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경찰, 민노총·보건의료노조 등 10곳 압수수색… “北과 회합·통신 혐의”
광주기아차지부 조합원, 제주 세월호 활동가도 대상
조갑제닷컴 경찰과 국가정보원이 18일 오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노총 본부 간부, 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광주 기아차 지부 소속 조합원과 세월호 참사 관련 활동가인 제주 평화쉼터 대표 등 4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방첩 당국 관계자는 “이 단체에 소속된 간부 등이 북한 측과 회합 통신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첩당국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서울 중구 민노총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민노총은 이 건물 12층부터 16층까지 임차해 사용중으로, 압수수색 대상은 13층에 있는 민주노총 본부 국장급 간부의 책상이다.
민노총 본부 압수수색을 시작한 비슷한 시각 국정원과 경찰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보건의료노조도 압수수색했다. 노조원들은 국정원 직원들을 막아서며 “국정원이 말한 사안에 대해서는 근거 없다”고 반발했다.
또 국정원은 이날 오전 광주공장 노조 간부 출신으로 민주노총 산별노조 간부를 맡은 A씨의 전남 담양 집을 압수수색했다. A씨는 10여 년 전 기아 광주공장 노조 간부를 맡았고, 현재는 기아 광주공장에서 일반 직원이자 조합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지자 광주공장 노조(민주노총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광주지회)는 “노조 사무실 침탈 시 즉각 총파업으로 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민노총 관계자인 세월호 참사 관련 활동가 B씨의 제주도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국정원과 경찰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제주평화쉼터’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제주평화쉼터는 국가폭력 피해자를 위한 공간이라는 명목으로 2019년 11월 B씨가 조성했다. 현재 B씨 등이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다. B씨는 과거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건물 3동 중 2동은 장기투쟁 중인 해고자와 사회적 참사 희생자 유족, 국가폭력 피해자를 위한 숙소인 평화쉼터로 사용 중이다. 나머지 1동은 세월호 제주기억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이지만,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국정원이 수사 중인 제주 ‘ㅎㄱㅎ’, 경남 창원 ‘자통’ 등 일부 진보 진영 인사들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수년간 내사해 온 북한 연계 혐의에 대해 증거를 확보해 강제수사 필요성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고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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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이 책방을 열려는 이유?
중국의 비밀경찰서가 음식점 간판을 달았듯이 책방은 무슨 거점이든가 공작소 혹은 연락소 같은 역할을 하지 싶다.
무학산(회원) 文이 책방을 열려는 이유는 이것? 듣자니 문재인이 자기가 사는 촌구석에 책방을 열 것이라고 한다. 책방 주인으로서 책방에 쭈그려 앉아있겠다고도 했다. 여러 가지로 웃긴다고 비판하기 전에, 주사파와 김정은의 숨은 계략이 문재인에게 다시 손을 뻗친 것은 아닌지 눈여겨볼 일이다. 책방 운영은 사양업종이 된 지 이미 오래다. 변두리가 아니라 한 시내에 있는 책방도 문을 닫았고, 백화점에 있던 책방도 운영난으로 철창한 지 오래다. 우리 동네는 반백년 역사를 자랑하던 책방도 사라졌고, 중·고등학교 앞에 있던 그것도 싹 다 없어졌다. 그러한데 문재인은 손바닥만한 촌구석에서 책방을 하겠다 했다. 돈 때문에 '개버린' 자가 금전적 손해를 당할 일을 사서 하려 한다. 곡절이 없지 않고서야 이러겠나. 다음 것들은 다만 우리의 거친 추리이다. 아무래도 어떤 세력이 문재인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을 모양이다. 또다시 세상으로 불러내어 임무를 맡기려는 것 같다.
왜 그럴까?
첫째로 문재인을 5년 동안 부려보았고
둘째 文이 그 세력의 입맛에 딱 맞기 때문일 것이고
셋째는 문재인만큼 그들의 눈치대로 움직여 줄 사람도 없겠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넷째는 나중에 그 세력이 文을 헌신짝처럼 버려도 문은 앙물을 못할 사람이겠기에 그럴 것이다. 거기다가 천성적인지 부끄러움을 모르고, 그 마누라 또한 사치할 기회만 주면 두말없이 따라나설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어디에서 이런 바지저고리를 구할 수 있겠는가. 한편 문재인의 입장에서도 또다시 하고 싶은 역할일 것이다. 비록 A4가 없으면 말 한 마디 못할지라도, 기라성 같은 인재들이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온다. 이 좋은 임금 노릇을 어찌 마다하겠는가. 이재명의 검찰수사가 일단락 돼 가는 듯하다. 이제 문재인은 자기가 타겟이 될 차례라고 여길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기를 지켜줄 울타리가 있어야만 된다고 생각, 문빠를 불러 모으는 장소로써 책방을 택했을 것이다.
그러면 책방은 자연스럽게 연락소가 되고, 정권을 빼앗긴 불만분자들의 집합소가 된다. 따라서 자기는 또다시 그 세력의 구심점이 된다. 그렇게 되면 검찰도 자기를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란 계산을 했을 것이다.
책방을 열어서 교양과 지식을 팔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일신의 안전을 지키고 싶었던 모양이다. 문재인은 퇴임하면 잊혀진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는 정반대로 거동한다.
왜 그럴까?
그가 잊혀지고 싶다고 말할 그 당시엔 진실로 잊혀지고 싶어서 그 말을 했을 수 있다. 게다가 퇴임하면 자연히 그렇게 되겠거니 생각해서 그 말을 했는데, 자기 생각과는 달리 윤 대통령이 자기를 조사할 것 같아 보인다.
그래서 잊혀진 삶을 살다가는 징역살이를 면치 못할 것 같다. 자기가 살기 위해서는 현실정치에 적극 뛰어들어야 하겠다는 계산을 한 것이다. 문빠들의 눈에 한사코 남아 있어야 자기가 산다고 계산한 것 같다. 이래서 文은 생각이 모자라는 것이다 지미 카터처럼 퇴임해서 무주택자를 위해 손수 망치를 들거나, 양로원이나 그늘진 곳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하는 게 용서를 받는데 더 효과적이다. 그런데도 도리어 이름나는 일만 골라 한다. 문재인다운 생각이 아니라 하겠나. 그럼 왜 하필 책방을 차릴까?
중국의 비밀경찰서가 중국 음식점 간판을 달았듯이 책방은 눈속임용이다. 실제는 무슨 거점이든가 공작소 혹은 연락소 같은 역할을 하지 싶다. 그리고 책방은 문재인의 지적 허영을 채워줄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게다가 책방은 다른 업종과는 달리 고상해 보이기도 하기에 책방을 하면 자기도 덤으로 고상해지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요컨대 文이 책방을 열겠다는 것은 내·외부의 불순세력의 지시가 아니면 文 자신의 계산에서 나온 것이다. 이랬든 저랬든 검찰의 수사를 피해 볼 요량에서 나온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이루지 못할 개꿈이다. 그믐에 달 뜨는 것 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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