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독서 이력철 계획 철회를 위한 시위를 합니다.
2005년 6월 30일 목요일 오전 10:30
종각역 5번 출구 영풍문고 앞으로 모입시다.
인천에서는 각 구대표님이 반드시 참석하기로 하였답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008년 새 입시안에 시행하려고 하는 독서이력철을
비롯한 각 종 독서평가제도를 반대하는 시위 합니다. 지역에서 많은 참석 바랍니다
김옥선 사무총장님 글 퍼왔습니다.
이글 읽으시면 좀 더 공감 하실 것 같아서요.
전국에 계신 회원 여러분 잘 계시는지요.
그동안 우리 회 게시판과 지난 금요일(24일)에 했던 월례강연을 통해,독서이력철의 문제점을 많은 분들이 공유하셨으라 생각합니다.
다음달 7월 4일에는 협의회임원들과 교육부장, 독서인증제대책위원들이 모여 독서이력철의 문제점과 대안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그동안 우리 회는 독서인증제에 대한 대안을 세우고,그것에 반대하는 여론 모으는 일을 꾸준히 했고 앞으로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6월 3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난 결과'독서인증제 반대'는 지금의 현안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분들은 한결같이'우리는 독서인증제 계획이 없습니다'하고 말하십니다.
그렇다면 2008년부터 시행 계획인 '독서이력철'에 반대해야 옳다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독서인증제는 독서이력철의 한 가지이긴 합니다.
하지만 넓은 의미로 독서인증제는 독서이력철에 포함된 한 가지 방안일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 회는 '독서인증제 반대'를 '독서이력철 반대'로 물꼬를 틀었습니다.
앞으로는 '독서인증제 반대' 차원이 아니라 '독서이력철 반대'로 우리 생각을 밝히고,
그것으로 우리 활동을 끌어나갈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 월례강연이 끝나고 사무국장님과 도서관문화위원장님이 집회 신고를 하러 종로 경찰서에 가셨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네요.
중앙청사 앞 집회는 한 달 전에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 날 신청하면 7월 24일에 집회를 할 수 있는 셈이죠.
그것도 밤을 꼴딱 세우며 집회 신고를 하기 때문에 한 달 뒤에도 중앙청사 앞에서 집회가 가능한 지도 확실하지 않고요.
할 수 없이 영풍문고 앞에서 집회를 할 수밖에 없게 됐어요.이번주 목요일 우리의 몸짓은 긴싸움의 시작일 뿐입니다.
이번주 목요일에 이어 다음에도 또 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주에도 또 다음에도 우리 회원들의 굳은 마음을 보이는 게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을 더욱 밝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