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간 2006.12.31~31
공연시간 토 4시, 7시 / 일 3시, 6시
공연장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공연문의 051-442-6500
티켓가 일반 20,000원, 청소년 15,000원
20% 할인 → 일반 16,000원, 청소년 12,000원
예매 http://cafe.daum.net/051442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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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서두에 불과합니다… “연극이 사람들에게 오락이상의 어떤 무엇을 준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으며 예술의 총체적 장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관객모독>의 역사는 극단 76단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젊은 연극인들에게 보내는 도발의 메시지입니다. |
::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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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새 길을 찾아 떠나기” - 페터 한트케(Peter andke) 1942년 오스트리아 케른텐의 그리펜에서 태어났다. 두 살도 못 돼 베를린으로 이사하는 등 성년 이되기까지 국경을 넘어 여러 곳으로 주거지를 옮겼다. 첫소설 <말벌들>(1996)을 출간하면서 '47그룹' 회합에 참석하였고 논문 '문학은 낭만적이다', 희곡 <관객모독>을 통해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한트케는 60년대 말 독일 문학을 주도했던 참여문학에 반대하여 언어내재적 방식에 주목한 작가이다. 그가 주장하는 문학의 정치화는 자명하게 규정된 것,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것을 만들어진 것, 조작된 것, 지배체제의 드라마투르기로 인식하는 데서 출발 하며 이러한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문학의 과제라고 보았다. 기존 문학계와 연극계 그리고 정치계에 대한 반권위적이고 비판적인 그의 도발행위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
그는 언어적 현실과 실제적 현실 간의 관련성에 주목했으며 1966년 전통극 형식에 대항하는 《관객모독》을 발표하여 연극계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무대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전통적 관극태도를 고발하는 이 작품은 끊임없는 독백으로 이어진다.
논문적 성격의 <관객모독>은 다음에 발표된 작품 <카스퍼>에서 보다 구체화되는데, 이 작품에서 팬터마임과 언어극을 절충하여 개인이나 사회그룹이 사회적 의식을 형성하는데 언어가 어떻게 조작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주요작품 : <나는 상아탑의 주인> <문학은 낭만적이다> <관객모독> <카스퍼>
<느린귀향> <왼손잡이의 여인> <고통스런 중국인> <베를린 천사의 시>외 다수
:: 연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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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6년 연극계에 데뷔, 아직도 그 시절 20대의 젊은 피가 들끓는다!! <관객 모독> <미친 리어> <햄릿 시리즈> <지피족> <개> <훼밀리 바게트>등이 상연될 당시 모두 '문제작의 영예'를 얻으면서 사람들의 입을 심심치 않게 한 작품들이었다. 서울 평론가 그룹 특별상 <기국서의 햄릿> |
1970년대 : <수업> <장남의 권리> <마지막 테이프> <관객모독> <殉葬>
1980년대 : <作家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기국서의 햄릿> <햄릿 2> <햄릿과 오레스테스> <햄릿 4> <햄릿 5> <빵>
<임금알> <바람앞에 등을 들고> <일어나라 알버트> <방관 씨리즈>
1990년대 : <지피족> <미아리텍사스> <맥베드> <목포의 눈물> <페밀리 바게트> <미친 리어> <作亂>
2000년대 : <길 떠나는 가족> <나 하늘로 돌아가리> <로베르토 쥬코> <禪> 外 20여 편 연출
:: 2005~6. 공연의 의미
■ 작품특징
언어연극
관객모독은 화려한 무대장치와 독특한 의상으로 연출되는 연극이 아니다.
단지 무대에는 의자4개와 배우4명뿐. 그들은 말만을 매개로 하여 연극을 공연한다.
무시된 띄어쓰기, 단어 의미의 중복성, 목사님의 설교 같은 어조와 약장수 같은 상황 설정 등
언어를 중심으로 연극은 진행된다.
스토리가 없는 연극. 관객과 배우, 연극 스스로가 주최인 연극
관객모독의 ‘스토리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설명하기가 난해해진다.
기존연극과는 전혀 다른 형식의 연극. 그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든 연극.
행복한 결말도 슬픈 사랑이야기도 없는 관객과 배우 그리고 연극자체만이 다루어지는 연극이다.
현대적 감각, 동시대의 반영
연극 본래의 존재가치는 그 시대의 반영에 있다. 관객모독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같이 생각하고 공감한다. 매 공연마다 변화하는 그 시대의 이슈를 거론하고 공감하며 풍자한다. 30년이 흘러도 관객모독은 여전히 새롭다.
욕설과 물세례, 관객의 참여. 그것은 곧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
관객모독의 트레이드마크는 단연 욕설과 객석에 뿌려지는 물세례이다. 뿐만 아니라 관객의 의견으로 극이 매번 다르게 진행되고 직접 무대에 올라와 극을 같이 진행하기도 한다. 관객에게 직접 욕을 함으로써 관객을 자각하게 하고 물세례를 끼얹음으로써 그 어떠한 공연예술도 보여줄 수 없는 모독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러한 특징들은 현재 이 시간, 관객이 객석에서 살아 숨쉬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게 해주는 장치이다.
연극관람의 교과서
이 작품은 단지 웃고 즐기자는 연극이 아닌 연극 자체에 관한 해설서이며 더 나아가 모든 문화예술 관람에 관한 지침서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연극을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과 공연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교과서 같은 연극. 공연장을 나서는 순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한층 성숙한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진실 혹은 거짓?
공연도중 등장하는 무대감독. 관객모독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그는 과연 진짜 무대감독인가
아니면 배우인가? 공연이 끝나도 해결되지 않는 궁금증...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내가 참여할 수 있는 연극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는 공연이 아닙니다. 배우들의 질문에 서슴없이 손을 들어 의견을 말씀하시고
무대에 직접 올라와 배역을 맡아보는 행운도 가져보세요. 적극적인 자세만이 여러분을 새로운 경험으로 인도합니다.
■ 배우프로필
성홍일
연 극 <던컨의 전사><봄날><바람아래 빠빠빠><루나자에서 춤을><남도><흐르지 않는 시간><나의 교실> 외 다수
영 화 <거칠마루> 외
최재형
연 극 <나의교실><지상의 모든 밤들><바람아래 빠빠빠><갈매기><로베르트 쥬코><꽃2><오해><난난><바보각시><오구><산넘어개똥아><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외 다수
가 극 <눈물의 여왕>
서민균
연 극 <누가누구><마마><심벨린><꿈에 본 내고향><파리떼><두 아이><남자충동><코뮌> 외 다수
이재인
연 극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춤추는 여자><긴 귀향 항로><청춘예찬><사랑, 지고지순하다><산양섬의 범죄>외 다수
김채린
연 극 국립극단 연수단원 <혈맥, 거북선아 돌아라> <말괄량이 길들이기><백범 김구><천명>
오페라 <돈까를로>
영 화 <수취인불명><클럽버터플라이>
■ 공연평
- “관객화나게 할 비장의 카드 있죠” - 매일경제
- 연극에 대한 편견을 버려 ! - 한계레 신문
- “관객모독” 다시 나선 형제 - 동아일보
- 이번에도 관객에 물세례? - 서울신문
- 주는대로 받는 관객이 관객 끼어들고 소리치고 움직여라 - 조선일보
- 이렇게 시원하게 욕설을 퍼붓다니,, 속이 후련했습니다 - zizizi님
- 관객으로 배우나 연출을 모독하는 방법이 없는지 연구해봐야겠다 - 캔디님
- 마지막에 물 뿌릴 때~캬~ 다음에 우산을 준비해야 하나? - 천사님
- 연극의 틀을 깬 새로운 모습 좋았습니다 - jiny M님
- 숨막히는 말”’말”’말”’이었습니다 - 소심이님
- 힘차게 또 하나의 역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 후니님
- 제 연기는 어땠어요.. 넘 떨려서~ - 화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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