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종려상
칸 영화제의 본선 경쟁 부문 초청작 가운데 최고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영화제의 대상에 해당한다. 베니스 영화제의 경우 ‘황금사자상’, 베를린 영화제는 ‘황금곰상’이 대상에 해당한다.
'황금종려상'이라는 명칭은 1975년 확정됐는데, 영화제가 처음 시작된 1939년부터 1954년까지는 최고상의 명칭은 ‘국제영화제 그랑프리(Grand Prix du Festival International du Film)’였다. 그러다 1955년 칸의 상징인 종려나무(야자수의 일종) 잎을 심벌(symbol)로 채택하고, 1963년까지 ‘황금종려상(Palme d‘Or)’이란 이름으로 시상하였다.
칸 황금종려상 금의환향 '기생충', 오늘(28일) 국내 첫 공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국내에 첫 공개된다.
‘기생충’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진행한다. 시사회에는 봉준호 감독과 출연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참석한다.
특히 ‘기생충’은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 영화 100년인 올해 한국 영화 최초로 수상한 결과로 의미를 더했다. 이에 언론시사회를 통해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될 ‘기생충’이 어떤 모습일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칸 상영 당시, 상영 후 8분 간의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해외의 호평이 계속됐기에 국내 관객들이 어떻게 볼지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우연한 기회로 박사장(이선균 분)네 고액 과외 선생님으로 들어간 다음 얽히게 되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희비극이다. 오는 30일 개봉.
[특징주]바른손이앤에이, 기생충 국내 1000만·해외 최대 매출 기대 '강세'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가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 힘입어 흥행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18분 현재 바른손이앤에이는 전날보다 17.86% 오른 2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CJ ENM과 영화 '기생충'에 대한 제작,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25억원으로, 당시 매출액 대비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기생충'은 192개국에 선 판매되면서 ‘아가씨’(176개국)를 넘으며 역대 최고 해외 판매 기록을 냈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기생충'은 27일 오후 4시 10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예매율 44%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알라딘' 21.5%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점유율이다.
영화 기생충 관련주
바른손이엔에이, 바른손, 컴퍼니케이, CJ ENM, 덱스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