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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양 지혜 스크랩 엄숙한 조선의 최고 제례, 2013 종묘제례(종묘대제)
성기숙 추천 0 조회 135 15.12.03 14:4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조선 시대 최고의 제례

종묘제례(종묘대제)

(5월 5일 일요일)

 

 

 

 

 

 

 

 

매년 5월 첫째주 일요일

서울 종묘에서 정말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바로 세계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자랑스러운 우리의 무형유산인 종묘제례다.

이 제례는 조선시대 때 부터 내려온 역사 깊은 행사이다.

그러니 매우 역사가 깊은 것인데

그 긴 세월도 동안 그대로 유지되어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1975년 5월 3일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되었으며, 2001년 5월 18일 종묘제례악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되어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신위는 종묘 정전(正殿)과 조묘(伯廟)인 영녕전(永寧殿)에 나뉘어 봉안(奉安)되어 있다. 정전의 19실(室)에는 태조~순종의 48위의 신주를, 영녕전의 15실에는 태조의 5대조 목조(穆祖)~장조(莊祖)의, 주로 추존된 왕과 왕비를 중심으로 한 32위의 신주를 각각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의 종묘제향은 왕이 친림(親臨)하는 대사(大祀)로서 사직(社稷)과 함께 길례(吉禮)였다. 제사는 사가(私家)와 마찬가지로 밤중에 지냈으며, 임금을 비롯한 왕세자, 여러 제관(祭官), 문무백관, 무·아악사(舞雅樂士) 등 700여 명이 참가하였다.

조선시대의 본전(本殿) 제향은 4맹삭(四孟朔) 상순, 즉 1·4·7·10월의 각 10일 이내와 납일(臘日), 즉 동지 후 셋째 술일(戌日)에 대향(大享)을 드렸고, 매월 삭망과 5속일(五俗日:正朝 ·寒食 ·端午 ·秋夕 ·冬至)에는 소사(小祀)를 지냈다. 한편, 영녕전의 대향제는 4월과 8월 상순에 행하였다. 그러나 8 ·15광복 후부터 종묘·영녕전의 제향은 매년 5월 첫 일요일에 봉행한다.

제례 절차는, ① 선행절차(先行節次), ② 취위(就位), ③ 영신(迎神), ④ 행농나례(行農裸禮), ⑤ 진찬(進饌), ⑥ 초헌(初獻), ⑦ 아헌례(亞獻禮), ⑧ 종헌례(終獻禮), ⑨ 음복례(飮福禮), ⑩ 철변두(撤?豆), ⑪ 망료(望燎), ⑫ 제후처리(祭後處理)의 순으로 진행된다.

종묘제향은, 일제 강점기에는 이왕가(李王家)에서 지냈고, 광복 후에는 전주이씨(全州李氏) 종문(宗門)에서 섭행(攝行)하고 있다. 또, 종묘제례에는 음악과 무용이 따르는데, 음악은 《보태평(保太平)》 《정대업(定大業)》이 연주되고, 무용은 팔일무(八佾舞:64명이 춤추는 文舞와 武舞)가 연행된다. 음악과 무용은 현재 국립국악원의 악사와 무인들이 대행한다.

(출처; 두산백과)

 

그리고 여기에서 연주되는

종묘제례악도 매우 가치가 높다.

여기도 자세히 설명하자면

 

종묘는 조선왕조 역대 제왕의 위패를 모시던 왕실의 사당이다. 종묘에는 종묘(政殿)와 영녕전(祖廟) 두 사당이 있는데, 종묘에는 공이 큰 임금 19분의 신위가, 영녕전에는 조선왕조의 공이 큰 왕족 15분의 신위가 각각 모셔져 있다. 지금은 일 년에 한 번 함께 제사하며, 이 때 연행되는 악(樂:보태평ㆍ정대업)ㆍ가(歌:악장)ㆍ무(舞: 일무) 일체를 ‘종묘제례악’ 또는 ‘종묘제례악무’라 부른다. 줄여서 ‘종묘악’이라고도 한다.

현재 종묘제례악은 보태평 11곡과 정대업 11곡으로 구성되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하여 국가적으로 보존하고 있다.

종묘제례 의식의 구성형식은 제례절차나 연주형태, 악장과 일무 등에서 문묘제례의 방식과 대체로 동일하나 그 내용은 전혀 다르다. 종묘제례악무의 중심은 보태평과 정대업이다. 절차에 따라 보태평지악을 연주하면 악장(樂章)은 조상의 문덕(文德)을 찬양하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고, 일무는 문무(文舞)를 추며, 정대업지악을 연주하면 악장은 조상의 무공(武功)을 찬양하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고 일무는 무무(武舞)를 춘다.

종묘제례의 절차는 총 8가지인데, 종묘제례는 신을 맞이하는 영신례(迎神禮)로 시작하여 신에게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 신에게 제물을 올리는 진찬례(進饌禮),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初獻禮),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례(亞獻禮), 마지막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終獻禮), 제기(祭器)를 덮는 철변두(徹邊豆),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을 보내는 송신례(送神禮) 순서로 치러진다.

이때 영신례와 전폐례, 초헌례에는 보태평지악을, 진찬례에는 풍안지악을, 아헌례와 종헌례에는 정대업을, 철변두에는 응안지악, 그리고 마지막으로 송신례에는 흥안지악을 각각 연주한다. 종묘제례악은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되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따옴)

 

 

 

(종묘 제례악의 연주 모습)

 

 

 

 

이렇게 중요한 행사를 내가 보고 온것이다.

전에 부터 보고싶어서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갈 수 있게 된것이다.

 

바로 전날에 숭례문을 갔다와서 피곤하였지만

갈 생각을 하니 싹 달아났다.

그리해서 종로 3가 역에서 내려서 들어갔다.

하지만 내 고질병인 귀차니즘(?) 때문에

조금 늦게 들어갔다.

 

 

 

 

 

 

 

 

원래 어가행렬이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 까지 하고

영녕전 제향이 1시 부터 3시 까지 하고

정전 제향이 4시 30분 부터 6시 30분 까지 하는데

난 2시에 도착해서 영녕전 제향 중간에 들어가게 되었다.

들어가보니 사람들이 넘쳐날 듯 많았다.

 

 

(와~ 정말 많다)

 

 

또한 국제문화행사로 격상된 덕분인지 외국인 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영녕전밖에 의자에 앉아서 큰 화면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담벼락에 기대 앉은 사람도 있고

박석 위에 앉은사람과 보려고 옆에 서있는 사람 까지

정말 보려는 사람이 많았다.

 

 

 

(밖에 있는 대형화면)

 

 

우리 가족은 잘 보이는데를 찾아서 헤맸는데

옆에서 보는것은 내 키가 작아서 않보여서 키큰 엄마는 남고 나만 다른 자리를 찾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박석 위에 앉아서 보는 사람들이 보여서 가보니

마침 자리가 비어서 앉을수 있었다. 휴~~

 

 

 

(앉기 전에 서서 찍은 사진, 제관들이 참 많다~)

 

(앉아서 찍은 사진, 키가 작으니 잘 않보인다!!!)

 

 

그리고 제례를 보려니 중간에 들어와서 대체 무슨 순서인지 알 길이 없어서 답답했다.

(나중에 보니 아헌례~종헌례 쯤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제례보다는 바로 앞에서 들려오던 제례악에 관심이 갔다.

그 노래는 나중에 보니 '정대업지악' 이었다.

 

 

 

 

 

 

(정대업지악, 좋은 노래지만 중간에 끝기는 것은 카메라 줌,인 하면서.... )

 

개인적으로 사람들 속에서도 참 좋게 들렸는데

궁중악의 참맛을 알것같았다.

장중하면서도 경쾌한 것이 있고

길게 늘어지면서도 짧게 끊어주는 것 있는 것이 정말 듣기 좋았다.

바로 앞에서 들어서 더 생생했는 것 같기도 하다.

 

 

(악단 바로 앞에 앉았다~)

 

 

그리고 바로 앞에 있어서 그 악기들도 볼 수 있었는데

맑고 경쾌한 소리를 내는 악기가 특히 좋았다.

아마도 '방향' 이라는 악기 같은데

정말 소리가 좋았다.

 

 

 

 

 

또 나중에는 멀리에 있는 동물이 엎드려 있는 모양의 '어'라는 신기한 악기도 보이고

모습은 못 봤지만 태평소 소리도 들렸다.

특히 태평소는 예전부터 그 길게 빼면서도 가슴을 웅장한 소리가 참 좋아서 좋아했는데

마침 종묘제례악에서 들으니 반가웠다.

그리고 나서 노래가 끝날쯤 되자 '박' 을 쳤다.

마치 악보의 스타카토 같이 끊어주고 '착' 하는 소리가 매우 맘에 들었다.

 

 

 

(정전 제례에서 본 악기들, 왼쪽부터 어,방향.편경,진고)

 

 

그리해서 듣고 나서 저 너머의 춤이 보였다.(그제서야...)

그래서 얼릉 그쪽으로 건너갔는데 이미 춤이 끝나있었다.....ㅠㅠ

좀 아쉬었다....

하지만 있다가 종묘제례에서 볼것을 다짐하고 다 끝날때쯤 밖으로 나와서

전에 해설사랑 같이 다니며 한 관람에서는 못 본 것들을 보러 갔다.

먼저 궁금했던 공민왕 사당에 갔다.

 

 

 

(공민왕 사당, 많이 작다...)

 

 

종묘라는 조선의 사당에 고려왕의 사당이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보니 한칸밖에 않되는 정말 작은 크기에 너무 왜소해서

도저히 왕의 사당이라는 생각이 않들정도 였다.

그냥 조선에서 예의상 해준 것 같았다....

 

그리고 다시 정전으로 돌아가다보니 옆문 옆에 있던 건물이 생각났다.

그래서 가봤더니 그 건물 보다는 옆쪽에 우물이 있길래 그것을 보고 나왔다.

제례음식을 씻을때 사용했다고 하니 신성한 우물인 것이다.

 

 

 

(제정, 제사에 쓰는 우물)

 

 

그리고 다시 나오는데 가운데의 녹지가 눈에 띄었다.

초록색 풀로 뒤덮여서 마치 초록바다를 이룬것 같았다.ㅎㅎ

거기에 햇빛까지 드니 초록연기가 피어오를 것 같았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종묘는 자연과 참 잘 어우러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을 없애고 들어선 건물같다기 보다는 자연속에 그냥 얹혀있는 것 같다.ㅎㅎ

 

 

 

 

(왠지 묘한 초록빛깔의 땅~)

 

 

 

그리고 본격적으로 종묘를 보려는데

뜨악!! 줄이 있다!!

그래도 빨리 봐서 얼른 줄을 섰다.

그리고 가족을 불러서 함께 섰는데

갈수록 힘들고 너무 배고파서 잠깐 뒷분들에게 맡기고 밖에서 먹고왔다.

뒷분들이 기다려주신 것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정말 착하신 분들이었다.

 

 

(종묘의 정문, 이 앞으로 긴~ 줄이 있었다.)

 

 

 

 

암튼 그리해서 드디어 종묘에 입장했다.

처음부터 영녕전과는 달랐다.

의자가 쫙 있고 뒤에는 높은 좌석으로 해서 잘 보이게 해놓은 것이 참 좋았다.

그리고 의자에 잘 앉고 드디어 종묘 제례가 시작하였다.

확실히 영녕전 제례와는 격이 다른건지 아나운서들이 진행까지 해주었는데

거기에 순서에 관한 해설과 그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어서

이해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대형화면으로 안의 모습까지 잘 보여주면서 설명해주어서 좋았다. 이것은 '진찬례' 부분)

 

 

또한 해설의 말 이외에는 모두가 조용하고 있어서 정말 제례를 지내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그래서 종묘 제례의 엄숙함을 잘 느낄 수도 있었다.

 

 

 

(조용한 가운데 제관들이 들어온다.)

 

 

암튼 그래서 춤인 '팔일무' 도 보고 못 봤던 앞의 순서도 잘 보게 되었다.'

계속 보다보니 아까전의 영녕전과는 정말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훨씬 조용하고 질서 잡혀서 집중이 되었다.

정말 영녕전만 보고 갔으면 종묘 제례에 대해 크게 실망할뻔 했다.

 

 

 

(팔일무의 모습, 느릿느릿하다.)

 

 

(전체적으로 본 모습)

 

(종묘안쪽 전체를 비추는 대형화면, 그냥 멋져보여서 올렸다.ㅋㅋ)

 

 

그리고 이것을 찍는 카메라맨도 복장을 맞추입어서 신기했다.

현명한 판단인것 같다.

 

 

 

(카메라맨도 제례에 맞는 복장으로.ㅎㅎ)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의 동생이 힘들어하는 바람에 중간에 나오게 되었다.

어차피 나머지 부분은 영녕전에서 봤으나

종묘에서 보는 것은 다를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다음에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나와서

집으로 향하였다.

 

 

 

 

(종묘대제 안내글과 지도, 이상 끝...)

 

 

 

 

<추가 자료>

종묘 사이트

http://jm.cha.go.kr/n_jm/index.html

예전의 종묘에 갔다온 나의 글

http://blog.daum.net/ehdgml6727

 

그럼 이상 엄숙함의 미, 종묘제례(종묘대제) 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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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12.03 14:44

    첫댓글 ㅎㅎㅎㅎ

  • 15.12.04 10: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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