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슬램덩크 만화 재밌게 봐서 매우 기대하며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중년 분들도 계시고 커플도 있고 초등학생 데려온 부모님도 계시고
근데 영화 시작하고 뒤에서 계속 수근수근 대는거에요ㅋㅋㅋㅋ
보니까 남자가 계속 여자에게 농구 룰 설명 ㅋㅋㅋ
자유투가 뭔지, 채치수 트레블링, 강백호 더블 드리블 나올때 마다 뒤에서 수근수근수근
가뜩이나 소리 없이 영상만 나오는 씬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 참다가 산왕이 U 파울 하는 순간
뒤에서 "방금은 비신사적인 행위로 자유투 2개랑 공격권 주는거야" 할때 눈이 돌았네요
뒤돌아서 대화좀 그만하고 주변에 소리 다들린다고 하니까 고개 끄떡이더니 그이후로 조용해졌네요
하 그래도 중반 이후부턴 제대로 몰입해 볼수 있었음
마지막 순간에도 설명했으면 진짜 욕했을듯
영화 끝나니 바로 나가더라고요 딱보니 농구모르는 여친 데리고 영화보는거였는데 너무 핵 민폐였습니다 ㅜㅜㅜ 오히려 초딩 친구들이 귀엽게 조용히 보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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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보다 관크 제대로 당했네요;; (농구룰 설명해주는 남친)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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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8
23.02.10 18:0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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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20명도 없었는데 딱 뒤에 앉은 사람이 저랬네요 ㅋㅋㅋ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이들이
ㅋㅋ 진짜 최악이네요
ㄹㅇ 죽이고싶었어요
극혐
ㅇㅈ...
작게 얘기하면 안들릴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은근히 많더라구요. 오히려 더 잘들리는데 ㅡㅡ
진짜 정신병 걸린사람들인줄 알았어요 ㅜㅜㅜㅜ
첨부터 호통쳤어야 ㅡㅡ;;
노답들은 이제까지 잘봐놓고 왜 이제와서 그러냐 하는 진상도있어요
ㅋㅋㅋㅋ와 진짜 진상이네요 한두번 하다 안할줄 알았는데 계속 해서 참다참다 했네요 ㅠㅠㅠ
극장의 최대 단점이 관크인거 같아요.. 진짜 일부 개념없는 인간들이 가끔 있죠..
그래서 평소 오전 반차내고 조조 영화를 즐기는 편입니다 ㅜㅜ 슬램덩크도 관객 몇 없었는데 이런 크리티컬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