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3
일사각오 죽으면 죽으리라
에4:13~17
서 론
조선은 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1876년(고종 13년) 일제의 강압적인 외교에 눌려 “강화도조약”을 체결함으로써 부산과 인천항 군산항, 목포항을 순차적으로 개항을 하게 됩니다.
일본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하고 1905년 11월 일제는 고종을 협박하여 을사늑약(을사보호조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대한제국은 국권을 강탈당해 형식적인 국명만을 가진 나라로 전락하였습니다.
일제의 국권 침탈이 가속화되어 국내에서의 항일운동이 어려워지자 항일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만주나 시베리아 등지로 이주, 망명하게 되었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의사”는 만주 하얼빈 역에서 “이토히로브미”를 총살하였습니다.
3대 통감으로 “데라우치”가 부임해 심한 폭압정치를 하여 1910년 8월 22일 (월) 한일합방 이후에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약탈로 농민을 비롯한 백성들의 생활은 크게 악화 되었고,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분노와 저항의지가 높아졌습니다.
1919년 3.1운동은 일본제국주의의 포악한 무단통치에 대항하여 일어난 독립운동이었습니다.
3.1운동은 준비과정이나 3.1운동 진행과정에서 기독교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기독교인이 16명이었고 비서명자 48인 가운데도 24인의 기독교인이 참여하였습니다.
당시 기독교인의 수는 26,7만명 정도로 당시 전 인구 1천 7백만 중 기독교인의 수는 불과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던 점을 감안 할 때 대단한 숫자가 참여하였습니다.
그때 당시 천도교인은 100만명 정도였다고 합니다.
3.1운동 때 천주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전덕기 목사님”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숙부(작은아버지) 밑에서 숯장사 하다 17세 때 “스크랜턴 선교사님”을 만나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전덕기 목사님”은 1907년 목사 안수 받고 남대문에 있는 상동교회 담임목사가 되었습니다.
“전덕기 목사님” 평생 성문 밖, 가난한 이들의 벗으로 살았습니다.
당시 장티푸스나 이질, 콜레라, 역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갈 때, 기독교인 비기독교인 구분하지 않고, 가족들도 외면한 사람들을 “전덕기목사님”과 “스크랜턴 선교사님”이 돌봐주었습니다.
“전덕기 목사님”은 자신이 섬기는 상동교회를 통해 독립운동에 온 힘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상재, 남궁억, 이동녕, 이회영(광복회장 이종찬 할아버지), 신채호, 김구, 이준, 주시경, 서재필, 안중근”등 위대한 인물들이 상동교회에서 “전덕기목사님”의 지도를 받아 독립운동가 들이 되었습니다.
감리교 상동교회, 정동교회와 장로교 승동교회, 새문안교회는 3.1 운동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안산에서는 상록수의 저자인 최용신 전도사와 샘골교회가 독립운동을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사, 페르시아 (지금의 이란)의 아하수에로 왕은 인도에서 에디오피아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었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그리스원정을 앞두고 연회를 베풀고 제 칠일에 “왕후 와스디”가 술자리에 초청된 것을 거부하자 왕명에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왕후였던 “와스디”를 폐위하였습니다.
“모르드개”의 사촌동생이던 “에스더”가 “하나님의 섭리로 노예의 신분”에서 “아하수에로 왕”의 왕후가 되는 축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당시 페르시아 총리는 아말렉사람 “하만”이였습니다.
대궐 문지기인 “모르드개”는 하나님 외에 절하지 않는다는 신앙을 가지고 있어서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습니다.
절하지 않는 “모르드개”로 인해 “하만”은 “모르드개”를 미워하게 되었고, “모르드개”가 유대인이라는 것을 알고, 유대 민족 대학살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만”은 왕에게 뇌물을 주고 유대인을 학살해도 좋다는 친서를 받아냈습니다.
“하만”은 아달 월 (12월)13일 하루 동안 유대인 남녀노소를 다 죽이고 그 재물까지 빼앗으라는 명령을 전국에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모르드개” 유대인들은 위기 앞에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하만의 학살”이 왕궁에 있던 “왕후 에스더”에게 전해졌습니다.
“에스더”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하여 “죽으면 죽으리라”하고 결단을 내렸습니다.
“에스더”에게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일사각오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으로 살기 위해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1, 하나님께서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에4: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 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유대들이 죽을 위기에 너를 통해서 구원하기 위해 너를 왕후 자리에 앉히신 것이다. 이제 네가 나서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고 섭리고, 뜻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서 나를 왕후가 되게 하신 뜻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아멜렉 족속인 “하만”의 계략으로 유대 민족이 몰살 위기에 놓였지만 하나님은 이미 피할 길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해 놓은 믿음의 사람이 바로 “에스더”였습니다.
“에스더”는 유다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 왜 나를 이 시대에 이곳에 태어나게 하셨습니까?
왜 나를 이 공부를 하게 하셨고, 기술을 갖게 하셨고, 왜 나를 이 자리에 앉히셨습니까?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깨닫고 “사명”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깨달을 때” “내가 할 일”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깨달아 사명을 감당하는 임마누엘 가족들이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2, 일사각오 죽으면 죽으리라는 뜻을 정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에4: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모르드게”는 “에스더”에게 위기에 처한 유다 민족을 구하기 위해 나서 줄 것을 요청했을 때 “에스더는 목숨을 건 결단”을 내렸습니다.
당시 페르시아 제국에서는 왕이 부르지 않았는데 왕 앞에 나가는 사람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사형에 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단 “왕의 금규(홀)”를 들어 표시 할 때만 살 수가 있었습니다.
“에스더”는 한달 넘게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에스더”는 “일사각오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으로 왕에게 나아 갑니다.
죽을 각오로 왕 앞에 나섰고, “아하수에로 왕”은 “에스더”를 맞아주었고, “아하수에로 왕”은 자초지종을 알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살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에스더”의 “일사각오의 결단”이 “유대 민족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도 주님을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의 결단”이 필요 합니다.
나의 욕심, 나의 부와 명예를 내려놓고,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일사각오” “죽으면 죽으리라” 나를 드리는 순간 “하나님의 크신 손이 강하게 역사”하십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1935년 평양신학교 학생부흥회 때 “일사각오”라는 제목으로 설교 하셨습니다.
“주님은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주님은 최후의 피 한 방울까지 다 쏟으셨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나를 위해 죽으셨거늘 내 어찌 죽음을 무서워하리요. 우리에겐 다만 일사의 각오와 다짐이 있을 뿐입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1944년 4월 21일 평양감옥에서 고문당하다 47세의 나이로 순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10: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사각오 죽으면 죽으리라”는 뜻을 정하고 결단하는 믿음으로 사시는 임마누엘 가족들이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3.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기도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에5:1~4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 에스더가 이르되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 하니”
“에스더”는 민족의 생사를 위하여 삼일 간 금식기도를 마친 후 왕의 사전 허락 없이 왕 앞에 나아갔습니다.
“에스더”는 생명의 건 모험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뜰에 선 “에스더의 모습을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를 내 밀었습니다.
에5:3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결국 유대인을 죽이려고 했던 “하만”은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이려고 했던 그 나무에 죽임을 당했고 유다 백성은 구원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르드개”는 궁궐문지기에서 “하만” 대신 총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지키시고 보호하신 아달 월(12월) 13일을 민족 파멸의 날이 아니라, 원수를 물리치고 민족을 보존한 자랑스럽고 영광스런 국가 기념일 “부림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에9:28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기도하고 결단하는 임마누엘 가족들이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결론
우리에게도 “일사가오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심을 믿고, 하나님 영광을 위해 일사각오 죽으면 죽으리라는 뜻을 정하고 결단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기도하는 임마누엘 가족들이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