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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낚시팀 해랑(海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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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낚시 스크랩 [ 찌 ] [바다낚시탐사] 감성돔낚시 Q&A ▶ 찌
낚시꽝(이우철) 추천 0 조회 107 10.05.30 09: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바다낚시탐사] 감성돔낚시 Q&A ▶ 찌

 

 

감성돔낚시 기법 가운데 꼭 필요한 내용을 정리하여 초보꾼을 비롯 전문가들에게도 미처 몰랐던

부분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도록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며 보았습니다.

 

 

[찌]

 

1. 요즘 시판되는 국산 구멍찌와 수중찌는 표시된 침력이 제대로 맞는가요?  

 

모든찌는 제조업체에 따라 부력과 침력에 약간의 차이는 있다.

그러나 현재 출시되는 구멍찌와 수중찌는 일본제품을 능가할 만큼 소재와 품질이 좋다.

굳이 일산찌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표시부력의 오차도 무시해도 좋을정도로 줄어들었으며 제품에 표시된 부력이나 침력을 그대로 믿고 사용해도 된다.

 

 

2. 1호 구멍찌에 -0.6호 수중찌를 단 잔존부력이 많은 채비가 입질도 아닌데 빨려 들어가는 현상을 경험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요?  

 

이럴 경우에는 제일 먼저 조류를 의심해야 한다.

찌의 부력이나 수중찌의 침력이 엉터리라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다.

범인은 낚시터 현장의 물 밑을 흐르는 조류인 것이다.

극단적인 예로 1호 구멍찌에 -3B 수중찌를 달아야만 잔존부력이 없어지는 포인트도 있다.

아래에서 끌어내리는듯한 하강조류(종조류)가 있는 곳이다.

유일한 대처법으로는 더욱 침력이 낮은 수중찌로 바꾸는 것 밖에 없다.

 

 

3. 0.5호 구멍찌에 -0.5호 수중찌를 달아 잔존부력이 없는 채비를 만들려 했지만

   예상외로 잔존부력이 많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요?

 

그런 현상은 강한 힘의 상승조류가 있는 곳에서 많이 나타난다.

수중찌의 가라앉는 힘보다 채비를 밀어 올리는 상승조류의 힘이 더 센 것이다.

더 무거운 수중찌를 달거나 좁쌀봉돌을 추가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4.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높은 날 구멍찌 선택기준은 '감도'와 '가시성' 중 어느 것이 우선인가요?

 

단연 '가시성'이 중요하다.

'감도'는 오히려 다른 때보다 덜 중요하다.

찌가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잔존부력을 평소보다 여유있게 만든 채비가 효과적이다.

잔존부력을 너무 없애 감도를 좋게 하면 파도와 와류 만으로도 찌가 잠기게 돼 어신파악에 어려움이 많다.

 

 

5. 바다가 장판처럼 잔잔한 날 구멍찌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요?

 

당연히 감도가 좋은 찌를 선택해야 한다.

잔존부력 또한 최대한 줄여 찌톱이 수면과 거의 일치되도록 하는 게 좋다.

잔잔한 날에는 미끼를 문 물고기가 느끼는 이물감과 저항감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6. 낚시점에 가면 갖가지 모양의 구멍찌가 진열대에서 꾼들을 유혹한다. 

   모양에 따라 기능에 큰 차이가 있는가요? 

 

사실은 그리 큰 차이가 없다.

구멍찌의 기본은 둥근 몸통 중앙에 원줄이 통과하는 구멍이 있는 것이다.

이 기본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모든 찌는 기능상 큰 차이가 없다.

특히 알맞은 봉돌을 달아 잔존부력을 억제하면 찌 모양이 삼각형이건 사각형이건 성능에 큰 차이는 없다.

 

 

7. 먼 거리를 공략할 때 막대찌가 효과적이라는 말을 한다. 왜 그런가요?

 

아무 막대찌나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자체 중량이 무거운 원투용 자립막대찌가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또한 구멍찌에 비해 멀리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막대찌를 사용하기도 한다.

 

 

8. 같은 조건이라며 막대찌와 구멍찌 가운데 어느 것이 사용하기 쉬운가요?

 

좋은 찌란 상황에 맞는 찌다.

그때 그때 조건에 따라 알맞은 찌가 달라지므로 어떤 찌가 더 사용하기 쉬우나는 꼬집어 말할 수 없다.

구멍찌는 던지기 수우므로 조작성이 뛰어나다.

막대찌는 가시성과 감도에서 구멍찌를 앞선다.

이런 점을 감안해 양자를 비교하면 현장상황에 맞는 찌를 선택할 수 있다.

 

 

9. 구멍찌와 막대찌 가운데 어떤 찌를 사용할 때 채비가 빨리 가라앉나요?

 

구멍찌는 원줄이 찌 내부를 통과하기 때문에 마찰이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막대찌는 원줄이 단면적이 작은 이동도래의 구멍만 통과하므로 마찰이 거의 없다.

따라서 같은 봉돌을 달았을 경우 막대찌를 사용할 때 구멍찌보다 배 이상 빨리 가라앉는다.

 

 

 

10. 지금 사용하고 있는 찌를 다른 것으로 바꾸지 않고 감도를 높이고 싶다. 어떻게 하면 되나요?

 

봉들을 더 단다.

너무 가벼운 봉돌을 달면 감도 향상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잔존부력보다 무거운 봉돌을 달면 찌가 가라앉는다. 

적당한 봉돌을 추가해야 적정부력을 맞출 수 있다.

 

 

11. 옆사람은 먼 포인트를 공략해서 감성돔을 잘도 낚아내고 있다.

     하지만 지금 갖고 있는 찌가 원투력이 없는 것 뿐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찌를 2개 달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래도 원투력이 모자라면 3개를 달아도 상관없다.

찌의 부력에 맞춰 봉돌만 잘 조절하면 이처럼 여러개의 찌을 달아도 입질을 파악할 수 있다.

 

 

12. 옆사람이 부력이 적은 찌로 감성돔을 낚고 있다. 내가 가진 찌는 높은 부력밖에 없는데 입질이 약아

     도무지 낚이지를 않는다. 임시방편이라도 좋으니 방법이 없는가요?

 

봉돌을 이용해 잔존부력을 최대한 줄이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입질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나무로 된 찌를 골라 몸통을 깍아낸 다음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13. 잘 흐르던 찌가 입질도 아닌데 조류가 합쳐지는 곳에서 빨려드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채비가 복잡한 조류를 통과할 때 생기는 현상이므로 개념치 말고 그대로 흘리도록 한다.

이 경우 입질은 원줄이나 초릿대 끝으로 파악하면 된다.

 

 

14. 찌에 표시된 B, 2B 라는 문자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B, 2B와 같은 문자는 그 찌가 가지고 있는 부력을 나타내는 표시다.

또한 그 찌의 성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봉돌의 무게를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수치가 높을수록 부력이 세다.

 

 

15. 찌가 '깔짝' 거리기만 할 뿐 좀처럼 빨려들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요? 

 

모든 책임을 찌에게 돌려 더 작고 감도가 좋은 찌로 교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찌만 바꾼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 될 수는 없다.

입질이 약은 원인은 찌보다는 다른 데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먼저 찌밑수심을 조정해 본다.

찌밑수심이 너무 길면 입질이 간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찌 매급을 조금 내려본다.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좁쌀봉돌을 달아 찌의 잔존부력을 더 없앤다.

목줄을 가는 것으로 바꾸고 바늘도 작은 것으로 바꿔 단다.

그래도 좋아지지 않으면 마지막으로 찌를 교환한다.

 

 

 

16. 대부분의 구멍찌는 찌톱이 붉은색이다. 그러나 잘 살펴 보면 초록색이나 오렌지색도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찌들은 어떨 때 효과가 있나요?

 

막대찌건 구멍찌건 찌톱은 눈에 잘 띄는 색깔이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바다에서는 붉은색이 가장 잘 보인다.

그러나 주위의 상황, 붉은 부분의 면적, 시선의 각도에 따라 반드시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

따라서 찌톱은 반드시 붉은색이라야 한다고는 누구도 말할 수 없다.

실제로 바다에서는 붉은색 이외의 색깔이 더 잘보이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찌의 잔존부력을 최대한 없앴을 경우 붉은색 찌톱은 물에 잠길 때 보라색으로 보이므로

가시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노랑이나 연두색은 어느 정도의 깊이까지 잠겨도 선명하게 보인다.

또 태양이 등 뒤에 있을 때도 노랑이나 초록색이 더 잘 보인다.

오렌지색은 구름이 낀 날이나 아침, 저녁에 사용하면 가시성이 탁월하다.

이처럼 빛의 방향이나 주위환경에 따라 잘 보이는 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색이 다른 찌를 교환용으로

준비해 두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17. 좋은 찌는 감도가 좋아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찌를 두고 감도가 좋다고 하며, 또 그것은 어떻게 결정 되는건가요?

 

감도만으로 따진다면 막대찌가 최고다.

가늘수록 감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찌에서 감도만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성냥개비가 되고 만다.

어느정도 무게와 부피가 있어야 활용도가 높아진다.

감도만 강조한 찌는 가시성도 떨어지며 원투력도 없다.

반드시 무게가 있는 수중찌를 같이 사용해야 채비를 멀리 던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고정채비 외에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깊은 곳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다.

감도가 좋은 찌를 선택하려면 막대찌건 구멍찌건 형태가 중요하다.

축이 짧은 구멍찌나, 하부팽창형, 슬림형이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감도만 좋은 찌보다는 여러가지 조건을 골고루 갖춘 찌가 좋은 찌인 것이다.

 

 

18. 아침 저녁 태양이 정면으로 떠오르는 자리에서는 반사광을 받아 찌가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럴 경우 좋은 대책은 없나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편광 안경을 끼거나 역광타입(무광코팅)의 찌를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막대찌를 사용하는 것도 가시서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눈높이나 발판의 위치에 변화를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갯바위 벽쪽이나 그늘진 곳에 채비를 담그는 것도 좋다.

꼭 그 자리를 고집하고 싶다면 원줄의 여유줄을 줄여 초릿대로 어신을 감지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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