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께서 가스누출 사고로 얼굴.두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집 밖에 나가서 지나가는 학생의 도움으로 119에 신고를 해서 실려갔는데
구포 집에서 멀지 않은 화명동이란 곳에 있는 화상전문 병원으로 가셨더군요..
화상전문병원이어서 인지
상처가 나아가는 모습이
매주 토요일 갈 때마다 눈에 보이게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세 번째 방문을 하다보니
이제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주위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병원이.......
병원이라기 보다는 요양원? ~ 콘도? ~ 호텔? ㅋㅋ
여튼 병실에서 내다보는 조망이 기가 막힙니다.ㅎㅎ
서울서 대학병원급을 두루 다녀 본 저로서는
간호사와 의사샘들의 그 친절함과 자상함에 다시 한번 감동이었고요...
화상전문 병원이다보니 심각한 화상환자들이 참 많았습니다...
두 병실을 거치면서 들은 환자들의 평이나 휴게실에서 만난 다른 환자들의 만족도도
정말 대단하더군요............역시 전문병원이 다르다고..........
요곤 병실에서 유리창을 통해 본 바깥 풍경입니다....24일 오후 석양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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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넘이가 시작됩니다..
실제로는 정말 멋져요......카메라가 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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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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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운지 환자보호자 휴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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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에서 밖을 내다보고 있는 엄마와 세살 위의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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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에서 내다본 풍경~(아...낙동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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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이 쥑입니다요..........저~~~위 사진의 반대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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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배식이 준비되네욤....ㅎ음식이 참 괜찮게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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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살위 오빠분 뒷 모습이 청년같습니다.^^
사진 훌륭합니다,..
ㅎㅎㅎ 완전 할배같은데욤...ㅎㅎㅎ
키가 너무 자란다고 구박받던 오빠입니당..........한창땐 183을 찍었던....ㅎㅎㅎ
천사같이 착한 오빠에욤..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마리님이 주말마다 가셔서 보살피시고 얘기도 많이하셔서 빨리 완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친할머니 요양병원에 계신대 조만간 다녀와야겠어요.
퇴원하시면 요양병원으로 모실려고 계약은 해 놨는데 본인이 질색을 하시니........
참 맘이 편치가 않습니다요................ㅜㅜ
에고 빨리 나으셧음 좋겠어여 요양원이 정말 깔끔하고 보기 좋은대여
힘내세용
^^ 이런곳에 요양원이 있음 정말 좋을 것 같애요....
여긴 화상전문병원이고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