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오전 10시 출발, 오후 3시 마산에 도착했다.
서울에서는 이계성, 이재영, 차동한 외1명이 참석했고 강원도에서는 김찬수 대표 외 3명의 회원이 참석 했다. 마산에서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마산지부 150여 명 회원이 버스 3대에 나누어 타고 오후 6시30분 거제도 고현성당에 도착했다. 대구에서는 회원 50여명과 서석구 상임 대표가
우리보다 조금 늦게 도착 했다.
경찰들이 막아선 고현성당 앞에서 300여명의 고엽제 전우회
월남 참전용사회와 각종 시민 단체들이 “종북구현사제단 북으로 떠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경찰이 성당 출입을 막고 있어 우리일행 일부는
원로 신부님을 앞세워 후문으로 성당에 들어갔다. 원로 신부님 두 분이 앞장서 주시는 그 용기와 마음이 가슴을 찡하게 했다. 더 많은 원로
신부님들이 함께 해주시면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될 것 같다.
5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 성당이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시국미사가 열릴 때마다 문규현, 문정현, 김인국 신부 호위병처럼 따라다니는 이들이 내게 시비를 걸어 ‘성당 안에서까지 행패냐’고 화를
냈더니 여자 2명을 붙여 나를 감시했다.
주보는 “국가기관 불법 대선 개입에 대한 대통령 사퇴 촉구하는
미사”로 되어 있고 앞에는 “불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 퇴진”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우리 팀에서 정의구현사제단 퇴출이라는 피켓을 들고
들어갔다. 이것을 빼앗으려는 성당 측과 실랑이가 벌어져 장내가 소란스러웠다. 이번에는 군산 수송동, 수원기산 성당에서 한 것처럼 ‘대통령
퇴진’이라는 작은 피켓을 신자들에게 나누어주지는 않았다. 우리들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것 같았다.
김인국 신부가 나타나 ‘미사시간에 소란피우고 방해하면
고발하겠다’며 ‘2년 징역에 500만 원 벌금을 받는다’고 공갈을 치자 여기저기서 야유가 쏟아지고 10분간 高聲(고성)과 몸싸움이 오고가며
실랑이가 벌어졌다. 고현성당 배진구(베드로) 신부가 미사를 시작한다며 조용해줄 것을 호소해 겨우 진정 되었다. 마산교구 교우들의 몸으로
밀어붙이는 용기가 대단했다.
40여 명의 신부가 입장했는데, 그중 20여명은 나이가 어린
신학생이나 부제 같아 보였다. 군산 모현성당, 수원기산성당, 거제 고현성당에 변함없이 따라다니며 괴수 노릇하는 문정현, 문규현 형제와 김인국도
나타났다.
시국미사의 주례는 하춘수 신부(진주 옥봉성당)가 했고, 강론은
이상원 신부가 맡았다. 주례 맡은 하춘수 신부는 지난해 9월23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해체와 민주주의 회복위한 전국 시국기도회에서
강론을 맡았던 정의구현사제단 핵심인물이다.
미사가 시작되자 이상원(베네틱토) 신부는 대통령 퇴진을
직접거론 하지는 않으면서 관권 부정선거에 대해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신자들을 현혹했다. “교회는 정의를 위한 투쟁에서 비켜서 있을 수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됩니다”라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말을 인용해 국정원 선거 개입과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비판했다.
이상원 신부는 민주주의가 짓밟히고 자유가 억압당하고 불평등
사회에서 독재정치가가 판을 쳐 인권마저 유린되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강론을 서슴없이 했다. 박창원 신부 강론으로 융단폭격을 맞고도 정신 못
차리고 스스로 무덤을 파는, 저주 가득한 강론을 하고 있었다. 선량한 신자들을 속여 남남 갈등을 부추기려는 거짓 강론을 하는 이상원 신부와 그를
둘러싼 신부들 모습은 마귀의 모습 그대로 였다.
강론이 끝난 후 내가 “관건 부정선거를 했다면 법원에서 판단할
일이지 신부들이 판단할 일이 아니지 않느냐”는 질문을 하려고 일어서자 정의구현사제단 관계자들이 달려들어 저지했다. 미사가 끝나고 또 발언을
요구했으나 저지당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시국미사에 운동권 출신 폭력집단을 동원하여
신자들 성당 출입도 막고, 자기들끼리 시국미사를 열면서 신부의 신분도 잊고 교회갈등-남남갈등을 부추겨 ‘냉담자’들만 양산하여 교회를 분열시키고
있다.
미사가 끝나고 정의구현사제단 지지발언에서 젊은 신부의 대통령
퇴진을 요구 발언이 나오자 고성이 오고가 장내가 아수라장이 되었다. 두 편으로 갈려 서로 소리를 지르며 박수치고 편 가르기를 하다가 마무리
됐다. 신자들이 편갈라 대립하는 모습을 신부들은 구경만 하고 있었다. 신자들이 편갈라 패싸움을 하게 만드는 것이 정의요, 진리라 말하는
정의구현사제단은 마귀 집단임을 실감하는 시간이었다.
오후 9시 미사가 끝나고 나오니 안보 단체인 고엽제전우회,
월남 참전용사회는 귀가하고, 서석구, 김찬수 대표의 지휘 하에 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모임 회원 200여 명과 새마음포럼 등 순수 시민단체 회원들이
‘정의구현사제단은 교회를 떠나라’고 외치고 있었다.
마산 대한민국 수호 천주교인 모임 대표와 서울서 내려간 이재영
대표가 거제도경찰서에 허위강론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두 신부에 대한 명예훼손 고발장을 제출 했다.
신부들이 봉변당할까 두려워 뒷문으로 빠져나가고 수염 기른
문정현 신부만 앞문으로 나왔는데 불빛이 흐려 신자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사이에 빠져 나가 봉변을 면했다. 고현성당에서 정의구현사제단의 종말이 오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마산이 민주주의 시발점이 되었듯이 마산에서 정의구현사제단을
척결하고 신자들을 위한 종교개혁의 시발지가 되게 해달라는 당부 말씀을 드리고 서울로 돌아 왔다.
노구를 이끌고 우리 모임에 앞장서준 원로 사제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2014.1.27 이계성 시몬 기
월남 고엽제 전우회 시위장면
성당 안에 걸린 대통령 퇴진 현수막
신자 200여 명이 참석
고성이 오고간 투쟁 장면
아수라장으로 변한 성당
언쟁을 지켜보고 있는 문정현 신부
대학생같은 사제들(부제나 신학생 같은
모습)
성당 밖 대한민국 수호 천주교인 모임 회원들
시위
정의구현 사제단의 박근혜대통령 퇴진 시국 미사개최 '규탄대회 공고
'정의구현사제단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국미사개최' 규탄대회 공고
1. 일시 : 2014. 2. 3(월)
15:00시.(12:00~17:00시까지 집회허가 신청 필).
2. 장소 : 서강대학교 정문앞(서울 마포구 신수동
1번지).
3. 주최 : 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 모임.
4. 내용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주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국미사' 규탄.
5. 방법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집단적인 일탈행위
가두시위.
6. 이유 : 종교지도자는 성전에서 복음에 의한 종교 미사를
집행해야 된다.
연평도 포격 이북 두둔한 박창신 함세웅 문정현 문규현등은 운동권
정의구현
사제단이라는 정치집단
무리들을 대동하고 성전안에서
정치구호나 외치며
성전벽에까지
'박근혜 대통령 퇴진하라'는 내용의 걸개나 함부로 걸고
시국미
사란 이유내세우며
정치시위를 주목적으로
교회외적으로 국가 정체성 부정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내용이 내포된 미사는
한국천주교의 거룩한
미사에는 전혀
합당하지가 않다.
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모임에서는 이점을 규탄하기위해 애국적 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 모임 중앙회와 각도, 시 지부의 지부장께서는 본행사 성공을 위해 우국
보수단체와 신앙인 모두와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수호정신으로 나라지키는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및 참려 토록 권장해 줄것을
호소합니다.
2014. 1. 30.
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모임 상임대표 서석구 빈센치오. 공동대표 이계성 시몬, 김찬수
알렉산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