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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하게 생긴 이 기구는 차량의 트렁크 부분에 연결해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텐트다.
이 텐트는 BMW의 아이디어 상품으로 2인이 사용할 수 있고, 시가잭 전원을 통해 에어펌프를 작동시켜 공기가 주입 된다.
BMW의 로고가 박혔으며 이름은 BMW 에어텐트(Air Tent). 가격은 미정이다.
2. "발렌타인 데이 사랑 고백, 재규어에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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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로맨틱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는 발렌타인 데이인 14일까지 진행되며, 나의연인이 재규어와 어울리는 특별한 이유를 적어 재규어 코리아 웹사이트(www.jaguarkorea.co.kr)에 있는 양식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가장 감동적인 사연을 보내준 1등 한 명에게는 재규어 S타입을 1박2일간 이용할 수 있는 주말시승권, 2등(2명)에게는 재규어 S타입 모델카, 3등(20명)에게는 재규어 액세서리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재규어 코리아 마케팅팀을 총괄하고 있는 이정한 부장은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젊은 층에게 재규어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이나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규어 S타입은 영국 버밍햄 모터쇼에 처음 소개되었을 당시,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현실로 다가온 꿈의 차’라는 평가를 받은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다. 재규어의 오랜 유산인 격조 높은 스타일과 최고출력 240마력(@6,800), 최대토크 30.6kg.m (@4,100)의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이번에 재규어 측은 로맨틱 발렌타인 데이라는 컨셉에 맞게 재규어 고유의 레드와인 컬러인 래디언스(Radiance) 모델을 시승차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3. BMW 미니, "밤샘 보드 타러가요" 이색 번개모임
BMW 그룹 코리아의 '미니'는 9일 밤 고객 100여명과 함께 스노우보드 번개모임을 가졌다.
'미니' 차량 구입시 설문 조사된 고객의 취미와 관심분야, 스포츠 등을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약 1,500명에 이르는 MINI 고객에게 SMS 문자로 알렸으며 신청을 통해 총 100여명의 고객이 참가, 비발디파크에서 ‘비포 썬라이즈(Before Sunrise)’라는 컨셉으로 9일 밤부터 10일 해뜨기 전 새벽녘까지 밤샘 보딩을 즐기도록 마련되었다.
'미니' 스노보드 번개 참가 고객들에게는 1인동반 리프트권을 제공했고, 스낵 및 음료 등 먹거리를 무한 제공했다.
스노우보드 초보자들을 위해 특별 강습자 3명을 초청, 강습도 마련했고 고객의 스노우보드를 스키장까지 운반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미니' 브랜드는 이번 번개행사 '비포 썬 라이즈'외에도 도심속주행행사인 '미니 시티런', 대형 미니 로고를 재현하는 '미니 유나이티드', 미션을 수행하며 보물을 찾는 '황금 미니를 찾아라'등 다양한 이색 이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런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 되는 것에 대해 BMW의 한상윤이사는 "'미니'가 아니라면 고객들이 이렇게 모일 수 없을 것"이라며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4. 렉서스 "국내 소비자 가격 내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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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입차 가격 거품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치기라 타이조 대표이사는 "올해 안에 렉서스의 국내 소비자 가격을 내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치기라 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미 국내에서 선보인 RX400h 이외의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종을 올해 안에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서울과 분당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에는 중정비가 가능한 차체 및 도장 서비스(Body & Paint Shop)를 확충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입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져 3000만원대 전후의 저가 모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이 세그먼트에서 경쟁할 저가의 토요타 모델을 공급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작년 6581대를 판매한 렉서스는 올해 6.4%가 증가한 7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5. F1에도 디젤 엔진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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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인 디젤 엔진 레이스카인 푸조 908LM이 이번 유럽 르망 시리즈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푸조는 몇명의 핵심 드라이버와 계약을 맺어 이 르망 경주의 첫 출전부터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조 908은 엔진 전체가 알루미늄인 12기통 커먼레일 직분사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한데다 환경 보호를 위한 최신 미립자 필터까지 장착했다.
지난해 아우디 R10이 우승한데 이어 올해도 디젤 차량이 우승하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편, 이 908LM을 시승한 전직 F1레이서들에 의하면 "경주용 디젤 엔진은 F1에 바로 내놓아도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최신 디젤엔진은 대부분 터보를 장착하고 있지만, F1의 경기 규정을 관리하는 FIA는 터보 엔진을 금지시키고 있기 때문에, 규정이 바뀌기 전엔 F1에서 디젤엔진을 구경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6. 번호판 가리면 100만원 이하 벌금
CCTV 카메라로 불법주차를 단속하는 것에 대비해 번호판을 가리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지난 6일 청주지법은 청주의 한 승합차가 트렁크를 열어두어 주차 단속을 피했다는 이유로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형을 선고했다.
담당 판사는 "피고인은 손님 짐을 싣기 위해 차량 트렁크 문을 열어뒀다고 주장하지만 목격자 진술 상 피고인이 차량에 한번도 손님 짐을 싣지 않았고, 해당지역에서 수차례 불법 주정차로 단속된 사실 등으로 미뤄 피고인이 단속카메라를 피하려 트렁크 문을 열어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이 경우 뿐 아니라 CCTV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 앞에 불법 부착물을 붙이거나 각종 장애물등을 세우는 경우는 물론, 각종 부착물, 스티커나 테이프 등이 붙어 있어 식별이 곤란한 경우에도 동일한 혐의를 받게 된다.
7. 미리 벗겨보는 ‘신차의 비밀’
그랜저 2.4는 어떤 모습? GM대우의 스포츠카는?
2007년 국내 자동차 회사가 내놓는 신차 중에는 어떤 차들이 눈여겨볼 만할까.
회사는 출시 직전까지도 신차의 출시 사실이나 달라지는 부분을 숨기게 마련이다. 후속 모델에 관한 자세한 사실이 알려지면 후속 모델 출시 전까지 기존 모델의 판매가 줄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언제 어떤 차가 나오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좀더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다. 조만간 단종될 차라면 좀더 좋은 조건으로 흥정할 수도 있고, 또 앞으로 나올 신차 일정을 감안해 구입계획을 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해 나올 국산 신차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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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보급형 그랜저’ 곧 출시
그랜저(TG)의 배기량 2.4리터 모델이 늦어도 3월 안에 출시된다. 기본형은 2500만원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의 SM7 2.3과 경쟁이 예상된다. 기존 그랜저가 배기량(2.7~3.8리터) 때문에 부담스러웠던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차 수요를 창출해 보겠다는 게 현대차의 의도다. 그러나 기존 2.7 모델이 6기통인 것과 달리, 쏘나타 2.4에 들어가는 4기통 세타엔진을 장착하기 때문에 정숙성이 다소 떨어질 우려도 제기된다.
5월쯤엔 스타렉스 후속 모델(TQ)도 나온다. 상용차이지만 기존 스타렉스보다 좀더 승용차 같은 인테리어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스타렉스가 승합차 이미지였다면 후속 모델은 정숙성이나 승차감 향상에 주력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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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아반떼 5도어 해치백(FD)이 등장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폴크스바겐 골프나 푸조 307 같은 고성능 해치백(뒷문이 위로 열리는 차)의 수요자를 끌어올 수 있도록 내·외장이나 승차감에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겉모습도 아반떼와 많이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1월쯤에는 싼타페 2리터 디젤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기존 싼타페(배기량 2.2리터)가 자동차세 면에서 경쟁 차종의 2리터 모델에 불리했던 문제를 해소한 것이다.
◆기아차, 10월에 험로 주행용 대형 SUV
이르면 4월쯤 로체 부분변경(face-lift) 모델이 나온다. 로체는 기본성능은 뛰어난데도 외형의 개성이 부족하고 쏘나타와의 차별화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외형에 변화를 줘서 판매를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10월에는 대형 SUV인 ‘HM(개발코드명)’이 등장한다. 현대의 후륜구동 대형 SUV인 테라칸의 실질적인 후속 모델이다. 베라크루즈가 승용차처럼 차의 외형이 차체 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모노코크’ 구조인 데 비해, 정통 SUV처럼 차 아래쪽에 금속 뼈대(frame)를 넣었다. 동급 대형 SUV인 베라크루즈가 도심 지향이라면, ‘HM’은 본격 험로 주행이 가능한 남성적 스타일을 강조했다. 12월에는 모닝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다. 내년부터 GM대우 마티즈(배기량 0.8리터) 외에도 기아 모닝(배기량 1리터)이 경차혜택을 받는 것에 대비한 것이다. 마티즈보다 차폭이 10mm 넓고 경차치고는 주행 안정감도 좋은 편이다.
◆GM대우, 260마력 컨버터블로 ‘이미지업’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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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라세티 왜건형이 나온다. 넓고 긴 짐을 실어야 하지만 SUV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은 고려해 볼 만하다. 7월에는 라세티 해치백의 부분변경 모델이 등장한다. 8월에는 스포츠 컨버터블(지붕이 여닫히는 차) G2X가 출시된다. 가격은 3000만원대 중후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GM 브랜드 중 하나인 새턴(saturn)의 고성능 모델 ‘스카이 레드라인’을 기본으로 한다. 배기량은 2리터에 불과하지만, 가변흡기방식에 터보 차저(엔진에 공기와 연료를 압축해 집어넣어 힘을 극대화하는 장치)를 달아 최고출력이 260마력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GM대우 관계자는 “포르쉐 박스터, 벤츠 SLK, BMW Z4 같은 수입산 스포츠 컨버터블의 기본모델과도 경쟁할 만한 차종”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 SM5에 최신엔진 얹는다
7월 르노삼성의 주력차종인 SM5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다. 앞·뒷모습도 상당부분 바뀔 예정이며, 르노삼성이 개발한 최신 ‘M1G 엔진’이 처음 장착돼 동력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SM5에 얹힌 ‘SR2 엔진’이 15년 전 닛산의 엔진 설계를 바탕으로 한 구세대인 데 비해, M1G 엔진은 닛산의 최신엔진을 바탕으로 했다. SR2 엔진보다 작고 가벼우며 최고출력도 150마력대로 이전에 비해 10% 정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는 르노삼성의 첫 SUV인 ‘H45(개발코드명)’가 나온다. 현대 싼타페급과 경쟁하며, 르노삼성이 만드는 첫 디젤엔진(M1D·2리터급)을 장착한다. SUV이지만 세단처럼 안락한 승차감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강조할 계획이다.
◆쌍용차 카이런 앞·뒷모습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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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모터쇼에 맞춰 카이런과 액티언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다. 특히 뒷모습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았던 카이런은 앞·뒷모습을 크게 바꾼다. 기존 방패 모양의 후미등을 가로로 길게 늘어뜨린 스타일로 바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올 연말쯤 체어맨 후속모델(개발코드명 W200)이 등장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행 에쿠스급을 능가하는 강력한 성능을 지닌 차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8. “싼 차 만들어 현대차 눌러라” 도요타, BRICs 시장 공략
BRICs… <中·인도·러시아·브라질>
600만원짜리 저가 승용차 인도에 2010년까지 공장
“점유율 4?10%로 올릴것” 중국 판매량도 현대차 위협
지난달 일본 자동차업계의 한 임원은 “올해부터 일본 자동차의 현대 텃밭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텃밭이란 ‘브릭스(BRICs)’로 불리는 중국·인도·러시아·브라질을 말한다. 이들 지역은 북미시장과 달리, 현대차가 일본 업체와 나란히 경쟁하는 지역이다. 그는 “특히 이들 지역에 그동안 진출이 늦었던 도요타 공세를 보라”고 말했다.
1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은 ‘저(低)가격 승용차’를 동원한 도요타의 인도 전략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2010년까지 인도 남부 벵갈루루 지역에 저가격 승용차를 연간 1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새 공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투자액은 400억~500억엔(약 3000억~3800억원). 1000㏄급 대당 80만엔(약 610만원) 이하 자동차를 양산해 인도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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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선 일본 소형차업체 스즈키에 이어, 현대차가 시장 점유율 2위(18.5%)를 달린다. 도요타 점유율은 4%에 불과하다. 도요타는 이 점유율을 2010년까지 일단 10%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고급 브랜드 ‘렉서스’와 미국시장이 1990년대 키워드였다면, ‘저가격 차’와 ‘브릭스’는 21세기 도요타 제국의 새로운 키워드다. 도요타의 2008년 세계 자동차 판매 계획은 980만대. 곧 열릴 ‘1000만대 시대’의 열쇠는 신흥 성장국인 브릭스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자동차를 파느냐에 있다. 도요타는 미국시장의 15%를 점유해 ‘빅3’에 이름을 올리고 이익의 70%를 미국시장에서 올리고 있지만 브릭스 점유율은 2~4%에 불과할 정도로 초라하다. 이런 현실은 반대로 브릭스에서 도요타의 성장 가능성을 말해준다.
현대차가 도요타를 능가하는 이례적 시장인 중국. 작년 도요타가 광저우(廣州)에 준공한 공장에서 주력차종인 ‘캠리’ 6만대가 쏟아져 나왔다. ‘카로라’를 생산하는 톈진(天津) 공장과 합쳐 도요타가 작년에 중국에서 생산·판매한 차량은 27만7000대. 현대차 29만대를 코앞까지 추격했다. 올해 도요타의 중국 생산 계획은 42만대 규모다.
러시아 상황도 똑같다. 현대차는 러시아 수입차시장에서 3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물러앉았다. 현대차를 추월한 회사는 포드와 도요타였다. 도요타는 12월 새로 문을 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주력 차종 ‘캠리’를 생산하기 시작한다. 목표는 연간 20만대 규모. 도요타의 현재 러시아 판매량보다 2배 많다.
하지만 ‘태풍의 눈’은 역시 인도시장에서 첫선을 보일 ‘저가격 차’의 등장이다. 일부 일본 언론은 도요타가 ‘저가격 차’를 통해 적정 이익을 올리기 위해선 세계 각지에 100만대 양산 체제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도요타는 인도에 이어 러시아, 중국, 브라질에도 이 차량을 투입해 브릭스 시장을 일거에 확대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와타나베 가쓰아키(渡邊捷昭)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2005년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싸고 품질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톈진 도요타공장에서 현대차를 분해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이미 2000년부터 ‘CCC21’이라는 비용 절감 노력을 시작했고, 2005년부터는 ‘벨류 이노메이션(VI)’이라는 고강도 저(低)비용 기술 연구에 착수했다. 첫 결실이 곧 생산될 ‘저가격 차’라는 것이 일본 언론의 평가다.
9. GMㆍ도요타, 베네수엘라서 철수 시사
제너럴 모터스(GM)가 베네수엘라에서 철수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레이 영 GM 브라질 및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법인장은 전날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외국 기업에 대한 규제 조치를 계속할 경우 GM으로서는 향후 베네수엘라 시장 내 활동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 법인장은 상파울루 주 상 조제 도스 캄포스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최근 다국적 기업들의 달러화 매입을 극도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자동차 부품 구입 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베네수엘라 내 생산시설 폐쇄를 시사했다.
GM은 베네수엘라에 생산공장을 보유하지는 않은 채 부품을 수입해 조립생산한 뒤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도요타도 지난 6일 베네수엘라 정부의 달러화 매입 규제를 이유로 “빠르면 다음 주부터 베네수엘라 내 활동을 중단할 수 있다”면서 철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최근 3년간 경제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2만8천619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3%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GM과 도요타 등 다국적 기업들의 철수가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자동차 산업의 성장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
10. 도요타 가상세계에 新車 출시
연비 3배 뛰어나고 실내공간 3배 넓어 대당 가격 31억원… ‘항공택시’역할 기대
‘오토바이->자동차->태양전지(電池)->제트기->?’
세계 7위 자동차 업체인 혼다(本田)의 도전은 끝이 없다. 지난 1948년 혼다는 자전거에 발전용 엔진을 단 오토바이 제조 회사로 출발했다. 그러다 1962년 자동차 산업에 진출했고, 지금은 자동차 영역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태양전지에서부터 환경 친화적인 디젤차, 그리고 최첨단을 걷는 연료전지차까지 만들어낸다. 최근엔 창공(蒼空)에 도전의 화살을 쐈다. 세계 최초로 자동차 회사 브랜드로 제트기를 생산해 낸 것이다.
혼다가 만드는 초(超)소형 제트기인 ‘혼다제트(Honda Jet)’는 혼다의 미래 청사진 중심축에 서 있다.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本田宗一郞·1906~91)가 처음부터 꿈꿨던 비전이 바로 비행기 회사였다고 한다.
혼다제트는 기존 비행기보다 연비가 3배는 뛰어나고, 소형이면서도 실내공간이 3배나 넓다는 게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대당 가격은 약 4억엔(31억원) 정도로, 10% 이상 저렴하다.
혼다제트는 기존 상식틀을 과감히 깨고 탄생했다. 통상 엔진은 기체 양 옆에 배치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연비 성능을 기존보다 높이긴 어렵다. 엔진을 다른 곳에 배치하면 어떨까? 좌우 날개 위에 엔진을 배치해보는 새 시도가 시작됐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마침내 한계를 돌파해냈다.
혼다 측은 혼다제트가 본격적으로 양산되는 2010년쯤엔 온 세계의 하늘 지도가 크게 변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가령 미국에선 지난 9·11 테러 이후, 공항 체크가 엄격해져서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고 해도 여객기로 이동하기가 매우 불편해졌다. 때문에 초소형 제트기는 조만간 대다수 기업들이 소유하게 되고, 바쁜 비즈니스맨들이 출장갈 때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항공 택시(air taxi)’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혼다의 기술자 집단은 자동차 회사라는 틀을 벗어나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취임 4년째인 후쿠이 다케오(福井威夫) 사장은 이달 초 닛케이비즈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8000억엔의 영업이익을 거두는데서 그치지 않고, “늘 위기감을 갖고, 혼다 개혁을 지속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후쿠이 사장은 “혼다가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은 기쁨을 창조하고, 후세에 전달하는 것”이라며 “환경 대응은 물론이고, 아시모(사람처럼 걷는 로봇)의 지능화, 제트기 등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후쿠이 사장은 ‘대기업병(病)’의 위험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창업 초기에는 자신이 하지 않으면 회사가 전연 돌아가지 않죠. 하지만 기업이 성장해 갈수록 개개인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내가 직접 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돌아간다’ 이런 사고방식이 계속되다 보면 결국 회사는 망하고 맙니다”
그는 또 생산현장 역시 효율성 높은 공장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본 공장은 해외 거점의 머더(엄마) 기능을 짊어지게끔 한다는 것이다. 그는 “좋은 신제품을 세상에 더빨리 더많이 내놓기 위해서라도, 인사(人事)에서 연구체제까지 사내 개혁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남들과는 다른 독창력을 발판으로 작은 ‘벤처’에서 세계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혼다. 신흥 경제 국가들이 바짝 뒤쫓아오지만 마땅한 성장 교과서가 없는 우리에게도 혼다는 충분히 배울 가치가 있는 경영 모델이 아닐까?
출처 : 조선일보
12. SUV 차량 범퍼 보호대? 사고 나면 흉기로 돌변!
● 앵커: 요즘 자동차는 운송수단 그 이상이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운전자들이 차를 원하는 대로 개선하는 자동차 튜닝을 많이 하는데요. 하지만 어디까지가 합법이고 불법인지 소비자들에게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정신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15. `경차` 보험 남는 게 없네
● 기자: 밖으로 튀어나온 범퍼와 타이어. 요란한 전등과 네온사인으로 어지럽게 치장하기도 합니다. 굉음을 내는 소음기는 물론이고 엔진까지 개조한 차들도 많습니다. 단속현장은 항상 불법이다, 아니다 승강이로 시끄럽습니다.
● 튜닝 운전자: 싸이키는 그때 안 걸렸다니까요. 경찰도 상관없다고 번호판 전등만 떼라고 누구 말을 들어야 돼요, 도대체.
● 기자: 범퍼를 튜닝한 이 차는 국산차 스포티지입니다. 튜닝한 차와 하지 않은 차,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고가의 외제차로 보이는 차들도 사실은 150만원에서 300만원을 주고 범퍼만 튜닝한 싼타페와 소렌토입니다.
● 성철민: 보통 새차 비용이 1만 5000원 정도 하면 국산차가.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차가 남들과 많이 다르다 보니까 거의 외제차 형식으로 해서 가격을 많이 받으시려고 하시더라고요.
● 기자: 땅에서 12cm 이상만 되고 원래의 차체에서 앞뒤나 양옆으로 튀어나오지 않는 외관튜닝은 대체로 합법입니다. 타이어펜더, 루프렛과 같은 지붕부착물이나 실내계기판, 오디오 등 안전과 상관없는 튜닝도 대부분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10년이 다 된 이 튜브론 차도 대부분 합법적인 튜닝디자인을 통해 탈바꿈했습니다.
● 장종수(튜닝 디자이너): 기능적 미학을 연출을 했고요. 이 차 같은 경우는 강한 남성상을 표현을 했습니다.
● 기자: 다만 앞뒤나 양옆으로 철제범퍼나 타이어, 스포일러가 튀어나오거나 차체를 심하게 높이면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뭅니다. 필요 이상의 전등을 달거나 규정된 전등 색깔을 바꿔도 단속대상입니다.
● 김정훈 과장(교통안전공단): 까맣게 칠하거나 아니면 색을 아예 없애서 색을 구분하지 못하게 하거나 이런 사례가 많이 있고요. 그 다음에 여기도 마찬가지로 방향지시등이 파란색으로...
● 기자: 외관튜닝과는 달리 엔진이나 배기관등 차 내부를 바꿔 출력을 높이는 성능튜닝은 절차가 까다롭습니다. 환경과 안전문제 때문에 교통안전공단의 검사 이른바 구조변경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문제는 이 구조변경이 중대형 정비 업소에서만 할 수 있고 대부분의 튜닝업자들이 종사하는 경정비업체에서는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튜닝업자: 밖에다 내 놓으면 팔지 못해요. 구조변경 자체가 안 되니까...
● 기자: 법 바깥에 있다 보니 불량튜닝부품을 대충 달아주는 불법, 편법이 판을 치는 겁니다.
● 김필수 교수: 불편하고 또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보니까 리제트 당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도리어 불법으로 부착을 하고 검사할 때 떼었다고 검사받고 다시 부착시키고...
● 기자: 이렇다 보니 합법적인 튜닝산업마저도 위축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이곳은 국산차의 튜닝범퍼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하지만 국내 튜닝시장이 좁고 음성화되다 보니 수익의 대부분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김진필 사장(튜닝 개발 업체): 차를 조금만 만져도 조금만 변경을 해도 불법이라는 고정관념들이 많이 있으셔서 국내에서는 마니아층 외에는 크게 반응이 없는데.
● 기자: 주무기관인 교통안전공단도 이런 제도적 허점이 불법을 초래하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 백안선 부장: 부분정비업자도 구조변경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절차가 필요하다는 그런 말씀입니다.
● 기자: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말씀이시죠?
● 백안선 부장: 제도를 보완해서 개선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 기자: 자동차생산 세계 5위. 자동차 보유 1600만대. 하지만 대표적 에프터마켓인 튜닝시장은 일본의 2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대국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튜닝산업과 문화, 제도는 여전히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출처 : mbc
- 손해율, 대형차보다 높아..보험료〈 보험금 지급
- 2000cc이상 차량도 손해율 급등세 지속
[매년 배기량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00cc이하 `경차(소형A)`의 손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차 소유자들이 내는 보험료보다 사고로 인한 건당 손해액이 더 많이 지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차의 손해율 상승세는 매년 둔화되는 반면, 대형차는 급등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06회계연도 상반기(2006.4~9) 배기량별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을 분석한 결과, 1000cc이하 경차(소형A)가 78.5%로 가장 높았다.
1600cc~2000cc이하 중형차(중형)가 77.9%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고, 1000cc~1500cc이하 소형차(소형B)가 76.3%로 조사됐다.
2000cc초과한 대형차(대형)의 경우는 75.8%로 배기량별 손해율이 가장 양호했다.
연도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경차는 지난 2004회계연도 손해율이 74.9%에서 올 상반기 회게연도에 78.5%를 기록, 3.6% 상승했다. 반면, 2000cc초과 대형차량의 경우, 같은 기간 10.0%포인트 상승해 손해율이 급등했다.
이밖에 증권별 사고율(보험가입 건당 사고율)은 2000cc를 초과하는 대형차의 사고율이 26.23%로 가장 높았다. 1000cc이하의 사고율은 18.26%로 가장 낮았다.
사고심도(자동차보험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건당 손해액은 대형차량은 205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형차 175만8000원, 소형차 169만3000원, 경차 164만7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1000CC이하 경차의 손해액이 가장 낮음에도 불구하고 손해율이 높은 것은 중·대형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낮기 때문이다.
즉, 경차의 사고율과 사고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사고 시 수리비나 파손에 따른 차량 정비금액 등이 보험료보다 더 많이 지출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같은 기간 배기량별 대당 경과보험료를 살펴보면, 경차의 경우 38만3000원으로 71만원인 대형차량에 비해 보험료 수준이 85.4%에 불과하다. (표 2 참조)
보험업계에서는 과거보다 높아지는 정비 부품의 단가와 정비공임 등으로 인해 보험료 대비 손해액이 더 커져 손해율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차의 손해율이 높은 것은 낮은 보험료 때문"이라며 "사고가 나면 상대적으로 경차의 파손정도가 심한데 이 때문에 차량 수리비 등 보험금 지출이 보험사에 낸 보험료다 많아 손해율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형차의 경우에도 부품비와 정비공임 등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고급대형차의 경우, 차량 내 전자 장치들이 많아지고 단가가 높은 차량부품들로 인해 고장 시 수리비가 과거보다 많이 들어 손해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이데일리
16. 한국도요타, 올해 `렉서스` 7천대 판매목표
한국도요타자동차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렉서스 판매목표를 7000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출시한 `RX400h` 등 하이브리드 모델의 보급확대를 통해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환경 및 주행 성능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2001년 1월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 모델 4개 차종을 출시하며 한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설립원년인 2001년에는 841대를 판매한데 이어 2002년 2968대, 2003년 3774대, 2004년 5362대, 2005년 5840대, 2006년 6581대 등 해마다 큰폭의 판매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렉서스`는 2005년과 2006년 2년연속 수입차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자동차 업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 이데일리
17. 車 AS수리비 ‘천차만별’
현대, 기아, 쌍용 등 자동차 국내 메이커들이 직영하는 애프터서비스(AS)센터의 차량 수리비 격차가 동급 차량, 동일 부품인데도 불구, 크게는 3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가격 책정이 전적으로 자동차 메이커사들의 자율 권한이기는 하지만 보험사들은 사고시 발생하는 수리비 격차가 너무 크게 나타나고 이에 따른 보험금 누수 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2일 손보사들이 지난해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에 의뢰해 작년 상반기(1∼6월) 현대, 기아, 쌍용, GM대우, 르노삼성 등 5개 업체가 직영하는 전국 70개 AS센터의 보험사 수리비 청구내역을 조사한 결과, 동급 차량의 동일 부품이라도 수리비가 2∼3.3배 차이가 나타났다.
쌍용 체어맨의 후드(보닛) 교환공임은 8만1300원으로 현대 에쿠스(3만1700원)나 르노삼성SM7(3만6000원)에 비해 2배 이상, 기아 오피러스(2만5000원)보다는 3.3배 높았다.
후드 부품가격도 체어맨이 36만원으로 SM7(17만원)에 비해 2.1배 비쌌다. 앞도어 공임은 SM7이 12만6000원으로 오피러스(5만7000원)에 비해 2.2배, 부품비는 체어맨이 35만원으로 SM7(13만원)보다 2.7배 높았다.
도장료에 있어서는 에쿠스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됐다.
후드와 앞·뒤 도어, 앞 휀다(범퍼와 바퀴 사이부분)의 도장료는 에쿠스가 119만원으로 체어맨(87만7000원)과 SM7(82만8000원)에 비해 35∼40% 높았으며 오피러스(67만3000원)보다는 2배 가까이 비쌌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정비공임과 부품비가 의료수가처럼 자율화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 차이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지만 3배 가까이 차이나 나는 것은 거품에 의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보험처리를 할 때 수리비가 ‘고무줄’처럼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18. 부상 경미하면 뺑소니 아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다 사람과 부딪친 사실을 모르고 그냥 갔더라도 상대방이 상처를 입지 않았다면 뺑소니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행인과 부딪친 사실을 모른채 그대로 가버렸다가 뺑소니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운전자에 대해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차가 서행 중이었고 행인의 팔꿈치와 부딪치기는 했지만 피해자가 별다른 치료를 받았다는 자료가 없는 등 '부상'으로 볼 수 없을 정도여서 형법상 상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mbn TV
19. 라비타 국내생산 중단
현대자동차는 판매가 저조한 소형 미니밴 라비타를 국내에서 단종하고, 터키 공장으로 생산물량을 모두 이전한다. 현대자동차는 12일 “라비타의 국내 판매가 저조해 지난주 울산공장 생산을 중단했으며, 다음달부터 터키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조선일보
20. 서울 모터쇼 세계 ‘5대모터쇼’ 노린다…명차 경연장 될 듯
세계 ‘5대 모터쇼’ 진입을 노리는 서울모터쇼의 ‘4월 플랜’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4월 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릴 ‘제6회 서울모터쇼’는 ‘창조-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주제로 전 세계 186개 업체가 참가해 명실공히 세계적인 모터쇼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해외업체는 지난 2005년 대회(49개)보다 16곳이나 늘었고, 부스 면적에서 국내업체 총면적을 추월했다. 관람객도 지난 대회(102만5000여명)보다 최소 10만명, 최대 3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봤다.
가장 큰 특징은 서울모터쇼가 초고급 차량 및 슈퍼카의 경연장이 된다는 점과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가 어느 모터쇼 못지않게 풍성하다는 것이다.
▶명차의 경연장=올해 서울모터쇼에는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벤틀리,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셰 등 명차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수입차 전시면적 1만4400㎡는 국내 완성차업체의 전시면적(1만4370㎡)을 넘어섰다. 서울모터쇼가 ‘글로벌 전쟁터’로서 손색이 없다는 방증이다.
부품업계에서도 현대모비스, 지멘스 오토모티브 VDO, 로버트 보시, 델파이 등 국내외 메이저급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독일은 서울모터쇼 사상 처음으로 별도 국가관까지 만들어 아시아에서의 주도권 확보 경쟁에서 앞서가겠다는 전략이다.
▶관람객에게 매일 한 대씩 준다=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이벤트는 행사기간 중 매일 추첨을 통해 1대씩 완성차를 관람객에게 주는 것. 행사가 끝나면 10명의 관람객이 차를 한 대씩 갖게 된다. 경품은 국산차 8대, 수입차 2대다.
자동차용품 판매관이 신설돼 자동차에 필요한 각종 용품 및 액세서리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다.
이와 함께 ‘자동차 관련 국제학술대회’ ‘전국 대학생 자작차 경주대회’ ‘대학생 카 디자인 공모전’ ‘4WD 시승행사’ ‘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 시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카트 시승체험 행사’ ‘UCC 콘테스트’ 등 서울모터쇼를 관람객과 쌍방향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참여공간을 조성했다.
▶싸게 서울모터쇼를 관람하는 방법=오는 15일~3월 15일 인터파크(www.interpark.comㆍ1544-1555)를 통해 입장권을 예매한 관람객에 한해 22~33%까지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입장료는 초ㆍ중ㆍ고교생 6000원, 성인 9000원이다.
▶‘불편 없는 2007년 서울모터쇼’ 다짐=4회 서울모터쇼까지는 코엑스에서 열렸지만, 2005년 킨텍스 개장과 함께 5회부터 일산 킨텍스로 옮겼다. 하지만 휴일이나 주말에 한꺼번에 인파가 몰려 극심한 교통체증에다 편의시설 부족 등 때문에 관람객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주최 측은 이번에는 진입로를 다양하게 하고 주차공간 확보, 셔틀버스 운행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모터쇼 조직위 측은 “5회 모터쇼에서는 운영상 미숙한 점이 있었지만,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최선을 다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헤럴드생생뉴스
21. "운전경력과 교통사고는 반비례"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운전경력이 짧을수록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운수업체에 종사하는 운전자들의 경우 운전경력과 교통사고 발생횟수는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택시 46개, 버스 14개, 일반화물 4개 등 64개 사고다발.대형사고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진단 결과를 담은 '2006년도 운수업체 교통안전진단 백서'를 13일 공개했다.
백서에 따르면 사업용 차량 운전경력이 1년 미만인 운전자가 전체 교통사고(2천25건)의 42.4%에 달하는 858건의 사고를, 1-5년 경력의 운전자는 35.9%에 이르는 726건의 사고를 각각 유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즉 사업용 차량 운전경력 5년 이하의 운전자가 전체 사고의 78.2%를 차지하는 셈이다.
반면 6-10년 경력자는 233건(11.5%), 11-20년 경력자는 166건(8.2%), 21-30년 경력자는 41건(2.0%), 31년 이상 경력자는 1건(0.0%) 등으로 나타나 노련한 운전자일수록 사고 횟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 직장 근속연수별 사고현황을 살펴봐도 근속연수 1년 미만인 운전자가 전체 교통사고의 50.2%인 1천17건, 1년 이상 2년 미만의 운전자가 19.6%인 397건의 교통사고를 각각 야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근속연수 1년 미만 운전자와 1-2년의 '신입 사원'은 각각 전체 운전자(6천672명)의 26.5%, 17.7%로, 이들이 전체 운전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44.1%이지만 전체 사고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9.8%에 달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신용불량 등의 이유로 운수회사에 들어와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들의 경우 운행경험 부족 등으로 교통사고를 내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통안전공단 분석 결과 비정규직 운전자수가 사상자 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의 고용형태가 비정규직인 경우 일정한 급여의 보장수준이 저조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운전자가 무리한 운행 또는 과속 등을 함으로써 사고를 야기하고 사상자 수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22. 임산부, 아기가 탑승한 차량은 자동차 요일제 적용 안받아
정부는 임산부 및 유아동승차량에 대해 현재 전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중에 있는 승용차요일제 적용을 오늘2.12,(월)〕부터 제외하기로 하였다.
ㅇ 임산부 및 유아동승차량에 대한 요일제 적용대상 제외조치는 ‘06.12.18「저출산?고령화대책연석회의(공동의장 총리)」의 결정을 구체화한 것으로써, 앞으로 임산부 및 유아동승차량이 요일제 적용됨에 따른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 임산부의 임신사실 확인은 임신사실이 확인된 병원증명서를 발급받은 자 및 이를 소지한 자가 운전 또는 동승한 차량이나, 소속기관장이 임산부에게 발급한 요일제 제외증명을 제시한 경우로 하였다.
- 유아의 경우 연령기준은 만7세미만으로 하여 초등학교 입학전의 유아를 보육하고 있는 경우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하였으며, 유아를 유아원이나 유치원에 태워준 후 유아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공기관출입 및 주차장에서의 주차는 예시(안)과 같은 유아동승차량임을 확인할수 있는 증명서를 제시 또는 부착한 경우 가능(소속기관에 한정)하도록 하였다.
- 요일제적용 제외기간은 임신사실이 확인된 이후부터 출산후 3개월까지로 하고 제외기간중에는 타공공기관에도 상호인증이 가능하도록 하여 임산부의 경우 소속기관뿐만 아니라 보건소, 국공립 대학병원 등에 출입도 자유롭게 하였다.
- 임산부 및 유아동승차량에 대한 요일제적용 제외조치는 정부 등 전공공기관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출처:산업자원부
23. 초슬림형 디자인 내비게이션 '셀런 FDN-2700' 출시
네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프리샛(대표 임광석, www.freesat.co.kr)은 블랙베젤을 활용한 광컬러와 조명 등을 통해 기존의 네비게이션과 차별되는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한 쵸코렛 네비게이션(모델명 ‘셀런 FDN-2700’) 6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프리샛의 신제품은 지상파 DMB일체형 네비게이션으로, 국내 DMB용 모듈의 60%이상을 공급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리샛의 DMB 기술이 담긴 제품.
블랙컬러에 푸른색과 붉은색의 은은한 조명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끌며, 외관뿐 아니라 내부 GUI(Graphical user interface)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7인치 삼성 디지털 LCD 패널(480*234)을 통해 구현되는 프리샛의 DMB기술을 통해 낮에도 1,600만 화소의 트루컬러로 구현되는 밝고 선명한 화면을 통해 장시간 사용에도 눈에 무리가 가지 않는 DMB방송과 네비게이션을 제공한다.
DMB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막힌 길을 표시해주는 기능을 제공해 차세대 네비게이션으로 불리고 있는 티팩(TPEG, Transport Protocol Export Group)기능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프리샛은 DMB방송을 통해 전송되는 교통정보를 네비게이션으로 구현하는 티팩(TPEG)전용모듈과 관련기술을 자체 개발, 보유하고 있으며, KBS, MBC 등 티팩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원기술과 맞춤형 DMB 모듈을 다양한 사업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교통정보를 보다 빨리 보기 쉽게 네비게이션상에 구현하기 위해서는 모듈 등 부품기술과 함께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제어기술이 관건. 프리샛의 제품은 제조기술, 모듈 개발, 티팩 등 부가기술까지 네비게이션의 세가지 요소들을 모두 한 회사에서 구현해 탁월한 안정성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셀런 FDN-2700’은 삼성 CPU ‘S3C2440(400Mhz)’를 탑재해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하며, 무게 450g, 두께 27.6mm의 초슬림, 초경량 제품으로 GPS안테나가 내장되어 복잡한 선 없이도 장착이 편리하고 깔끔하며, 휴대하기 간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별도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차량에서 분리해 2시간까지 DMB 방송시청도 가능하다.
만도지니 SF맵을 탑재하여 2,650만 건의 주소검색과 130만 건의 명칭검색, 1,200만건의 전화번호 검색이 가능하며 테마검색과 3D모드, 야간모드 등이 지원된다. 운영체제는 Windows CE 4.2OS.
또한 PIP(Picture in Picture)기능으로 네비게이션 이용과 동시에 동영상 재생, MP3재생, 전자앨범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100곡이 탑재된 노래방, 전자파를 활용한 졸음방지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프리샛 임광석 대표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셀런 FDN-2700’은 지난 수년간 쌓아온 프리샛의 독보적인 DMB 기술이 집약된 일체형 네비게이션”이라며, “기술력을 통한 성능뿐 아니라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들 중에 단연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4. 자동차 시승..'이런 고객도 있어요'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자동차 업체들이 저마다 '품질경영'을 내세우며 사실상 연중 시승행사를 갖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품질 테스트를 겸해 진행되는 차량 시승이 일상화됨에 따라 신차 시승에 참여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고, 자연히 시승 이후 다채로운 뒷얘기가 오르내리고 있다.
통상 신차 시승은 완성차 업체가 마련한 이벤트를 통해 장시간 이뤄지는 경우와 각 지점 및 영업소 등이 새차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단시간 시승토록 하는 경우 두가지로 나뉜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약 3천대 규모의 고객 시승행사를 실시했다. 고객들로 하여금 차량의 우수성을 체감토록 하는 기회이자, 적잖은 홍보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시승행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고객들은 별사고 없이 제시간에 반납한다"고 밝히면서도 다양한 유형의 시승 고객으로 인해 때때로 '곤경'에 처한 일이 종종 있다고 귀띔한다.
'알뜰형', '얌체형', '지각형', '황당형' 등이 바로 그 경우.
다시 주유하러 가기가 겁날 정도로 연료를 거의다 사용해 반납하는 경우가 '알뜰형'이고, 약속한 시간에 반납을 하지 않을 뿐더러 연락조차 안돼 애를 태우게 하는 경우가 '지각형' 고객이다.
또 디젤차를 시승하면서 경유가 아닌 휘발유를 주유한 '황당형' 고객도 종종 있고, 조그마한 흠집 등 차량 파손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자비를 들여 몰래 수리한 뒤 슬쩍 반납하는 '얌체형'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반드시 '안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기름을 가득 주유하는 것은 물론 세차까지 한 뒤 "잘 이용했다"는 한마디와 함께 음료수 등을 건네는 '완벽형'도 더러 있다고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차 시승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새차를 탄다는 들뜬 마음에 무리한 주행을 하거나 신차의 특성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시승시 모험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GM대우는 대우차판매와 함께 고객시승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통한 시승은 '단시간 시승'에 속하며, 주로 새차 구입을 전제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영업사원은 여성의 표정을 잘 살펴봐야 한다. 시승뒤 부인이 'No'를 외치면 계약이 이뤄지지 않지만, 'Yes'하면 거의 100% 계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게 대우차판매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한 30-40대 고객의 경우 대부분 시승하러 부부가 함께 오지만, 50대 이상의 고객은 남자 혼자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울러 일주일 내내 시승센터를 찾아 마티즈부터 스테이츠맨까지 전 차종을 시승해본 뒤 최종적으로 마티즈를 구입한 '시승 매니아' 고객도 간혹 있다고 한다.
25. "현대차, 미국서 고전… “쏘나타 1786만원에 팔아도 안사요”"
[동아일보]
■본지 석동빈기자 미국 자동차시장에 가다
현대차가 미국서 고전하고 있습니다대체 왜 그럴까요?차값은 싸지만 중고차 값이 문제라네요
1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외곽의 현대자동차 매장인 ‘콜미어 현대’.
이곳에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쏘나타와 싼타페, 한국에서 수출된 그랜저(수출명 아제라),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등 100여 대가 전시돼 있었다. 그러나 고객은 거의 없어 썰렁한 분위기였다.
매장 직원은 “최근 들어 매장을 찾는 고객이 20∼30% 정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3일 오후 방문한 라스베이거스 사하라 거리에 있는 현대자동차 매장인 ‘플래닛 현대’도 사정은 비슷해 별로 손님이 보이지 않았다.
현대차는 가격이 싸고 품질도 좋아졌지만 미국시장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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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 IMF 위기때 인기몰이를 하다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던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가 작년 5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LPG차량인 뉴카렌스는 1월 내수시장에서 2천799대가 팔려 처음으로 '베스트 셀링카 톱 10' 순위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차의 대표적인 고객 불만사항이었던 저연비, 시동불량을 대폭 개선한데다 차체를 키워 '패밀리카'로서 시장을 공략한 것이 적중한 셈이다.
뉴카렌스의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카렌스는 2만3천181대가 팔려나갔다. 2005년 만해도 1만1천586대로 월 평균 1천대도 팔리지 않았던 판매실적이 두배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뉴카렌스는 첫 출시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의 판매대수가 2만3441대로 같은 기간 카렌스Ⅱ의 판매량(8824대)에 비해 165.7%가 늘었다.
덕분에 카렌스와 GM대우 레조 등 두 종뿐인 LPG 차량의 전체 판매량은 레조의 판매감소(-31.1%)에도 불구, 2만7천556대로 53.6% 신장했다. 레조가 오는 6월 단종되면 국내 LPG차 시장은 뉴카렌스만 남는다.
뉴카렌스의 선전은 자동차의 심장격인 엔진의 업그레이드에서 비롯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2.0LPI(Liquefied Petroleum Injection) 엔진은 최고 출력이 136마력,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8.1㎞/ℓ로 기존 카렌스Ⅱ LPG보다 출력(123마력), 연비(7.0㎞/ℓ) 면에서 10.6%, 15.7%나 향상됐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LPG 가격은 가솔린 대비 절반 정도 수준으로 1년 2만㎞를 탄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90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며 "서울 시내에서 경유값이 가솔린 값에 200원 가량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LPG차의 경제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판매성장세에 힘입어 기아차는 올 하반기 LPG연료를 쓰는 카니발LPI를 지난 2002년 단종 후 5년만에 부활시킨는 전략이다.
GM대우도 오는 6월 레조를 단종시킬 예정이지만 올 하반기에 새로운 LPG모델을 내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