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로 간 졸업여행
어정쩡하니 부처님을 닮고자 했던 나의 선택도
어언 이태가 되어가는 이른 가을날,
졸업여행을 간다고들 흥청인다.
이태가 되어가면서부터 이리 저리 닿는 인연들에
더러 마음도 상하고, 더러는 좀더 정진하지 못한 나를 책망도 해보면서
가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참 많이도 망설여진다.
이러한 기회가 아니면
누구 엄마, 누구 아내, 며느리,기타 등 등 의
홀가분히 떨치고 싶은 마음 못내 간절하건만
모두가 툴 툴 떨치고 가는것도 아닌데
나 마저 간다고 나서면 더러 섭한 마음도 있을텐데....
허지만,
그래도 다른 이들보다 홀가분한 나라도 참석하여
우리 여린 보살네들을 챙겨야함이 아닐는지!!!
가야한다는 결연한 사명감(?)에 각오를 세워본다...
2박3일의 짧지 않은 일정에 내 빈자리를 가족들이 통감하기를 기대하며...
부지런히 채비를 끝낸후.
드뎌!
10월 3일의 아침은 닥아오고!
새벽 5시의 어둠을 밀어내고,
8시의 출발을 위해7시에 데려다 주길 서방님께 간청하며,
현관을 벗어나면서
얼굴가득 미안한 표정을 띤채
(속 마음가득 자유로움의 쾌재가 드러나지 않도록) 연신 고마워!
를 남발한다.
보현사앞에 도착하니 버스는 도착해있지만
우리도반들은 아직 아무도...
배낭을 내려놓고서 법당을 향한다.
2박 3일의 ㄱ l ㄴ 일정을 모든 일행들이 그저 무탈하니 다녀올수 있게
보현사 법당부처님이 지켜주십사고 일행을 대표하여 성덕행이 108배로 참회합니다.
그래 무탈하니 다녀올거야.부처님이 지켜주신댔어...
가만히 되내어 본다.
내려오니 모두 왔나보다.
근데 향이가 보이질 않는다.
간밤부터 아이가 아파 같이 갈수 없단다.
그랬구나.!같이 할수 없는 아쉬움...허전한.(무척 가고싶어했었는데...)
전병효국장님을 총감독관으로(스님네들 대신)
46학번주간반 33명
야간반12명(전재종님,정종국님,김주현님,최은수님,이필숙님,박영희님, 서
영숙님, 박매화님, 조말숙님,이경숙님,박영자님,나-성덕행,)인원 점검 끝
내고 출발.
가만히 대불정능엄신주를 읽어본다.
구미에서 2명의 주간반법우님이 마저 타고부터
무사 귀향을 위한 차중법회를 시작는다.
주(남자부회장님)의 목탁 집전하에 이미화 부회장님의 구수한 독경으로
다같이 예불문,천수경,반야심경,길고 긴 관세음보살보문품까지,.
또한 돌아가며 10번의 관세음보살 정근은 우리도반들로서는 처음 해 보
는 소중한 기회였다.
이미화부회장과 이희수총무의 정성스런 김밥준비와 더불어서 나누는 3일
치의 간식등,,,
여하한 자잘한 준비까지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추진하고 준비한 모든 분
들 그저 부처님 가피로 건강하시고 성불하소서....
첫 방문지 공주 갑사
차 중에서 나누어준 인쇄물 덕분에 갑사에서의 유물들이 대충 낯이 익다.
대웅전의 석가모니불좌상, 불법을 수호하는 여러 선신을 도상화한 신중
탱화, 석가모니불 우측의 아미타
불좌상, 좌측의 약사여래불,
대적전에서의 비로자나불 대신 특이하게 아미타불,과 협시불로서의 문수
보살과 보현보살, 삼장( 천장보
살(天藏), 지장보살, 지지(地持)보살)보살을 모신 삼장탱화등
또한
절에서 짐을 져 주면 혼자서 암자로 짐을 져 나르던 영리한 소가 늙어 죽
고 난 후 승려들이 은공을 기리
기 위해 단층기단에 탑신과 옥개를 3층으로 단순하게 쌓아놓은 자그마한
공우탑(公牛塔)등.
간략하게 대웅전에서 법회를 본후 서둘러 108배를 하였다. 그저 무탈하
니 우리일행들이 여행을 할수있게
끔 부처님전에 참회합니다....
서둘러 차에 오르고 나서 다음 여정의 마곡사로...
마곡사도착후 식사를 한 다니 점심이 많이 늦을듯 하다.
아침에 나눠준 찰떡이라도 제대로 챙겨놓을걸....아쉽다.
장곡사도 마곡사 못잖게 유물들이 많은 사찰이라면서 반드시 들러서 오라
던 이종욱회장님의 추천이 있었는데 . ..일정이 빠듯하야 어렵댄다.
2시가 지나 마곡사앞 물레방아식당에서 된장국의 점심공양을 했다(지금부
터의 식사는 여행사측에서 제공한대나.)
공양물을 이고 지고 마곡사가는 길은 가볍지가 않다.
다선님의 쌀 자루가 어째 뒤로 자꾸 기울어진다.
받아 이고보니 내 머리위의 쌀 자루역시 뒤로 빠질려한다
부처님 뵙기 쉬운게 아니구먼...
최은수님이 받아줘서 무척 다행이다.
<html>
<img src=http://boardr.sayclub.com/files/fx/blob2/sayclub/kc-/b0-/13-/kcb0139/b1-/b19/46./DSC03911.JPG>
<font color=green size=3>[말숙님과경숙님]
마곡사의 대광보전에서 간략한 법회
앉은뱅이가 100일 기도로 짰다는 삿자리는 보이질 않고
보물 제802호의 비로자나불만 덩거렇게 동쪽으로 앉아 계셨다.
전국장과 다선님 성덕행 이렇게 그저 무탈하니 여행을 할수있게 108배로
참회를 대신한후 바로뒷편 건물 대웅보전을 둘러본후 상륜부가 여느 사찰
의 형태와는 색다른 5층석탑을 둘러봤다.
라마형식으로 중국 원나라의 영향을 받아 고려말에 조성되었어며,
전세계에서 3기 밖에없는 보물 제 799호 란다.또한 천불전으로 불려지는
가장 오래된
전각 영산전(특히 기도 영험이 뛰어나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이들이 온다)
은 1651년 각순스님이 중수한 정면5칸, 측면 3칸의 맛배집,보물 제 800호
로 지정이 되었다 한다.
역시 오래된 사찰에서 느껴지는 중후함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중생들
의 원을 충분히 들어줄성도 싶은 건물이다.
기념품상에는 특히하게 옛날 우리 선조들이 사용한 얼레빗이 전시되어져있고
또한 기념품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지만 별 소용이 닿지 않을 듯 하여 그냥 나왔다
명조님이 찿는 목탁은 구경도 못 한 채...
<html>
<img src=http://boardc.sayclub.com/files/fx/blob2/sayclub/kc-/b0-/13-/kcb0139/b1-/b19/50./DSC03922.JPG>.<br>
<font color=blue size=3>[배안에서찍은 컷]<br>
서둘러 버스를 타고 이제는 인천으로.
졸며 졸며 인천을 향해.
서산에서의 일몰도,
서해대교도, 그저 버스에서 꺼불 꺼불 졸면서....
늦은 시각 ,
밤 9시 가까이 도착한 인천 밤바다는 역시 바람이 차다..
우리를 실망케한 분식점에서의 늦은 된장찌개의 버석한 저녁식사,.
초등학교 수학여행을 연상케하는 허름한 부두가 모텔..
서석태회장과 필숙부회장의 생일을 기념한 케잌이 있어 .
그래도 여행기분을 느끼게 해 줬다..
비좁은 방안에서 도저히 잠이 올듯하지않다..
방 바뀌면 잠 못드는 습관에 기어히 눈 한번 감아보지 못하고 날은 뿌옇게 밝아온다..
10월 4일 이틀째.<br>
<img src=http://boardr.sayclub.com/files/fx/blob2/sayclub/kc-/b0-/13-/kcb0139/b1-/b19/49./DSC03933.JPG><font color=green>.<br>[정종국님].<br>
방마다 난리가 아닌 난리다.
배멀미 대비를 위한 키미테 붙이기,(밥먹고 붙이니, 배타고 붙이니, )그래도 일찍
붙이는 것이 유리할것이므로 최대한 일찍 붙이기로 하고 서로 서로............
별로 나아진것없는 아침식사를 끝내고 연안부두를 향하야.
어!배가 그리 크지 않다.
무지 큰 배로 가려니 생각했는데. 실망이다.
그 때 까지도 배멀미에 대한 공포는 그리 대단들 하지않은 표정들이다.
걱정이다.
배멀미는 고사하고 버스타거나 승용차 뒷자석에 타도 더러 멀미를 하는데....
은근히....긴장되는 가운데 졸립다.
간밤에 한숨 못잤더니 이제야 잠이 밀려오나보다.
출발시간이 7시 10분이였는데 30분이 다 되어 출발하는 것 같다.
잠시 깜박 졸았나보다.
8시가 지난 듯 한데 아직은 견딜만 하다.
모두들 조는 듯 조용하다.
경숙이의 안색이 매우 불안하다.
진여화랑 눈짓으로 슬 슬 장난끼가 발동했다.
<img src=http://boardr.sayclub.com/files/fx/blob2/sayclub/kc-/b0-/13-/kcb0139/b1-/b19/51./DSC03923.JPG><font color=blue>.<br>[진여화님].<br>
배의 출렁임 따라 꽥 꽥 소리나 질러보까...
것도 잠시..
파도가 무척 센듯하다.
옆자리의 박영희보살이 자리 바꾸잲다. 대답을 할 수가 없다.
무척 미안 하긴한데 ....
어딘가로 가고 없다.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 자리를 박차고 나와 아래층으로 내려갈려니
이미 아래층은 꽉 차있다.
그냥 계단을 붙잡고 견뎌보자. 괜찮을 거야.
대불정능엄신주를 생각하면 팔만사천 금강장왕보살의 종족들이
지켜주신댔는데....머릿속에 단어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다.
급하니 별 수 없다.
관세음보살이라도 욀 수밖에. 손목의 단주를 열심히 굴려본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많은 사람앞에서
흉한 모습 보이지않게 도와주소서....
슬거머니 멀미가 가라앉는 듯 하다
여기 저기 이곳 저곳 좌 우 양옆 앞에도 뒤에도
길다란 전국장이 투다락 아래층으로
야무진 우리 다선님도, 전회장도,
필숙부회장은 앞에까지 엉금엉금, 길다랗게 자리차지한다.
아래층의 이미화부회장과 희수 총무는 이승 저승 오락 가락 이랜다.
<img src=http://boardc.sayclub.com/files/fx/blob2/sayclub/kc-/b0-/13-/kcb0139/b1-/b19/47./DSC03919.JPG><font color=green><br>[아수라.....멀미]
서회장만이 그래도 평생 멀미는 안한댄다. 그러면서도 이리 심한 파도는 처음이랜다.
앞좌석의 백령주민왈 일년중 네 번 정도의 요란한 파도가 치는데,
오늘은 좀 심하네 그러신다. 멀미 끝에
이젠 다들 寒氣마져 든대면서 사시나무 떨 듯 해댄다.
진여화님만이 싱싱하다 못해 생생하다.
열심히 관세음보살님을 찿은 덕분인지 더 이상의 멀미는 나지 않고 이젠
견딜만하다.
역시 나야! 은근 슬쩍 娥망이 일어난다. (이러니 중생이지 잠시전을 잊고 이리 경망하다)
예정된 11시 30분이 지나 1시가 되어서야 백령항에 도착하고 보니
모두들 표정들이 말이 아니다.
팔랭이탕(가오리탕)을 앞에 두고도 모다 식욕이 일지들 않는 표정이다.
군 부대를 방문하여 위문품(면세품가격의 세탁기 대금 사십만원)을 전달한후
유람선으로 백령도를 일주 한다는데 모다 주눅든 표정들이다.
백령도는 동경 124도 53분 북위37도 52분 지점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서해
최북단의 섬이며 북한의 황해도 장연과는 직선거리 10km 장산곳과는 15km
<img src=http://boardr.sayclub.com/files/fx/blob2/sayclub/kc-/b0-/13-/kcb0139/b1-/b19/52./DSC03954.JPG> <font color=blue><br>[孝女 沈淸像]
백령도 서북쪽의 두문진과 북한의 장산곳 중간에는 만고의 효녀 심청이가
공양미 300석에 몸을 팔아 바다에 빠진 인당수가 사나운 물결로 꿈틀대고
있어니 파도가 거칠 수밖에.
인천에서 백령도까지의 직선거리는 150여 km이나 중국쪽 공해상으로 해서 380km가까이
돌아오므로 그리 시간이 많이 거리지만 예전에는 12시간 가까이 배를 타야하던 시절보단
많이 좋아진거란다.
소설속의 심청이가 연꽃으로 환생하야 머문 연봉바위 ,며 해안에 콩알만한 크기의
자갈이 가득한 콩돌해안, 물곰떼가 노니는 코끼리 바위, 심선대 선대암,장군바위등
기암괴석이 가득하여 제2의 해금강이라 일컫는 해안선등, 황해도 장산곶이 지척으로 보여
실향민들이 자주찿아 실향의 아픔을 달랜다는 해안가등,
세계에서 이태리와 단 2곳 밖에 없다는 천연 규조토 모래사장으로 길이가 2.5km 폭이
간조시에는 300여m나 되어 군민들의 체육공원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비상시엔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해서 6.25때 가장먼저 유엔군이 입성하였으며
우리모두를 실은 대형버스가 지나가도 바퀴자국조차 남지않는 사곳천연 비행장에서의
마지막 법회를 본후 전회장을 필두로 해안가에서의 여흥으로 함께한 생선회로 우리 모두가
멀미를 잊을만치 즐거운 여행 이튼날은 그렇게 저물어져 갔다.
여러명이다보니 방배정이 원활치는 않지만 그런데로 인천에서보단 나은 4인 1실의
방 배정이 이뤄진후 서회장님의 가요방 초대로 내일의 배멀미를 잠시 잊고
모두들 여흥을 즐겼다.
드뎌 마지막 3일째 10월 5일
서해안에서도 역시 해는 동쪽에서 떠 오를거라는 박영희보살님의
우스개에 한 바탕 웃음소리와 더불어
뭐니해도 먹는 멀미약을 먹고 자는게 최고라는 박영자보살님의 얘기에 우리의
총무 다선님이 분주한 걸음으로 약국방문.
백령도의 산에는 지뢰땜에 절대 가지말라는 가이드의 당부도 잊고 뒷산에 올랐더니
어제 유람선타고 본6.25격전 유적비와 역대 공덕비가 모두 그곳에 모셔져 있었다.
가까이서 참배를 하게 되어 참 다행이었다.
이미화님의 커다란 봉지에서의 피로회복제를 나눔으로 출발하여 ,유일한 백령도 제조공장
약쑥 가공공장의 견학으로 쓰디 쓴 약쑥액기스 한잔을 마심으로 백령도 여행을 모두 마친 듯 하다.
알뜰한 주부들이 대부분인 보살님네들은 양손 가득 건멸치, 까나리액젖, 건다시마,등
돌아가는길의 배멀미는 아랑곳없이 가족들을 생각하여 먹거리들을 챙긴 얼굴들이 풍요롭다.
나만 짐 귀찮아 빈손이어서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
예정된 시각에 배가 오지 않아 다시들 웅성거림이 인다.
11시 30분에 도착하여 12시 10분에 출발하기로 되어있는데
늦는다는 얘긴 역시 어제처럼 파도가 심하단 얘긴데....
걱정들이 앞선다.
1시가 넘어 도착한 배에서 내리는 승객들에게 모두가 한꺼번에 달려나가
바다사정을 물어보고 늦은 이유를 물어본다.
오는길의 대청도 소청도에서 화물선땜에 늦었단다.
휴!!!!!
일제히 안도의 숨소리...
배에 올라탄후.
어제와 달리
멀미약에 취해 모두들 "은단 먹은 병아리처럼 곯아 떨어진 듯 조용하다."
배에서 내린 시간 이미
저녁 6시가 지났다.
서둘러 인원점검을 한후 부두를 벗어난후 저녁을 먹고 출발한단다.
해장국으로 저녁을 먹은 후 대구로!!!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는 2박 3일의 피로가 한 번에 밀려든 듯
모두가 잠에 곯아 떨어진 것 같다.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부처님!!!
관세음보살님!
이 많은 식구들, 법우님들, 모두가 무탈하니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게
돌보아 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이 여행에 동참못한 많은 법우님들, 글로서나마 같이 하시기를 전하면서
추진해서 다녀오면서 애쓴 임원 여러분들 모두 애 많이 쓰셨습니다.
부디 부처님의 가피로 건강하시고 성불하소서!!!!!
불기 2547년
2003년 10월 8일 46학번 야간반 김 정 자 (성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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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학생 자유게시판
백령도로 간 졸업여행
김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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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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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두들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 만큼 추억에 길이 남겠지요. 최은수는 최원수님이 아닌지요?
2002년 3월3일 46학번 입학 하던날이 어제 같은데 벌써 종업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2년이란 기간에 공부하시느라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은 기간 더더욱 알차고 전체도반의 우의를 다지는데 유종의 미를 다지시길 바랍니다. 대단히 수고 하셨으며 보람 되시겠습니다
멋쟁이 여신상 성덕행 긴글 꼼꼼히 잘기록했네요 읽어면서 다시생각이나네요 생과사의갈림길이...수고했읍니다
사진이 모두어디로 가고 없네요 ~~아쉬워요~ㅠㅠㅠㅠㅠ
후배님들 무사히 잘 다녀오셨어니 다행이군요. 성덕행님께서 108배 기도하신 덕분아닌지...........
후배님들 무사히 잘 다녀오셨어니 다행이군요. 성덕행님께서 108배 기도하신 덕분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