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에 천주산에 다녀왔어요.
집에서 가까워서 20km 정도... 개인차로 이동하니 약 30정도 소요한 것 같아요.
등산코스는 "천주산 주차장 - 천주암 - 산태샘 - 만남의 광장 - 천주산 - 함안경계- 천주암- 천주산 주차장"
이렇게 갈려구 했는데..
정상 찍고, 함안경계로 내려갔다고 생각했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갑자기 40%에서 0%로 소진되어
길을 잃어서 1시간 헤매다가..
이러다 집에 못 가겠다 싶어서 왔던길로 다시 원점 복귀 했답니다.
의외로 길이 많아서 당황했습니다.
참고로 천주산 주차장이 작아서, 버스는 못 들어 올 것 같더라구요..
제가 7시에 도착에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거의 만차 수준... 차는 약 30대 정도 주차가 가능..
4월에 다온에서 갈꺼니가 현참 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마도 "달천계곡 주차장" 에서 주차하는게 좋을 듯...
출발 사진 한 컷...(사진 촬영 연습.. 다시는 나의 손가락을 찍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천주암이 나옵니다.
- 천주암에서 한 컷
등산로 초입길은 돌 계단으로 되어 있어요. 계단이 싫으시면 바로 옆에 일반 등산길도 있더라구요.
올라갈 때는 돌 계단을 이용했고, 내려올 때는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 등산길을 이용했어요.
만남에 광장에서 갈래길에 나옵니다. 여기서 천주산 입구로 진로는 선택해서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
으~~계단 싫어요.. 초보자 산행자 분들이 계단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천왕봉을 다녀왔는데 이 정도 계단쯤은 하고 올라갔지만,
짝대기 없이 산행을 해서 그런지 쬐금 힘들었어요..^^;;
아직 진달래는 만개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가서 부끄러워서 봉우리를 닫고 있었는 듯..
봉우리들이 햇살을 좀 더 받아야 할 것 같아요.
4월에 우리 다온님들 가지면 활짝 웃고 있을 진달래를 기대하셔도 좋을 듯 싶어요^^
곳곳에 조망대가 있는데 제가 간 날은 햇님이 저와 얼굴을 맞대기 싫었나 봐요.
구름에 숨어 버렸어요.. [햇님은 부끄럼 쟁이..ㅋㅋㅋ]
어플의 힘의 도움을 받아서 .. 셀카 한장.. 역시 ULIKE 좋아요^^
드디어 천주산 정상...
혼자 셀카를 찍고 있으니, 옆에 계신 아리따운 분들이 서로 찍어 주시겠다고 하는데...^^;;;
제가 부끄러워서 "괜찮아유~~"를 여러번 말했어요..
정상을 찍고.. 함안경계의 표시판을 보고 난 갔는데...
제가 이상한 곳으로 갔나봐요..
함한 경계가 나오지 않고... 소계 체육공원으로 갔었나 봐요.
핸드폰만 살아 있었더라면, 다시 길을 잘 찾을 수 있었을 텐데..
여하튼 길을 좀 헤매다 .. 시간은 좀 예상보다 많이 소모했지만 무사히 하산길을 완료 했지요..^^
여기까지 "웅이 아부지" 첫 개인산행 기행문을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오~~~천주산산행때 오셔서 잘부탁드려요^^
수고하셨습니다
현참해서 저 같이 길 잃어 버리는 분들 없도록 하겠습니다.^^
@웅이아부지 ㅋㅋ
웅이띠 답사를 다녀오셨네요~^^ 천주산 산행 기대합니당🥰
제가 애증하는 대장님과 총무님이 이끄는 산인데 당연히 다녀와야지요^^
고생했어
친구야..^^
사전 답사 안가는가?만약 가시다면 따라 가리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3.27 13:03
헐..길을 잃다니..ㅋㅋ
나름 식겁 했겠네🤣
간담히 서늘했지요.. 제 주위에 사람이 보이지 않아서 ㅜㅜ
핸드폰도 사망했고..
수고했습니다 행님~^^
감사합니다.^^ 길 잃어 버리고 나서 우리 산행대장님들이 어찌나 그립던지.. 항상 노고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웅이아부지 길 잃어버릴수 있지요 ㅎㅎ
오우~~ 행님~ 고생하셨습니다~~ 혼자댕기지마이소 미아될라🤣🤣
담에 혼자갈때는 배터리하고 길을 단디 확인하고 가야지
좋은곳 다녀 오셨네요~~
즐감합니다~~~
감상할께 별로 없어서.. 작가님이 즐감하셨다니 영광입니다.^^
웅아ᆢ유라이크 필터를 과하게 사용한거 아이요~~ㅋ
좋은 곳에 가서 좋은 기운 항그이 받았겠다요~~
어떻게 설정하는지 모릅니다. ㅜㅜ
그냥 있는데로 찍어쓸뿐...
전 현재 설정이 아주 맘에 듭니다.
오.산악인 포스가 납니다. 혼산 쉽지않은데👍 수고했어요. 천주산은 왠지 든든합니다^^
산악인 포스 느껴집니까?ㅋㅋ
혼산 많이 해야것네요^^
친구....고생했어....^^
우리 명권이 방가방가..^^
이러다 집에 못가겠다 ~~~ ㅋㅋ
진달래 군락이 멋짐 다피면 이쁠듯!!
앗.. 제가 싸랑하는 우리 누님..^^
진달래보다 맘이 핑크 핑크하시고
진달래보다 아리따움을 간직한 산산 누님.. 4월에 피는 진달래는 누님을 닮은 해맑은 꽃들이 만개할겁니다.
@웅이아부지 ㅋㅋ 물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임. 여기까지.....
@산산 다시는 새 장비 홍보하지 않겠습니다. 형님의 이빨자국이 마치 굶주린 하이에나가 배부른 사자의 엉덩이를 물은 듯 하였습니다. 전 항상 누님을 따르겠습니다.
천주산 나도 개인산행으로 갔었는데 웅이아부진 혼자갔네용~
길은 잃엇지만 뿌듯했을듯~~^^
정산까지는 달달 누님 아이디 처럼 기분이 달달했다가 하산할 때는 길을 잃고 다리가 후덜덜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