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2004년 어린이책잔치 보고를 드려 죄송합니다.
저희 도서관도 성대히(다른 도서관에 비하면 작은 인원이네요) 잘 치루었습니다.
저희는 새로 생긴 연수도서관에서 행사를 6월25일에 진행했습니다.
도서관앞마당에서는 전시와 만들기를 하고 오후 3시와7시 두차례 영상그림책 상영을 했습니다.
전시하는 시집을 도서관에 드나드는 사람들이 관심 갖고 많이 보셨습니다.
가장 많은 질문은 혹시 이곳에서 살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전시하는 출판사측과 얘기해 다만 약간권씩이라도 판매를 하는 방안이 모색되었으면 합니다.
영상그림책은 자부담이 너무 큰 상황에서 미리 티켓판매를 하지 못해 지역내 영상팀에게 부탁했습니다.
상영작은 순이와 어린동생, 마녀위니,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였습니다.
평일이라 3시에는 많은 어린이가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더 바쁘다는 걸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7시에는 갑자기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님들이 오셔서 준비한 만들기 자료가 부족했습니다.
인원수는 정확하지 않는데 200명이상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장소를 옮겨 책판매도 하고 아이들도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이어야겠습니다.
공공도서관은 행사의 취지를 이해시키기는 쉬운 장소이나 떠들 수 없다는 장점이 있고 후원도 제대로 받을 수가 없더군요.
다른 도서관에서 성대히 하는 모습을 보시고 저희 지역에도 문의하고 오신분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하는 행사에 지역의 우리와 같은 작은어린이도서관 짱뚱이와 함께 할 수 있어 고마웠고 행사내내 자원봉사해 준 동화모임과 도서관회원님들에게도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