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서 冠婚喪祭가 끝나면 친목회모임도 어렵다 나이들면 친목회도 어렵다 내가 50대 초반일때 집안에 70대초반 군인출신 형님벌인 어르신과 대화를 했는데 하시는말씀이 65세가 넘으면 동기생간의 친목회나 사회 친목회도 해체되는경우가 많은데 표면적인이유는 경제적인 사정이지만 실제로는 관혼상제가 끝나는사람이 탈퇴하기때문이라고 하면서 나보고 너는 남들처럼 얍쌉하게살지말라고 충고를 한적이 있는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말씀이 요즘 백번맞는것을 느낀다 요즘 내주위를 돌아보면 38회나 일반친목단체회원님들이 관혼상제가 끝나면 알수없는 이유를대면서 참석하지않아서 회비미납으로 연말에 자동제명되는것을 많이보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마음이였지만 그분의 행동에 무어라 표현할수는 없지만 그사람의 인간성을 다시 평가하게되고 나는 저러지말아야 겠다고 다짐을 해보는데 이런사태를 보면서 친구들과 대화를 해보면 다른단체도 나이가 들면 수입이 줄어들기에 모임을 유지하기가 힘들다고 하면서 그래도 친구를 만나는것조차 부담스러워하면 결국은 우울증에 걸리고 왕따에 외톨이가되기에 모임에는 나가는것이 맞다고 말하는것을 들었다 갑자기나타나는 회원을 조심해야한다 내가 50~60대초반에 산악회나 동창,동기회등 각종모임에서 보면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서 가입해서 열심히 일하는사람은 불과 몇개월안에 관혼상제나 음식점개업으로 이권을 챙기고 그것이 끝나면 모임을 탈퇴하는분들도 많이 보았기에 인간관계에 대하여 많은것을 생각하게한다, 그래서 처음에 나오시는분에 대해서는 不可近 不可遠으로 일정한기간은 냉각기를 두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것은 사람들의 생각이 이해관계에의하여 움직이는 자연스러운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적인이유로 모임이 어렵다 젊을때는 잘나가다가도 사업이 굴곡으로 어렵거나 파산하는경우도있고 공무원은 연금이 있지만 가족이 관리하고 남편은 타쓰는 형편이기에 모임도 어렵다고한다, 어느 동기님말로는 관혼상제로 부주금을 달라고하는 마누라가 그사람은 우리때는 안했는데 왜할려고하느냐 하고 브레이크를 몇번 당하고나니 친했던분들과도 다음에 만나기가 멋쩍어서 모임에 안나가게 된다고 하는데 이런 경제적인이유도 있기에 나이들어서는 각종모임도 과거처럼 활성화가 안된다고 할수있다 건강문제도 걸림돌이다 젊을때는 출세와 부동산투기등 돈버는이야기가 많았으나 나이들어서는 건강이야기가 화제이고 특히 관절이나 성인병이야기를 많이하는데 건강이 좋지않아서 술먹는사람도 드물어서 예전에는 소주를 짝으로 먹었는데 지금은 열분이 모여도 소주 한두병으로 끝나거나 소주등 독한술을 멀리하고 막걸리로 바꾸었기에 술을 취하는분도 없고, 2차를 가는사람은 주위에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데 모여도 즐거운이야기보다 아프고 힘든이야기와 건강이야기가 화재대상이니 격세지감을느낀다 모임에 안나가면 우울증에 시달릴것이다 나이들면 당뇨나 혈압같은 성인병도 문제지만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하는데 어느칼럼을보니 우리나라가 OECD 국가중에서 노인경제와 노인자살율이 세계최고라고하는데 여기에는 독거노인 이나 우울증이 심하다고 할수있는데 이런것에 해결하기위해서는 운동을하고 다른분들과 많이 어울려야 한다고 하는데 모임에 불러줄때와 만나자고할때 나가지않으면 우울증에 걸릴것이다 일전에 아덴만의 영웅이신 아주대 이국종교수님도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있는것 같다고 하면서 좋은음식으로 치료를 한다고하여 대단히 놀랬는데 나도 약한 우울증이있는지 여러가지로 힘들때가 있어서 술좌석에서 이런이야기를 하니 어느친구가 야~ 너만그런게아니라 여기있는사람 모두가 우울증이 있을것이다 하면서 그럴수록 친구도 자주만나고 모임도 찿아다니면서 가입하여 어울리는것이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는데 나도 동감하면서 앞으로 누구 불러줄때 얼른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생각해보니 모든것은 생각하기나름이라고 하는데 나이들수록 긍정적인생각으로 생활하고 남들과 조그만문제라도 양보하여 적을 만들지말고 절약은 하되 남에게 인색하다는 인식을 주지말아야 할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밥값정도는 항상 내가 내겠다는 마음자세를 가지면 인생의 황금기라고 말하는 60~75세 우리들나이가 동기, 친구들과 정치적인말과 종교적인내용은 빼고 그저 살아가는방법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면서 즐긴다면 즐거운일이 더많이 생기지않을까 하는 소박한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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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맞어요.마져.
그렇죠.
그러내요, 맞을 것 같은데~~요
그려러니하고 그냥 살아야지요, 어찌 하겠습니까?
친한 친구들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동감 입니다.~~~
영관출신 군무원 어느 분이 군생활하며 술을 못마셔 힘들었는데 자기에게 술을 준 사람들이 요양원에 가있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술을 무지 퍼마시던 본인으로서 뜨끔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었을 때 술마시며 건강이나 돈에 무감각하였는데 나이드니 말씀하신대로 연관이 되어 친구들간의 관계마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