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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자락, 햇볕이 강하고 자갈땅이라 배수가 잘되는 땅 청양
지금 고추 수확철을 맞은 청양은 붉게 달아오른다.
청양 오일장, 고추 농사를 짓는 청양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날
고추를 앞에 두고 울고 웃는 청양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가파마을 고추 수확하는 이원희씨 가족
느티나무가 인상적인 청양 대치면 가파마을
고추 수확철을 맞아 이원희(65)씨 부부와 아흔의 어머니 이범내씨가 고추밭으로 향한다.
35년 고추 농사를 지으면서 고추박사가 되었다는 아내 최순희씨(65)
힘들지만 고추를 수확하며 행복해하는 가족을 만난다.
청양 오일장 고추장이 열린다
2,7일이면 돌아오는 청양 오일장은 요즘 온통 붉은색 일색이다.
장날 아침이면 청양의 고추농사꾼은 모두 이 고추시장으로 집결한다.
이원희씨 부부도 이른 새벽 설레는 마음안고 장으로 향했다.
오일장 때문에 울고 웃는 청양 사람들을 담아낸다.
칠갑산 자락, 고추장을 담그는 오세창씨 부부
칠갑산 자락 의 100여개의 장독이 놓여 있는 집,
고추장을 담그는 유정녀(58), 오세창씨(63) 부부가 살고 있다.
산골이지만 햇볕이 강하고 배수가 좋아 장맛또한 일품이라는 청양
부부는 부뚜막에 앉아 가을 첫 고추장을 담근다.
제2부. 흙물, 풀물 들어도 꽃보다 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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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가운데 아직 옛 장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시장이 있다.
말바위가 있던 곳을 이정표 삼아 생겨진 말바우 시장
1960년대 말 자연스럽게 생겨난 시장은
담양과 곡성, 구례와 순창, 남원에서 생산자가 직접
상품을 가져와 판매까지 주도하는 농부의 시장이다.
할머니 장터골목의 터줏대감 최복례씨
2,4,7,9일 장이 서는 날이면
말바우시장 내의 특별한 골목 <할머니 장터골목>은
담양, 화순, 창평등 광주 인근에서 찾아온 어머니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8년전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남편을 대신해 장사를 시작한 최복례(77) 할머니는
자신의 밭에서 직접 수확한 토란대와 마당에 풀어놓고 키운
토종닭이 낳은 달걀을 들고 시장으로 향한다.
말바우 시장, 한국의 파머스 마켓
장날이면 할머니들의 난장으로 변하는 말바우 시장
담양, 곡성, 장성, 화순, 순창 등 주변 시골에서 사는 농부들은
이른 새벽부터 직접 수확해온 생산품을 가지고 온다.
말바우에서는 살 수 없는 것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
500여개의 점포 800여개의 노점이 세워진다.
농부가 상인이 되는 말바우 시장의 곳곳을 담았다.
말바우 시장의 잉꼬 부부 강성호씨
담양 무정면 가지수확에 한창인 강성호씨(53) 부부
3년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부부는 하루 종일 함께 있으려고
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말바우 시장에서 만난 귀한 인연을 만나본다.
제3부. 왕이 사랑한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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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6년 정조는 화성을 건설하면서 성곽의 안과 밖에 시장을 만들었다.
2015년 오늘날에도 성곽 반경 5km 내외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성 안쪽에는 종로 청과물시장
성 바깥에는 영동, 미나리광, 못골시장 등 9개의 시장이 성업중이다.
도심속 수원천변을 따라 낮은 건물들 사이로 곳곳에 숨어있는
수원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수원 시장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전통시장 도슨트 이희준씨와 함께 하는 시장기행
3년 동안 전국의 435개의 시장을 다니며 기록해온
청년 이희준씨(28)는 스스로를 ‘전통시장 도슨트’ 라고 부른다.
일명 전통 시장 해설가를 꿈꾸는 사람, 이희준씨와 수원시장으로 향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을 보고싶다면 수원천변을 따라 걸으면 된다.
지동시장 앞 골목에는 아직도 대장간과 솜틀집이 운영되고있고
그 뒤로 팔달문 인근의 미나리광시장에서는 줄서서 먹는 손가락 맛탕 도너츠와
못골시장 골목 35년째 사람 빼고 다 튀길 수 있다는 뻥튀기 집까지
활기 넘치는 시장 골목으로 들어가본다
1970년대의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 종로청과물시장
수원화성을 조금 벗어나면 197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지닌
종로 청과물 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성안에 있다고 해서 성내시장으로 불리는 이곳은 대를 이어
청과물 위탁 판매를 하는 김호영씨(53)가 있다.
종로청과물시장의 역사와 함께 칼국수를 만들어 온 권경자(74) 할머니
시장의 쇠락을 함께 해온 할머니는
한결같이 국수를 빚으며 아침을 준비한다.
할머니 국수맛을 잊지못해 3대가 찾아오는 가게
할머니에게 듣는 장터 이야기를 담아냈다.
옥상 위의 신세계, 영동시장
수원천변을 따라 성밖을 거닐다보면
천변에 우뚝 솟은 가장 높은 건물인상가형 시장 영동시장을 만나게 된다.
1970년 영동시장 건물을 세우게 되면서 옥상 위에 아파트를 짓게 되었고
50여가구가 살고 있는 옥상위의 신세계 <영동시장>
30년째 한복 주단집을 운영하는 박영애(61)씨는 옥상에 사는 일이 즐겁다.
제4부. 파도 위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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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한번 욕지도 사람들이 기다리는 삼치가 돌아왔다.
통영에서 뱃길로 1시간 정도 들어가면 있는 섬, 욕지도
30개로 이루어진 마을 중 하나인 서촌마을 부둣가 앞에서는
욕지도 사람들만의 장터가 열린다.
바다로 향하는 삼치잡이배, 여상범씨
욕지도가 고향인 여상범씨(55)는 20년째 배를 타고 나가 생선을 잡는다.
삼치는 일년 중 이맘 때 쯤에만 나기에 마을 사람들이 기다리는 생선이다.
오늘도 동이 트기 전부터 바다로 나가는 그와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본다.
삼치와 함께하는 아침밥상
자부마을의 터줏대감 제명수 할머니(84)는
동네 친구들에게 제철음식 삼치로 만든 아침식사를 대접하기로 한다.
집 앞 길목에서 싱싱한 삼치를 손질하니 동네의 모든 고양이들까지 잔치가 열렸다.
욕지도 해녀가 만드는 장터
13일에 한 번씩 바다로 떠나는 해녀배가 있다.
제주에서 자란 오정희씨(57)는
욕지도에 시집을 와 30년째 해녀일을 하고 있다.
항상 해녀친구들과 함께 배를 타고 나가 물질을 하고
주말이면 시누이와 함께 서촌마을 부둣가 앞에서 직접 따온 신선한 해물들을 판다.
7년전 고향 욕지도로 돌아와
부둣가 앞에서 장사를 시작한 노점선씨(67) 부부.
욕지에서 나는 고구마와 멸치를 리어카에 싣고 와 장사를 하고 있다.
과거에 번성했던 욕지 오일장이 남아있진 않지만
욕지도 부둣가 앞에서 그들만의 장터를 운영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제5부. 강변에 달이 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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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문호리에는 강변을 따라 한 달에 두 번씩 마켓이 열린다.
‘만들고, 놀고, 꿈꾸고’라는 주제를 가진 문호리 리버 마켓은
강변을 따라 세워진 150개 이상의 천막 부스에서 손수 지은 것들만 사고 팔 수 있다.
마켓에 참여하는 문호리 사람들은 “시장은 어떤 교육보다 뛰어난 장소”라고 말한다.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는 그들을 만나본다.
허브 화원을 운영하는 연채임씨 부부
도시에서 살던 연채임씨(41), 진진씨(48)부부는 양평에서의 귀농생활을 시작해
<더 베란다>라는 허브 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허브를 돌보는 일로 하루를 시작해서 손수 키운 허브들을 이용해
건강한 맛을 내는 오일과 식초를 만들고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에 나갈 준비를 한다.
문호리마켓, 초상화 그리는 가은이
누군가에게는 그냥 돌이 안가은양(15)에게는 강아지가 되고 코끼리가 된다.
문호리 마켓 천막을 지탱하는 돌에 그림을 그려 생명을 불어넣기 시작한 가은이는
어리지만 눈에 띄는 문호리 마켓의 인기 화가다.
가은이는 항상 손님들의 얼굴을 그리기 전에 아빠의 얼굴을 그리며 손을 풀어본다.
문호리 강가에서 펼쳐지는 뗏목놀이
양평으로 내려온 젊은 목수 최호정(42), 이상미씨(40) 부부는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나무로 만든 부엌용품을 파는 걸로 유명하다.
그들을 닮은 자녀 형원이와 승아또한 나무로 직접 장난감을 직접 만든다.
호정씨는 올해의 마지막 여름이 가기 전 추억을 만들기 위해
동네 아이들을 불러모아 뗏목을 만들러 강가로 향한다.
첫댓글 장터기행~죤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