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감탄, 그리고 또 감탄, 아름답다고 해야 할지 멋 있다고 해야 할지,
어리둥절하며 지낸 5시간이 언제 흘렀는지 모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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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주최자이며 발도행의 거목 미녀 3총사의 늠름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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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순이님의출발전 체조가 한참입니다.
준비운동 없이 걸으면 탈이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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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와 함께 몇 시간을 동고동락할 배낭과 스틱. 이거 없으면 앙꼬없는 찐빵 신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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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코스를 안내해 주실 사단법인 국민의 숲길 이기호 국장님.
덕분에 구수한 입담과 함께 정말 훌륭한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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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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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관령 휴게소를 가로지르는 대관령 육교와 휴게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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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정연하게 걷는 발도행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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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휴게소의 명물이 되어버린 풍력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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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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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이 시작되면서 이기호 국장님의 뻥과 구라(?)가 흘러 나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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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병아리들처럼 꼼짝도 못하고 설명을 듣고 있는 착한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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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멋진 길을 언제 걸어볼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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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 이리 꾸부리고 계실까요?
저분들의 카메라에는 어떤 형상의 그림이 그려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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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 국장님의 등에는 언제나 이 푸른 깃발이 휘날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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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옆의 풀이 너무 연한 색을 띠고 있어 발길을 하기 아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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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순한 길이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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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시간도 즐거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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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와 당근, 쵸코릿과 사탕, 없는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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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럽게 표정을 지으신 호피짱님과 여행사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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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님과 토로님은 다정한 한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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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으니 다시 걷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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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님이 목표물 포착, 그런데 호피짱님이 살짝 들여다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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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님의 카메라 공세는 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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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숲의 색이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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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점심(막국수)을 해결한 식당. 과연 "가시머리" 라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첫댓글 도라님 낙원이 따로 있겠습니까? 이런곳이 낙원이지요// 휴일 내내 너무 부러웠습니다. 다음번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산산님의 말씀, 정말 옳으신 겁니다.
우리가 다녀온 곳이 낙원이지요. 결국 우린 낙원을 헤매다 이 세상으로 돌아온 것이죠.
다음에도 이런 길을 만날 수 있을까, 조금은 의문이네요.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회원님들의 표정을 도찰(?)한 컷이 몇 개인가 있는데, 원치 않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시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주인공들의 모습뒤에 무심히 찍힌 내사진 보는 맛도 재미있네요. 숨은 내모습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도라님1 감사함다~~~^*^
역시 항상 꿈을 꾸고 계시는 분은 뭐가 달라도 다르십니다.
사진 속에서 그림찾기를 하시다니요.
아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좋은 사진 찍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사진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있는대로 카메라를 들이댄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이런 사진이 나타나더라구요.
도라님 말씀도 잘 하시고 사진도 잘 찍으시네요.
지리산 둘레길 걷기 기대 합니다.
말도 잘 하고, 사진도 잘 찍고, 또 뭐 잘 하는 게 있을까요? ...ㅎㅎㅎㅎㅎ.....(*^*)
지리산 둘레길 걷기는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 길을 더 천천히 걸으며 음미하고 싶어하시던 도라님의 마음이 녹아 있네요...^^
제 마음도 그러했으니 도라님과 통한 날이네요..^^
길이 아름다워 행복했고, 좋은 분들과 함께 행복을 공유하니 더 행복했습니다...^^
뒤를 따르며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감탄가가 반복되다 보니 나중에는 나 자신도 조금 창피하더라구요.
그럴 정도로 이 글은 제 머리 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을 듯 하네요.
토로님에게는 고맙다는 말 이외에 할 말이 없습니다. 감사!
청명한 하늘과 기개있게 우뚝 솟은 푸르른 나무들... 정말이지 너무도 훌륭했습니다
아마 이런것이 강원도의 힘 아닐런지요
강원도의 힘,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강원도 아니면 이런 숲을 경험하기 어렵겠지요.
다음에 좋은 길에서 또 함께 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