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루바를 하고 나무로된 면적과 가구가 많아 졌지요.
그러나 그중 안어울리게 철재제품이 하나있는데
밥솥을 넣는 용도의 철재가 항상 눈에 가시였지요~
그래서 다음주에는 더 바빠질거 같아서
툐요일과 일요일에 걸쳐서 녹다운이 다될때까지
주방에 꼭 필요한 큰가구를 만들었답니다.
밥솥과 5단후라이팬을 넣고 차도 수납가능한
가구를 만들자니 부피가 무척 커지드라구요.
이런 디자인의 십몇만원짜리 철재다이를
밥솥을 슬라이딩으로 하기 위해 부속을 분해해놓았답니다.
녹이 많이 슬었지만 그대로 써야해서
리폼대상으로 지목하고 버리지 않았어요.
튼튼하게 원래있던 선반에 패널을 붙여주었어요.
코팅이 무지 세게 된데라 본드도 안먹고 글루건도 감당못해서
피스를 박았답니다.
이번 가구 만드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된 블랙앤데터의 만능전동기구입니다.
이거이 여성용으로 나왔다 해도 좀 무거워서 한손으로 조립하는 모습을
그무거운 카메라로 찍는건 조금 무리여서 다소 과정을
상세히 못보여 드리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답니다.
제가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가 아니거등요~
친절한 마음씨는 있지만서두요~
패벌을 붙이고 뒤집고 쇠를 다시 피스로 박아줍니다.
에긍~드러워라~
그래도 사용해야죠 머~
한번 매직스폰지로 닦아주면 되지요.
이런모습으로 조립을 했어요.
우선 밥솥과 5단 후라이팬을 넣을 자리를
공간분할해서 정확하게 자로 재어 눈금을 표시해주고
이런모양이 나왔답니다.
이제 커피나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을 또 멋스럽게 만들어야지요~
아파트에서 정말 하기 힘든 작업이
톱질과 샌딩작업인거 같아요.
소리 장난아니고 먼지도 정말 상상을 초월하죠.
그래도 장소가 없으니 해야지 어떡해요.
끝나고 빨래하고 대청소하는데 이제 이력이~
주방을 밝게 표현해주고
기존의 가구와 맞추기 위해 화이트스테인과 라임그린을 썼어요.
모서리 사포로 문질러 주고 자연스런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붓터치를 했답니다.
그리고 무광바니쉬 2회 작업했구요.
이런 모습이 완성이 되었네요.
사실 만들면서도 맘에 안드는 디자인이라 색칠하기전까지
속이 약간 상했었는데
페인트 하고 나니 조금 위안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디피를 하고 나니 완전 기분이 좋아졌어요.
아슬 아슬하게 사이즈가 맞춤으로 딱 맞아서 안도의 숨을 몰아쉬고~
장옆에 앙증맞은 소품들을 걸어주고 싶은데
더이상 톱질은 하기싫고해서
자투리중 이넘을 붙잡고 예전에 리폼할때 써야지 하고
동대문에서 사온 토끼를 모두 다섯마리 델꼬와서
즉석에서 토끼가족을 만들었답니다.
나뭇잎도 글루건으로 두어개 붙여주고
팔다리모양도 잡아서 앉히고 서있고....
이렇게 예쁘고 깜찍한 토끼가족들이 소품으로 탄생했답니다.
쇼파에서 공부하는 울 둘째 딸한테
"혜원아~ 쩔지~~"했더니
"모야? 눈똥그래지며 쩐다~~"ㅋㅋ
아이들만의 은어를 저도 쓴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작은소품도 옆에다 달아주고
이것저것 디피하고
밥솥도 넣어주고 후라이팬도 정리하니
속이 다 후련하네요~
이젠 밥솥을 열고도 공간이 남아요.
옆의 루바와 너무도 깨끗하게 잘 어울리는
장식장이 피로를 단숨에 거둬가네요~
가구배치하고
또 얼마나 쓸고닦고 할일이 많아 졌는지
아깐 이쁘고 깨긋해서 피로가 단숨에 날아가더니
지금은 사진작업하고 올리느라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왔네요.
그래도 다가오는 월요일에도 또 가구를 만들어야 한답니다~
힘들고 약간은 버겁지만 즐거운 나의 일상이 기다려집니다~
정말 놀러가보고 싶은 집입니다. 저 곳에서는 집안 일 하면서 절로 콧노래가 나오겠네요.
솜씨 정말 좋으세요~ 생각만 하시만 그자리에서 뚝딱~ 정말 대단하세요 ^^
하얀미소님 존경스럽습니다~ 솜씨 넘 좋으셔서 부럽고,멋지고...정말 대단하세요~~^^*
갖고싶네요.... 초보도 할수있나 모르겠어요..
솜씨 정말 좋으시네여 존경스러워여..
어떠케 이런걸 직접 만드시는지..더구나 진짜 멋있게 잘만드세요 와.......
너무 이뻐요...ㅠㅠ부러워요...이런거 배우는데 나가봐야겠어요
대단하시네요
와.솜씨가 너무 부럽습니다.. 볼때마다 감탄사
와~와~ 멋져요
우리집에도 똑같은 렌지다이가 있는데요 이렇게 리폼도 하시는군요... 기름때끼고 어떻게 변신시키고 싶은 맘만 굴뚝....
와~~ 저희집에 필요한거네요... 직접 만들수도 있네요--;;
이거 정말 필요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