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이는 금요일 저녁에 야구를 보러 갔어요.
홈런을 칠 때마다 사람들이 와아!!!!하고 일어나는 분위기에 태웅이도 함께 박수치며 응원했어요.
토요일에는 사진은 없지만 할머니 집에서 혼자 씩씩하게 1박하고 왔어요. 태웅아 혼자 잘 수 있겠어? 하고 걱정하니
할머니 있어서 괜찮아~ 하며 훌쩍 큰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그런데.. 일요일에 데리러 가니 하루만 잘거야, 두 밤은 안돼! 하고 딱 짤라 말하더라고요^^;
집에 오는 길에 대흥동 유아숲체험원에 갔어요.
계곡에 돌도 던져보고 들어가서 애기 폭포도 만져보았어요.
돌 사이에 물 흐르는 걸 보면서 폭포라고, 작으니까 애기폭포라면서 한참을 만지고 하면서 놀았어요^^
세줄다리도 씩씩하게 타고
흔들다리도 지나갔어요.
이름은 모르겠는데, 좀 무서워 보였는지 엄마 같이하자- 하더라고요. 엄마는 치마입어서 못해.. 하니까 엄마는 못해? 나는 할수있어~ 하고서는 씩씩하게 하고 와서 으쓱거리기도 했어요.
부쩍 많이 컷다는게 느껴지는 주말이었습니다^^
첫댓글 우와^^ 우리 태웅이가 주말동안 야구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
할머님과 함께 계곡 물놀이 너무 즐거워 보여요 ^^ 할머님집에서 할머니랑 둘이 잤대요 > <
엄마, 아빠는 없어쪄라고 알려주던 우리 태웅이었어요 ! 태웅이가 그물 위로 올라갔어~하고 놀이기구를
알려주었어요 > < 주말 지낸 이야기 잘 들려준 우리 태웅이 최고 乃 소중한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