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버스노선이 다 줄었네요

[엔농엔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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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곰님들 사시는 지역 버스들 상황은 어떤가요?
지역 내 시내버스 노선들은 어떤지 몰라도 시외버스들
,고속버스는 배차가 정말 많이 줄거나 없어진 상태거든요ㅜ
전 친정이 문경인데 울집 가까운 수원터미널까지 오는
버스노선이 하루 두 대밖에 안 남았구요.
성남터미널도 친척집이 있어서 자주 가던 곳인데 이제
터미널자체가 없어진다하네요ㅜ
친정엄마 혼자 울집나들이는 커녕 서울 아닌 경기도 내 병원은
자차로 데려다주지 않으면 노인 혼자는 오가기도 쉽지
않아졌어요.
제가 이 상황이 절실히 와닿은게 올 가을에 대구사는 친구네 가는 김에 문경들렀다 상주들렀다. 대구가고 대구서 다시
수원가는 버스 노선이 도통 연결이 안 되는거에요;;
예전같음 중간중간 대기시간이 있어도 한 시간 이내거나
불가능하진 않은 노선이였는데 이번에
알아볼땐 이동만 하루종일 걸리겠더라구요ㅜ
이런얘길했더니 친구도 비슷한 얘길하데요.
결혼식장 지역으로 가는 직행버스가 없어져서
새벽 6시 버스를 타고 한번 갈아타는거 밖에없어서
2시간을 기다렸대요. 신부보다 먼저왔다고..ㅜㅜ

이렇게 지방간 버스노선이 다 없어지고 횟수가 적어지다보니
기차예매는 진짜 미어터지대요?
이러니..기차사고가 끊이질 않겠다 싶었어요..
저도 경기도 살고 (비록 지하철은 없지만ㅋ)자차가 있고
버스노선이 크게 아쉽지 않은곳에 살아서 못 느꼈어요.
이번에 이렇게 지방으로 다닐일이 없었다면 저도 몰랐을거에요.

자동차가 없거나 기차노선이 지나지 않거나 기차표를
구할수없다면 교통약자들의 이동이 무척 어려워져요..
그런 지방노선들 이용하는 사람이 적으니 돈이 안되니
없어지는게 당연하다 하던데 전 이것도 세금내는 국민으로서
요구해야하는 권리인거같아요.
모든 편의시설과 교통은 대도시에 집중돼있고 지방은 점점
살기 불편해지고 노인들,약자들은 더 고립되어가잖아요..
지방자치단체장들..일좀 해야될듯요..
정치적인 얘긴 뒤로 미뤄두고ㅜ (결국 정치문제지만)
하여간 코로나를 지나오면서 각 지방을 다니던
그 촘촘한 버스노선들이 다 줄거나 없어져서 불편합니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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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윙클티끌리를스탙ㅡ]

애들이 가끔 기차나 버스 타고 가는걸 좋아해서 이용하는데 기차는 예매가 불가능해도 버스는 주말에도 반넘게 비어서 가더라구요. 평일에는 거의 빈차만 왔다갔다한다고해요. 버스업계에서도 못할 노릇이겠죠.
근데 기차는 예매가 힘들고 버스는 줄어들고 노인분들은 점점 힘드실 것 같긴해요. 저희 엄마도 예매는 늘 저를 이용하셔서..

[내사랑콩돌]

이번에 조카에게 놀러 오라고 했더니 저희집 오는 고속버스가 40분에 1대 였는데 지금은 2시간에 1대로 시간이 너무 어정쩡하고 금액도 많이 올랐다고 해서 알았네요.
코로나로 이용객이 없어 배차 시간을 늘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비온뒤하늘]

지금은 운전 가능하지만 나이 들어 운전도 못할 땐 먼데 가기도 힘들겠어요ㅠㅠ

[단짠단짠]

제가 요즘 생각하는 딱 그거에요. 지방 살아서 자차없인 이동 거의 불가인데 눈 침침해지니까 이러다 더 나이들면 어찌 생활을 할까 무서워요.

[레몬치킨]

지방 시골은 기차 노선도 줄었어요
갈수록 모든게 그저 수도권으로만 집중이네요

[o축복o]

사는 게 점점 불편해지네요..
전기수도가스 다 오르고 버스노선 줄고..ㅠㅠㅠㅠ

[라리에트]

지방과 지방간의 연결이 다 끊겼어요ㅠ

[난오늘도이름없다]

경기도내 병원은 신청하면 노인 모셔다주는 서비스가 있어요 분당서울대에서 자주봐요 돈안되는거 없애는거죠 에혀…

[도시기록인]

성남사는데 걱정이 많아요ㅜㅜ

[사랑을 말하다]

버스나 대중교통은 말그대로 대중교통인데 이런데 세금을 투입을 하든가 해야지
나이먹고 돈없는 사람들은 이젠 어디가기도 힘들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