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얼굴』(정홍택 작사/작곡)은 1998년 발매된 「유익종」
5집 앨범에 수록된 서정적이면서 애틋한 '러브 송'입니다.
「유익종」(1955년생)은 한양대 연극 영화과를 졸업후, 1974년
'박재정'과 듀오 "그린빈즈"를 결성하여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그후 1981년 '이주호'와 듀엣으로 "해바라기"를 출범시킵니다.
"해바라기"의 1집에선 '행복을 주는 사람', '모두가 사랑이예요' 등이
히트하였는데, 1985년 「유익종」은 독립하여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사랑의 눈동자"를 히트시킵니다.
1986년에는 "해바라기"의 결합을 바라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해바라기" 3집으로 다시 오랜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 앨범에서는
"내 마음의 보석 상자", "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에" 등이 크게 히트
하고 "오랜 침묵은 깨어지고", "도시의 밤 풍경" 등이 라디오를
타면서 2년 여간 활동하며 많은 인기를 모으게 됩니다.
1989년 하광훈의 작품 '이연(異緣)'이 수록된 2집을 발표하여
그의 인기를 계속 이어갔으며, 1991년에 3집 "차창에 흐르는 이별",
1993년 "반추(反芻)"가 수록된 4집, 1998년 『그리운 얼굴』이
수록된 5집을 발표하며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여전히 팬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어느덧 노래 인생 25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가지게 된 그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 가수라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는 가수 활동을 겸하며, 충남산업대 방송음악과에 출강하며
KBS 라디오 '뮤직 카페'를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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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다고 그땐 왜 말 못했나
밀려가고 밀려오는 파도처럼
그리움이 가슴을 적시는데
어느 새 계절은 가고
또 다시 단풍이 물들었네
그러나 세월 가면 잊혀진다는 그 말이
오히려 나를 울리네
너를 사랑한다고 그땐 왜 말을 못했나
잊을 수 없는 그대 볼 수 없는
그대 진한 커피 한 잔에 지울 수 있을까
사랑이라고 그리운 얼굴
아직도 나에게는 찾아올 줄을 모르고
이제는 잊어야 할 그리운 그대 모습
어이 해 내 곁을 떠나지 않나
너를 사랑한다고 그땐 왜 말을 못했나
잊을 수 없는 그대 볼 수 없는 그대
진한 커피 한 잔에 지울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그리운 얼굴
아직도 나에게는 찾아올 줄을 모르고
이제는 잊어야 할 그리운 그대 모습
어이 해 내 곁을 떠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