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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삶의 이야기 가장 존경하는 분
최윤환 추천 2 조회 296 23.02.03 10:14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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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2.03 11:54

    첫댓글 긴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2.03 12:18

    댓글 고맙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박 선생님군요.
    추운 날씨인데도 바깥에 나가서 쓰레기를 주워서 거리를 깨끗하며, 아름다운 우리말로 우리글자로 시를 쓰고,.. 등의 일을 열심히 하시니까요.
    진짜로 존경받아야 할 분은 박 선생님처럼 일 열심히 하고, 세금도 내서 국가재정을 튼튼하게 하는 국민이지요. 공무원도 하나의 직업꾼에 불과합니다.
    이 추운 날에 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저는 존경합니다.
    아... 아참.. 내 아내도 존경하고요. 왜? 아이 넷이나 낳아서 키웠고, 날마다 서방인 나한테 밥 해서 주니까요.
    저... 방금 전 찬물로 걸레질했지요. 방, 거실 등... 아내한테 잘 보여서 밥 한술이라도 얻어먹으려고요.
    존경하는 박 선생님... 올해도 더욱 건강하셔야 일 열심히 하실 겁니다. 기대합니다!

  • 23.02.03 15:24

    저도 부모님을 가장 존경합니다
    제 자식에게 저는 어떤 의미로 비추어질지 궁굼하기도 하구요

    저도 호적이 한살 늦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일년뒤에 출생 신고를 하셨다네요

  • 작성자 23.02.03 17:20

    댓글 고맙습니다.
    님도 부모님은 존경하였듯이 님의 자손들도 님을 가장 존경하겠군요.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이지요.

    님도 호적신고가 늦어져서 학교에 늦게 갔나 봅니다.
    저도 일년 뒤늦게서야 학교에 입학했지요.
    학교를 일찍 갔더라면 내 삶이 어떻게 변했을까. 전혀 상상이 안 갑니다.
    늦게 시작했으니 인생 마무리도 늦게서야 하겠지요.

  • 23.02.03 18:36

    전 존경할 만한 사람 없는게 불행일까요 ㅎㅎ그냥 유명한 작가들을 좋아 하는데 존경 보다 그 뛰어난 문장력에 콱 죽고 싶어집니다 존경 가지고는 도달 할 수없는 무서운 절망감만 주니까요

  • 작성자 23.02.03 19:02

    존경해야 할 분은 조선조 제4대왕 세종대왕입니다. 1443년에 훈민정음(한글)을 만들고 1446년에 세상에 널리 알리셨지요.
    누가 만들었는지를 확실히 알며, 세계 으뜸의 한글이지요. 외국인이라도 하루 정도 배우면 글자를 읽는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를 몰라도.
    존경해야 할 분은 임진왜란 당시의 이순신 장군이지요. 그 적은 숫자의 배로 왜놈을 물리쳤으니까요. 숱한 병사들이 죽었고, 다쳤고...벡성들이 함께한 그 당시의 사람들....
    운선작가님은....문학을 하시니까 당연히 세종대왕을 존경해야겠지요.
    중국 한자말로 글 써 봐유. 한자는 현재 8만 자를 넘기에 우리는 평생 배워도 한자 8만 개 알 수 없어유.

    시장에서 물건 파는 아주머니들, 길거리에서 빗자루로 청소하는 분들, 전방부대에서 보초를 서는 나이어린 군인들...
    돈 많이 벌어서 세금 내는 분 등..숱한 사람이 존경받아야 마땅하지요.
    지금 저한테는... 어머니 아버지는 돌아가셨기에... 살아 있는 사람을 고르라면 하면 저는 가장 먼저 제 아내입니다! 네 아이를 낳아서 잘 키웠으니까요.
    대한민국 인구 숫자가 해마다 줄어듭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애엄마를 존경해야..

  • 23.02.03 18:48

    네 집안이 평화롭게 보여요

  • 작성자 23.02.03 19:03

    댓글 고맙습니다.
    서로를 위하려고 하지요.
    자식들의 심성이 모두 곱지요.
    착하게 살아도 세상을 너끈히 살 수 있다는 것을 갸들은 알겠지요.
    서로를 배려하고, 존경하니까요.

  • 23.02.04 02:49

    부모님이 십수년전에 어머니는 미국 텍사스 엘파소에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서울에서 돌아 가셨는데, 만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관계로,
    두분의 영면을 보지못하여, 이제 나이 70이 넘어가니 회한이.........

    아들은, S-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공무원 한국사 강사로 목하 일타강사로 활약중,
    딸은, E-여대에서 행정학박사를 졸업(학위취득) ,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전문위원)을 거쳐,
    얼마전에, 서울시의회 정책지원관 특별채용에 합격하여 이제 곧 바로 근무를 시작하게 되였습니다.
    네가 낳아서 기르고 천신만고로 어렵게 가르친 아들과 딸이 매우 보람되고, 이에대한 자부심도 있습니다.

  • 작성자 23.02.04 07:34

    댓글 고맙습니다.
    어머님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남았겠군요.
    다 아실 겁니다. 부모님들은 자식이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님은 성공한 분이군요. 아드님과 따님을 두었기에. 그 아드님과 따님이 사회와 국가의 큰 일꾼이 되어서
    대한민국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되었군요.
    부모는 자식이 잘 되는 게 가장 큰 행복일 겁니다.
    앞으로는 자손들이 더욱 잘 될 끈이 되기에.

    저는 말합니다.
    신분상승을 해야 한다고.
    님.... 나이가 조금 되니 늘 건강하도록 노력하세요. 그게 자식들한테 걱정을 덜어주는 방법이니까요.

  • 23.02.06 10:19

    달포(1달 반),
    되가웃(한 되 반쯤 되는 분량),
    무싯날(5일장이 아닌 평일),
    시오리 (십 리에 오 리를 더한 거리)
    직수구린채(직각으로 숙인채),
    살강(그릇 같은 것을 얹어 놓기 위하여 부엌의 벽 중턱에 가로 드린 선반이나 시렁 )
    횃대(긴 장대를 잘라 두 끝에 끈을 매어 벽에 달아 놓고 옷을 거는 막대)
    따비밭(쟁기나 소가 들어서지 못하고 따비로나 갈 정도로 좁은 밭)
    언능('얼른'의 방언), 등

    예전에 쓰던 순 우리말이 정겹습니다요.

  • 작성자 23.02.04 10:57

    정말로 소중한 자료이군요.
    저는 중국 한자말에도 약하고, 요즘 신세대들이 쓰는 괴상한 말도 모르고... 등으로 어리숙하게 세상을 살지요.
    제가 어렷을 적 충남 보령지방 해안가가 가까운 산골마을에서 자라면서 들었던 우리 토박이말이 훨씬 정겹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객지로 공부하러 갔기에 옛 시골사람들이 쓴 말을 거의 다 잊고, 잃어버렸지요.
    옛말을 모아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늘 남았지요.
    박 선생님 덕분에 위 토박이말을 보고는 빙그레 웃습니다.
    이 말 속에는 지금은 만날 수도 없는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이 떠오르고, 학교가 어디에 붙었나도 모르는 제 어머니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제 시골집 안부엌 뒤켠 창고에는 살강이 남아 있기에 헌 사발 등을 올려놨지요.
    제 시골집에 가거던 예전의 창고 안에서 옛물건을 내려다봐야겠습니다.
    고물장수가 몰래 와서 많이도 훔쳐갔지만 그래도 더러는 남았으니까요.
    우리말로 된 생활용품이.... 그립습니다. 그 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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