일 품목이 많아 더 살걸 하는 후회가 들기도....
오늘은 웨일스의 스노도니아 까지 가야하므로 더이상 지체를 할 수가 없다.
10. 체스터 (로마시대 이래의 성채도시)
체스터는 잉글랜드에서 중세의 모습이 가장 짙게 남아 있는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함.
체스터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4개의 문과 4개의 메인 스트리트가 있다.
왼쪽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간만에 버거와 후렌치 후라이와 커피 Set으로 점심을 먹다.
맥도날드의 상징인 빨강색이 여기는 조금 어두운 빨강이다.
11. 체스터 대성당 Chester Catheral
10세기 덴인의 침략을 우려해서 성 워버러 Werburgh의 유골을 스태프포드셔에서 체스터로 옮기면서 교회를 지은 것이 시초,
그후 1092년에 베네딕트파의 수도원으로 사용. 여러번의 개축을 거쳐서 1250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지만
1541년 헨리 8세에 의해서 수도원이 폐지 되었고 대성당으로 거듭났다 함.
12. 체스터 대성당을 돌아가니 파란색의 코뿔소가 있는데 아마도 체스터의 상징이 코뿔소가 아닐까 예측해보다.
13. 골목의 숍에서도 코뿔소의 조각상이 있는 것을 보고 체스터의 상징동물로 확신 (?)....
14. 좁은 골목의 노천까페에 앉아 식사와 담소를 즐기는 관광객들....
15. 건물내에 있는 좁은 골목을 통과하니 중세의 구시가지가 나타나다.....
16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를 바라볼 수 있는 시계탑...
체스터가 체스터인 이유는 로우 The Rows 라고 불리는 목조의 귀여운 상점가....
중세부터 이어져 온 이 상점가의 건물 상층부가 연결되어 있는 것은 비가 와도 우산을 사용치 않고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 더 크로스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17. 성벽길을 걸어가는데 아코디온을 생음악으로 연주하고 있는 할머니의 멋진 모습을 보다.
체스터의 성벽은 로마시대부터 존재했지만 세상이 평화를 찾은 17세기 이후에는 마을을 지키는 입장에서 유산으로
지정되어 마을에 의해 보호받는 입장으로 변했다. 지금도 거의 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으며
19세기에 추가된 이스트게이트 콜록도 성벽의 장식미를 더해준다 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음.
18. 성벽의 포인트 시계탑에서 내려다본 체스터 구시가지
체스터는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
중세에 접어들어 바이킹의 침략을 받았지만 알프레드 대왕의 딸 Aethelflaeda이 이를 물리쳤고
도시의 성벽을 더 견고하게 쌓았다 함.
19.
도시를 흐르는 디 강 River Dee 의 수운을 이용한 상업도시로 크게 번성...
구시가지에 빼곡하게 줄지어 들어서 있는 흰색 벽에 검은 들보의 집들도 체스터가 얼마나 번영을 누렸는지를
보여주는 증거. 잉글랜드에서 중세의 모습이 가장 짙게 남아있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20.
17세기에는 왕당파와 의회파의 장렬한 싸움이 체스터까지 미쳤다. 찰스 1세는 체스터 성벽위에서 근교의
로우턴 무어 Rowton Moor 에 있던 자신의 군대가 패배하는 모습을 지켜 봐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함.
체스터는 도시를 걷는 것이 즐거운 곳, 워킹투어에 참가하면 좋을것 같다.
첫댓글 영국 구경 자알 하고 갑니다
박지성선수를 통해서 맨체스터를 더욱 잘 이해하고 정감을 느끼게 하는 고장 같습니다. 상세한 설명 잘 보았습니다.
이러 ㄴ상세 설명은 어떻게?? 다 기억해 두었다 푸는 건지 아님 메모?? 아무튼 대단합니다!!!
세계를 간다 시리즈 "영국 United Kingdom" 책자를 참고 하고 인용도 하고....
필요하면 지식검색도 하고....
여행하면서도 그렇지만, 이렇게 후기 쓰면서 지식이 엄청나게 쌓이겠습니다...대단하십니다....!
사진 보면서 이렇게 후기를 쓰니까 더 기억에 남는것 같아 좋습니다.
거사님 질문할까봐 겁나요...책보고 배껴 쓴 부분이 많아서 질문 사절입니다....^^
책을 가이드 삼아 여행 한 것이라서요....
여행도 하시고, 공부도 하시고 남들과 공유도 하시고 여러모로 유익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의식의 성장이나 깸이 큰 자산이 되시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모두다 좋지만 미남 아저씨가 더 멋져요..
실물보다 사진을 더 잘 받아요....^^
영국의 건축물이 아직도 옛것의 향수를 불러주는데~ 울 나란 성냥갑같은 건물만 즐비하네요.
앉아서 여러곳 구경 잘했어요.
한국인 멋집니다.미남과 박지성!!!!!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1 급 모델과 1 급 카메라멘의 환상적인 궁합이구려 ~~~
저 분위기 속에 빠져보니 커피 한잔 생각납니다...
부럽 습니다 언제나 가보나유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