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저지선(100석)은 넘을 것…
과반 달성하게 해달라"
"개헌저지선(100석)은 넘을 것…과반 달성하게 해달라"
"집권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
권성동(4선, 강원 강릉) 국민의힘 의원은 총선을 3일 앞둔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여당이 비판받는 이유 중 상당수는 국정에 임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지적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며 "지난 2년 정부·여당이 모든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에 난맥이 발생했을 때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자세가 부족했다"며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도 부족했다. 정책의 구체성에서 신중하지 못한 점도 있다. 이러한 과오가 쌓여 오만하게 보인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나 권 의원은 "정부·여당이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 현재 야당은 방향 자체가 틀렸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법치주의처럼 대한민국을 번영으로 이끌었던 상식적인 가치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총선 판세가 심상치 않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연합이 과반은 물론이고, 개헌 저지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불길한 예측이 만에 하나 현실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게 될 것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전국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개헌 저지선(100석)은 넘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개헌저지선이 아니라 과반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국회모빌리티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6차 국회 모빌리티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6.22
newsfriend curation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