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자 되신 예수님 오늘 주일 세 번째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 말씀 기억하십니까?.... 한 중풍병자 4명의 좋은 친구를 잘 둔 덕분에 예수님이 계신 집 지붕을 뚫어 중풍병자를 내릴 때 우리예수님 그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제 내 상을 가지고 가라 고침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말씀은.....흉악히 귀신 들려 이리저리 방황하며 지내고 있는 딸을 위해 어머님이 예수님 앞에 엎드리며 딸을 고쳐달라고 애원 했어요 치료자되신 우리 예수님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네 믿음이 크다 그 순간 어디에 있는지 흉악히 귀신들린 딸이 그 즉시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누구의 믿음도 아닌 자신의 병 때문에 예수님 앞에 나와 고침 받는 믿음 입니다.
그런데 본문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 치유 받은 사람들 가운데 어찌 보면 가장 불쌍한 여인이 아닐까 여겨집니다.
먼저 생각할 것은 교회사의 아버지라고 부른 유세비우스에 의하면 이 여인을 가르켜 가이사랴 빌립보지방에서 온 이방여자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지난주 가나안 여인도 이방인이였어요 자신이 대접받지 못하고 소외당하는 처지를 예수님 앞에 이런 고백을 했지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습니다.”
이렇게 말했듯이 본문에 나타난 혈루증 여인도 이방인으로써 이스라엘백성들이 봤을 때 마치 개처럼 취급받는 여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사회문화가 어린아이들까지도 이방사람을 보면 침을 뱉았습니다. 그만큼 이방 사람이라고 배척당하고 무시했습니다.
다음 가슴 아픈 것은 25절을 보면 열 두해를 병을 앓았습니다. 건강을 잃어버린 햇수가 12년입니다. 이 정도면 친구도 이웃도 잃어버립니다. 많은 재산을 의원에게 갖다 바치고 허비했지만 치료받지 못한 채 악화되었습니다. 12년 동안 병중에 있었으니 무슨 재산이 남아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긴병에 걸리면 재산도 없어지고 친척도 떠나고 사랑도 상실하게 됩니다.
병명이 나오는데 혈루증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말로는 유출병이라고도 합니다. 즉 피가 흐르는 병인데, 지금으로 말하면 자궁암 같은 병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여인의 몸에서 피가 그치지 않고 흐르는 병입니다.
레위기 15장에 보면 혈루증에 걸린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율법적으로 규정이 되어 있는데 피와 관계되는 것은 철저하게 처리를 해야 했습니다.
레15:4...유출병에 있는 자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고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하니
피가 유출되는 것 자체가 부정하고 처리를 하지 못하면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니까 항상 정결하게 씻어야 합니다. 그 엣날 중동에는 물이 귀했습니다. 목욕을 못 합니다. 그러나 얼마나 냄새가 나겠습니까?
요즘은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매일 같이 목욕을 합니다마는 나이 많으신 분은 다 알겠지만 옛날에는 한겨울 동안에는 목욕을 안 했습니다. 기껏해야 일 년에 한두 번 목욕하면 잘하는 것입니다. 그렇게들 살았습니다. 오늘의 이 여인이 그런 형편입니다.
이렇게 부정하니 신앙생활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성스러운 회당에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교회에서 예배도 드릴 수 없어요
참으로 안타까운 여인 사람을 가까이 할 수 없고 격리되어 무려 12년 동안 따로 고통가운데 살았으니 정말 고독한 삶을 살아온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여인에게 놀라운 복음의 소식이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27절.....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절망이요 자포자기 상태인 혈루증 여인에게 누군가 찾아와 예수님을 소개 한 것입니다. 12년 동안 고통속에 살아온 당신의 병을 예수님이 고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만병의 치료자가 되십니다! ” 이런 예수님의 소문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은 생명을 살리는 소문입니다...... 이런 소문은 누구든 자주 들어야 하고 이런 소문을 저와 여러분이 먼저 들었기에 누구에게나 전파되어야 합니다...... 전파되면 될수록 듣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살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외식을 하는데 어디 가서 식사를 할까 망서려 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옆사람에게 소문난 맛집 어디 있어요 물어보지 않습니까? 그래서 소문난 그 집 찾아 가지요.
미디어 시대 살고 있는 요즘 이름이 꽤! 알려지면 별 가짜뉴스가 판을 쳐 결국은 그 뉴스 때문에 견디지 못해 마지막 자살하는 일까지 벌어지지 않습니까? 뉴스 하나 만들어 소문을 퍼트리는데 얼마나 걸릴 것 같아요 1분도 안 걸립니다. 사람 하나, 상품 하나 살리고 죽이는 것 문자 하나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미국 어느 대학의 연구팀은 ‘그저 그런 소문일지라도 반복해서 들으면 점점 더 믿게 된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처음 듣는 소문과 6번을 반복해서 들은 소문을 비교해보니 각각의 소문에 대한 확신이 40%에서 60%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반복해서 들리는 소문은 금방 사라지지 않아서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당시 무슨 미디어가 있었겠습니까?..... 그져 입소문으로 퍼진 것 때문에 한 입 두 입 건너 열두 해 혈루증 여인에게 들여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예수님의 소문은 계속해서 전파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그동안 네가 이런 저런 소문 듣고 백방으로 안가본데가 없는데 이제는 안 속는다 하며 고집부리고 단념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러나 여인은 예수님 소문 그대로 믿고 그 즉시 절망과 고통의 자리를 막차고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나아갔습니다..... 한마디로 행동이 따라가는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행동과 함께 하는 믿음이 되어야 만이 믿음의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배시간 말씀을 듣고 아멘 합니다. 그런데 아멘대로 이루어지기위해서는 주신 말씀을 붙잡고 행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약2:18.... 혹이 가로되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보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행동 하는 믿음의 여인을 보세요 치료자되신 예수님 앞에 왔는데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겁겁히 에워쌓기에 예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큰 장애물이 있어요 ......그렇다면 이 여인 예수님 만나는 것 포기하고 격리된 곳으로 돌아가야 합니까?
그런데 혈루증여인을 보세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무리들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는데 예수님 뒷모습만 본 것입니다. 여인은 예수님 뒷모습을 보는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일 수밖에 없어요 소리를 질어야할지 아니면 꿇어 엎드려야할지....... 그런데 여인은 가만히 뒤에서 예수님 옷자락만 만진 겁니다
우리가 본문말씀에서 아주 중요한 말씀을 붙잡아야 하겠습니다. 28절....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손을 대어는 헬라어 ‘합토’인데 만졌다는 뜻입니다. 속담에 옷깃 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이 여인은 무리들 속에 끼어 예수님 옷에 단순히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옷을 붙잡았어요!!~~ 잡아당긴 것입니다.
이 여인은 한마디로 낮고자 하는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배짱을 부린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 옷자락을 잡는 것이 내가 살길이다....... 마치 야곱이 천사를 붙잡고 씨름하던 중에 당신이 나를 축복 하지 않으면 가지 않겠습니다. 나를 축복하십시오.... 이런 심정으로 예수님 옷자락을 잡은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한 주간도 우리가 세상에 묻혀 살면서 여러 가지 걱정 근심 질고 염려를 안고 오늘 교회 나오지는 않으셨습니까?.......
그러나 주님의 옷자락 잡아 당기는 심정으로 메 달릴 때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확신가지고 세상을 능히 이기고 나아가야 하겠습니다.......오늘 이 예배가 나를 살립니다..... 오늘 이 말씀이 나를 변화 시킵니다....... 이런 심정으로 주님의 옷자락을 잡아야 합니다.
부산 수영로교회 출석한 이상윤성도님이 계십니다. 이분은 언어장애인 4급인데 현재 부경대학교 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에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는 분입니다. 한국의 마이크로 로봇 기술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킨 교수로도 평가를 받는 분입니다.
교수가 되기 전 대학을 졸업한 후 어느 날 왼쪽 눈알과 입 천장사이에 뭐가 잡혀서 보니까 암이 들어와 있어요. 그런데 암이 많이 퍼져 의사하는 말 살아날 확률이 10% 밖에 안된다고 했어요
그러나 오직 살아야 하기에 암을 제거하고 항암치료하는데 입안에 도려낼 것 도려내다 보니까 한 쪽 턱밑이 다 없어요. 말을 하기위해서는 보철기구를 끼워야 말을 할 수가 있으니 말도 굉장히 어눌해 진 것입니다.... 사진을 보니까 정말 얼굴이 대칭이 되지않아요
그런데 고통스러운 순간을 오직 믿음으로 기도로 암과 싸워 승리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매달려서 병과 싸워 승리하고 또 공부를 계속해 박사과정을 마치고 강의까지 하게 되었는데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석·박사 과정에서 3시간 이상 강의할 때는 입안에서 피가 흘러내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죽을 각오로 참고 말을 계속하니까 기적처럼 피가 멈추더군요.
지금은 강의하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꿈을 가지고 일을 하는데 북한 주민의 식량문제를 해결해 줄 공장을 짓는 것이 그의 꿈이라고 합니다.
희망이 없다고 말한 청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꿈과 희망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윤성도는 정말 주님의 옷자락을 잡는 믿음의 성도입니다.
그런데 혈루증 여인을 보세요 체면 따위는 상관없이 예수님 옷자락을 잡아 당겼는데 예수님이 능력이 나간 것을 알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누가 내 옷에 손을 되었느냐 ” 여인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어요 예수님의 몸에 손이 닿는 사람, 옷깃을 스치는 사람도 많았을 텐데 어떻게 이 사실을 꼭 집어서 알아보실까? 놀라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예수님 "누구냐?" 몰라서 물으신 게 아닙니다......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이 여자를 못 찾으시겠습니까? 그러나 여인 스스로가 고백하고 나오기를 바라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만나주셨습니다. 치료자 되신 우리 예수님의 진지한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제 치료자이신 우리 예수님 복음 중에 복음 여인에게 선포하십니다.
34절....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평안히 가라 샬롬의 축복을 선포하셨습니다. 즉 영적인 구원을 말합니다. 혈루증 여인은 이제 육적인 구원과 함께 영적인 구원도 함께 받은 것입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마다 믿음의 삶을 어떻게 살았는지 성경에서 다 기록한다면 한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혈루증 여인에 대해 교부들이 전하는 말에 따르면 이 사람은 고향으로 돌아가서 자기 집 앞에다 기념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0월 0일 예수님께서 내 병을 고치시다. '이렇게 기념비를 세워놓고 가는 사람 오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뿐 아니라 가까운 주변에 12년 아니 그 이상 오래된 육체의 가시로 고통속에 살아온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눈물로 기도했고 마음에 큰 상처이기에 육체의 가시를 끌어안고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처럼 주님 옷자락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제가 구원 받겠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주님앞에 엎드렸기에 주님이 허락하신 선물 “평안이 가라!! 이런 축복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치료자 되신 예수님 안에 있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다 은혜입니다. 실패도 은혜요...... 질병도 은혜요...... 마지막에는 죽음도 은혜입니다. 다 감사할 것입니다. 그 속에 하나님의 구체적 경륜과 사랑이 내포되어 있음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