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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나눔 스크랩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계절 가리지 않는 가을 모기, 그 대처법은?
아름다운 그녀(서울) 추천 0 조회 492 17.09.25 14: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최근 날씨 변화가 줄어들고 선선해지면서 여름철 전유물로 여겨졌던 모기가 가을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15일 대구시에서 올해 첫 일본 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시?도의 동물축사 및 물웅덩이 등 작은 빨간집모기 서식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출처 :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첫 환자 발생에 따른 주의 당부]


‘작은빨간집모기’가 전파하는 일본 뇌염은 연중 9~11월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할 정도입니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요즘, 꼭 기억해두어야 할 모기 대처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책공감과 함께 확인해보시죠.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늘어나는 가을 모기, 왜 위험한가요?


앞서 언급했듯이 대구에서 모기로 인한 첫 일본 뇌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8월 20일(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9월 15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일본뇌염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는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평소 모기를 그저 성가신 존재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앞 사례처럼 때로는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죠. 특히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10월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일본뇌염 외에도 모기로 인한 다른 전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0월 추석 연휴 기간에는 모기로 인한 전염병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 정책공감


일본 뇌염

일본 뇌염은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99% 이상의 사람들이 이 모기에 물려도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열로 그치지만, 감염자의 250명 중 약 1명 정도가 심한 증상을 보입니다. 감염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데요. 심해지면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이어져 의식이 없어지고 경련, 혼수상태 나아가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므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최근 5년간 일본뇌염 감시결과, 일본뇌염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령층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겠죠.

     

뎅기열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흰줄숲모기’가 매개가 되어 주로 발생합니다.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 등에서 해외여행을 하다가 감염되는 경우가 종종 있죠. 발열기는 일반적으로 2~7일정도 지속되며 심한 두통, 안와통증, 근육통, 출혈성 반점, 구강출혈 등이 발병됩니다. 이후 급성기는 1~2일정도 지속되며 대부분의 환자는 이 시기에 회복되지만, 쇼크 상태가 지속된 경우에는 토혈, 혈변, 하혈 등의 심각한 출혈성 징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본 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좌)와 뎅기열을 일으키는 흰줄숲모기(우) / ⓒ 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삼일열말라리아, 열대열말라리아 등 총 5가지 종류가 인체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말라리아가 인천, 경기, 강원 북부지역 등 휴전선 접경 지역에서 5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요. 열대열말라리아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전형적인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만 그 종류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보아야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는 중남미나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며, 일반인의 경우 별다른 증상 없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산모에서 태아로 수직감염이 가능하므로 임산부는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혈을 통한 감염 가능성도 있어 귀국 후 1개월 간은 헌혈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발진, 결막염, 관절통, 근육통, 발열, 두통 등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해외여행 이력을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건강정보, 여름철 모기매개 감염병 총정리]


일본 뇌염을 피하려면? 꼭 기억해두어야 할 수칙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 / ⓒ 보건복지부


모기는 후각이 매우 발달해 2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냄새를 맡는다고 합니다. 의외로 향수, 바디로션의 강한 향도 좋아하죠. 따라서 모기가 많은 곳으로 외출할 때에는 이런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많이 알려져 있듯이 땀 냄새와 암모니아 냄새도 모기를 끌어들이므로 외출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울러 모기는 검은색, 남색과 같은 어두운 계열의 색을 좋아하므로 외출할 때에는 밝은 옷을 입도록 하고,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합니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좋은데요. 기피성분으로 DEET, Picaridin, 유칼립투스 오일, IR3535 등이 함유된 스프레이나 바르는 모기 기피제가 좋습니다. 약효는 주로 3~4시간 정도 지속되므로 야외 활동시에 주로 사용하고 실내에 들어오면 바른 부위를 물로 씻어주세요.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해 모기를 피해주세요.

가정 내에서는 모기 살충제와 모기향을 사용 후 반드시 환기시키고, 구멍 난 방충망은 없는지 확인하며 모기장을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합니다. 집 주변의 화분 받침, 폐 타이어, 인공용기 등에 고인 물은 모기의 서식지가 되므로 꼭 제거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음주를 함으로써 내뿜게 되는 이산화탄소와 열은 모기를 유인하므로 과한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7]


지긋지긋한 가을 모기, 이렇게 대처하세요.


천연 모기 퇴치제 사용하기

시중에서 판매되는 살충제는 화학물질이 주성분으로 유아와 어린이의 경우 피부 발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에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천연 모기 퇴치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살충효과는 물론 항균작용도 뛰어난 계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계피를 씻은 후 물기를 말려 잘게 썰어줍니다. 그 다음 손질한 계피를 에탄올 8 : 계피 2의 비율로 2주 정도 담가 숙성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계피액을 정제수와 1:1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넣고 모기가 자주 나타나는 곳에 뿌려주면 효과적입니다. 방부제가 없는 천연 제품이므로 1주일 정도 사용하고 남은 것은 버리고 새로 만들어 사용해주세요.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천연 모기 퇴치제’를 만들어보세요.


또 오렌지나 레몬으로도 모기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다 먹은 껍질을 약 1cm 너비로 잘라 햇볕에 건조하고, 불에 타지 않는 그릇에 말린 오렌지 껍질을 올려놓고 태우면 천연 모기향이 되는데요. 집안 곳곳에 말린 껍질을 놓기만 해도 모기를 쫓으며 방향제 역할까지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정책브리핑, 건강 지키는 천연 모기퇴치제 3가지]


허브 화분 이용하기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을 방 주변에 두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모기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허브 식물로는 ‘구문초’, 로즈 제라늄이 있는데요. 사람에게는 향기롭지만 모기에게는 지독한 향을 내뿜기 때문입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구문초는 온도가 높을수록 향이 짙어지고 모기 쫓는 효과도 좋아진다고 하니 햇볕이 잘 드는 창, 베란다 주변에 두면 좋겠죠?

     

강한 향으로 모기퇴치꽃이라는 별명이 붙은 ‘야래향’, 달맞이꽃은 밤에 향을 뿜어내는 식물입니다. 단 잎이 아닌 꽃에서만 향이 피어나는데, 모기와 함께 다른 벌레도 쫓는 효과가 있으며 통풍이 잘 되는 실내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페니로얄민트'는 해충들이 가장 싫어하는 향을 갖고 있어 고대 로마시대에는 페니로얄민트를 천에 싸 침대 속에 넣어 벼룩을 쫓았다고 합니다. 살균, 방부, 구취 예방에 뛰어나 모기 퇴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나래, 한여름 밤의 모기 정복]


싱크대의 물기를 자주 닦고 구멍을 막으면 모기가 유입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싱크대와 하수구 관리하기

모기는 창문에서 들어오기도 하지만 물이 고여 있는 싱크대나 하수구에 알을 까고 서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물기를 자주 닦고 구멍을 막으면 싱크대나 하수구를 통해 모기가 유입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더하여 굵은 소금을 뿌리면 습기를 흡수하고 살균 작용을 해 모기가 살기 힘든 환경으로 만들어줍니다.

     

요리할 때 흔히 사용하는 양파도 유용합니다. 양파껍질은 아릴과 황화합물이라고 하는 휘발성 물질을 내뿜는데, 스타킹 또는 양파망처럼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넣어 두면 모기를 쫓을 수 있습니다. [출처 : 한국환경공단 블로그, 방충망 없어도 된다? 친환경 모기퇴치 노하우 대공개]


서울시 모기예보제 확인하기

‘서울시 모기예보제’란 서울지역의 모기발생 상황과 행동요령을 단계별로 알려주는 일일 모기 예보 서비스입니다.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모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 초부터 겨울이 다가오는 10월 말까지 해당 일자에 모기 발생 지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모기예보 확인하기


‘서울시 모기예보제’란 서울지역의 모기발생 상황과 행동요령을 단계별로 알려주는 일일 모기 예보 서비스입니다. / ⓒ 서울시 모기예보


모기발생 단계는 쾌적, 관심, 주의, 불쾌 총 4단계로 구분되는데요. 여러 가지 기후요인과 함께 서울시 25개구 54개 지역에 설치된 모기 채집장에서 수집된 모기의 수를 통해 계산됩니다. 주의와 불쾌 단계에 이르면 모기에 물리지 않게 대비가 필요하겠죠? 서울에 거주하는 분들은 이 서울시 모기예보제를 활용하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극성을 부리던 모기도 가을에는 기세가 약해지는 현상을 이르는데요. 요즘에는 오히려 여름 모기보다 가을 모기가 더욱 극성으로 느껴집니다. 오늘 정책공감이 알려드린 모기 대처법을 기억하여, 건강관리에 꼭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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