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순~말경/11월 초순경까지 S자 커브 일몰의 최적시기가 되는 듯 합니다. 해가 떨어지는 위치가 S자 커브 뒷편의 산 능선중 가장 낮은 능선쪽으로 떨어지며 S자 커브에 가장 많은 낙조가 비치게 됩니다.
순천만 작은 S자 촬영지
2. 봄. 여름, 가을 0. 날씨가 풀리면 이곳에서는 거의 매일 맛조개를 캐는데 순천만에서 맛조개가 가장 많이 잡히는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가을 철(8월말~11월초)에는 많지는 않지만 s자곡선 주변에 칠면초가 붉게 물들어 있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맛조개 캐는 아주머니들은 보통 오후에 물이 빠지기 시작할 때 작업장에 나가 물이 들어올 때 뻘배를 이용 귀로를 하는데 귀로시간이 일몰과 일치한다면 좋은 촬영이 될 수 있겠지요. 귀로장면 촬영을 위해서는 갯벌밭에 작은 스라브 건물이 있는곳에서 근접 촬영을 하는데 이곳에서 작업하는 아주머니들께서 사진촬영을 몹시 꺼려하므로 조심스럽게 촬영을 하셔야하며 가능하면 사전에 동의를 구한후 촬영하시기를 권유 드리며 참고로 저는 촬영을 위해서 간식을 사 가지고 가서 아주머니들에게 선심을 쓰기도 합니다. 근접 촬영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동산에 올라 망원렌즈를 이용 촬영하시던지 광각렌즈를 이용 솔섬과 s자곡선 그리고 뻘배들의 행열을 촬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름철이 되면 뻘배를 타고 다니면서 짱뚱어 낚시를 하는 장면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 운이좋은 날이라면 짱뚱어 낚시와 맛조개 캐는 아주머니들의 뻘배 행열을 동시에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와온주변에서는 안내 해드린 포인트만을 고집하지 말고 주변을 두루 살피라 0. 이곳 와온은 넓은 갯벌지역으로 와온 방파제주변, 솔섬주변, 등 곳곳에서 맛조개 잡이나 꼬막 작업을 하므로 사전에 정찰을 돌아 보고서 포인트를 설정 하시기를 바라며 일몰후에 노을빛 촬영도 분위기가 좋을 듯 싶습니다.
지금까지 와온주변의 촬영포인트를 소개해 드렸는데 아무리 좋은 포인트라 할지라도 한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법 사진은 발로 찍는다고도 하지 않습니까? 자주 찾아야 다양한 풍경을 담을 수 있겠지요. 그럼 순천만에서 멋진촬영 좋은 추억 만들어 보시기를 바라며 다음에는 순천만과 여수로 이어지는 해변을 중심으로 이색 포인트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포 바닷가 초가집
드넓은 갯벌과 붉게물든 칠면초 사이로 뱀처럼 구부러진 물길 그리고 바로앞에 작은 초가집이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이 있는 순천만의 이색 포인트입니다.
사진인들이 자주 찾는 갈대밭과 S자 물길을 촬영하는 장소의 반대편에 있는 별량면에 위치하고있습니다. 다시말해서 겨울철 s자 물길촬영시 해가넘어가는 쪽에 위치를 말합니다
이곳은 순천 별량면소재지 입구에서 별량 화포가는길 중간쯤의 전망대횟집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접근성은 매우 양호하며 난간아래에 집이 한채 있는데 주인의 허락을 득하여 옥상으로 올라가셔서 촬영하시면 됩니다. 특희 여름철에는 초가집 바로앞 갯벌에서 짱뚱어와 맛조개 잡는 풍경과 또한 가을,겨울에는 이곳 초가집 아래에서 굴까는장면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길 : 순천에서 벌교방향으로 가다보면 별량면 소재지입구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화포가는 방향인데 이곳에서 계속 직진하여 왕새우 양식장(대부수산)에서 약 1km 정도의 위치(고갯길 정상 전망대가든)
순천만 촬영포인트 총정리
순천만 하면 우선 제일먼저 S자 물길을 떠 올린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풍경치고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한국적이라기 보다는 이국적인 풍경이라 말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넓은평야, 넓고푸른 전원, 그리고 광할한 갯벌을 보면서 와 !!!! ~~~~ 멋지다 정말 외국에 온 기분이다. 라고 표현을 많이 합니다. 분명히 우리나라 땅인데도 말입니다. ㅎㅎㅎ 그것은 우리가 워낙 좁은땅에 살다보니 우리나라는 좁다라는 선입견 때문이 아닐런지요. 이야기가 딴방향으로 흐르기 전에 지금 바로 방향을 바로잡습니다.
암튼 순천만 용산에 올라 넓게 펼쳐지는갯벌을 보면 뭔가 맺혀있는 가슴이 확트이고 와~~~라는 소리가 절로납니다. 사실 저도1년이면 수십차례 올라가지만 지금도 와~~하는 탄성이 나올때가 많거든요. 와~~ 하는 탄성은 넓은 갯벌과 굽이치는 S자 물길 때문만은 아니지요 정말 멋진 풍광은 넓은갯벌과 S자물길, 황금빛 원형갈대밭, 그리고 수많은 철새 등 자연으로 어우러지는 모습이 순식간에 한눈에 쏙들어오는 감동 때문이지요
이제 이 멋진 풍경을 렌즈에 담아야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담아야 할지 고민이 생깁니다. 프레임을 어떻게 잡아야하나 렌즈는 무엇을 써야하나~~~ 그렇지만 저는 이 장에서는 노출은 어떻고 프레임 구도는 어떻고 하는 촬영 테크닉 사항은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사진 교육 전문가가 아니거든요. 다만 촬영 조건과 위치 등 하드웨어만 소개를 해 드립니다. 나머지는 순천만에 오르셔서 고수님들에게 조언 받으면 해결 되니까요.
1. 촬영 시기 선택을 잘 합시다. 0. 순천만 S자는 연중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일몰이나 붉은 노을빛과 S자를 촬영할려고 한다면 시기를 잘 선택해서 출사를 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순천만의 물길이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흐르므로 일몰각도 해가 짧은 겨울철이 적기가 됩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해가 가장 짧은 동지를 전.후해서 약 4개월(11월 ~ 2월)이 촬영하기에 적절하며 특히 이때가 갈대색갈이 황금빛을 띄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2. 물때표를 보는것은 기본 0.제가 수시로 물때표를 순천만 닷컴에 올리는 이유도 물때를 모르고 순천만을 찾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천만 촬영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것이지요 시기 맞춰야지, 물때맞춰야지 그리고 그날 날씨상황 좋아야지~~~~~이거 참~~~~ 그래도 어쩔수가 없습니다. 촬영 오시기전에 반드시 물때표를 확인 하셔야 합니다. 물때표를 보는 요령은 자신이 촬영 하고자 하는 시간의 바닷물 수위가 160cm 이하 일 때가 됩니다.
0. 예를들어 오늘(05년1월24일) 물때가 02 : 21(45▼), 08:56(305 ▲) 15:05(74▼) 20:51(253▲) 라고 한다면 02 : 21에 간조(최저수위)로 평균해면하 조고181cm를 기준으로 수위가45cm라는 의미 입니다.그래서 02:21 최저에서 다시 밀물이 시작되어 08 : 56에 수위305cm로 최고가 되지요. 이것이 하루에 2번 반복 되는데 15 : 05에 다시 수위74cm로 최저 수위가 되었다가 20 : 51에 253cm로 최고 수위가 되는 것입니다. 조금 복잡한가요? 그렇다면 이거 알 필요없이 무조건 물때표에서 일몰시간에 맞춰 수위가 얼마정도 되는지만 보세요. 그러니까 오늘순천만 일몰시간이 17 : 30분이라면 17 : 30분의 바닷물 수위를 대충 봅니다.(예 15 : 05에 74cm이고 20:51에 253cm이니까 일몰시간인 17 : 30분에는 (계산하면 253-74 = 179에서 179 ÷6 하면 29.8가 나오지요) 그러니까 1시간에 29.8cm씩 수위가 올라 가므로 15:05분 74cm에서 약 2시간25분후인 17: 30분에는 약 수위가 147cm 가량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닷물 수위가 140cm이하면 s자 물길 촬영이 가능하다고 했으므로 오늘은 약간 넘치지만 촬영이 괜찮은 것입니다. 이해가 가십니까? 이해가 안가시면 기냥 넘어 가세요 제가 매월 순천만 물때표를 게시 할테니까요.
3. 시기별로 촬영포인트를 이동해 보면서 촬영하라 시기별로 해의 일몰 방향에 따라 촬영포인트를 이동해보세요. 순천만 용산에는 정확히 어디다 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촬영할 수 있는 장소가 여러군데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묘지 2개 있는장소(제1포인트라 합니다)와 한 능선 더 올라가면 제2포인트 그리고 제1포인트 바로아래에 제3포인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12월중순부터 1월초순까지는(동지를 전후하여 1개월) 제3포인트에서 바라볼때 S자 물길에 일몰빛이 적정하게 놓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이외에는 보통 제1포인트가 적절하며 산을 오르시다 지치셨거나 갈배밭의 조류를 촬영하실분은 제3포인트 에서 촬영하셔도 무방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저 개인의 주관이므로 촬영자의 의도 하는대로 장소를 적절하게 선정하시면 될 것입니다.
4.광각렌즈는 기본으로 가지고 올라갑시다. 순천만의S자 물길과 원형 갈대밭을 같이 담으려면 광각렌즈는 필수입니다. 처음 위의 안내 사진도 24mm 광각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위 사진을 참고로 보시면서 어느 정도의 렌즈가 필요한지 개인이 판단해 보시기를~~~~
5.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보라 순천만 촬영하면서 항상 느끼지만 대부분의 촬영자들이 일몰촬영후 해가 떨어지면 곧장 하산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사진은 기다림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환상적인 노을빛은 해가 떨어진후 30분을전.후해서 나오는것이 보통입니다. 저도 순천만 사진중에서 한겨울에 해진후 40분을 기다리다가 은은하고 감미로운 노을빛을 만나 촬영한것이 지금도 제일맘에 드는 사진으로 남아 있습니다.
6.물때를 잘못알고 찾아왔거나 산에오를 시간을 놓쳤을때는 제 2의 장소로 달려가라
제2의 장소는 다음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 제 1 포인트 : S자물길 0 촬영시기 : 매년 11월 ~ 2월초 까지 0. 촬영착안사항 - 일몰시간에맞춰 S자 물길을 촬영 하기 위해서는 일몰 시간의 물때(조고160cm이하)를 맞춰야 하므로 물때표를 참고해서 일몰시간 30분전까지 산에 올라야함.(산행시간 약 15분) - 해가 진후에 20~30분정도 지나면 붉은 노을이 지므로 해떨어진 후 30분을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함 - 렌즈는 광각렌즈 및 표준렌즈. * 수로에 퍼지는 황금빛 촬영에는 망원렌즈(200mm) - 수로에 탐조객배 또는 고깃배 지나다니므로 이때를 놓치지 말 것 - 찾아가는길 : 바로아래 약도 참조 0. 칠면초 촬영 시기 :7월~ 10월말
☞ 제 2 포인트 : 작은 S자 물길 및 뻘배 0. 촬영시기 : 연중가능 0. 촬영착안사항 - 겨울철(12~1월)에는 일몰과 함께 물길촬영 - 봄부터 가을까지는 맛조개캐서 뻘배 타고 나오는 작업자 촬영 물때 참조(오후에 만조 1~2시간전에 보통 귀가) * 조고 200cm정도때 가장 적기 (s자 물길 최적) * 작업자들이 사진촬영에 거부감을 나타내므로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촬영 - 7월부터 ~ 10월에는 짱뚱어 낚시 장면도 포착 가능 (작은S자 물길 주변에 칠면초 자생)
☞ 제 3 포인트 : 솔섬 일몰 0. 촬영시기 : 11월말 ~ 2월말 0. 촬영착안사항 : 일반적인 일몰 촬영과 동일하며 해수탕 앞에서 위치를 옮겨가며 촬영 가능
☞ 제 4 포인트 : 바닷가 작은초가집 및 화포 일몰 일출 0. 촬영시기 : 연중가능 (단 화포 일출 일몰은 겨울철에 가능) 0. 촬영착안사항 - 바닷가 초가집은 어느정도 물이 들어왔을 때 물길이 보이며 만조시에는 촬영불가 - 전망대 가든에서 촬영하면 소나무등 장애물이 많으므로 전망대가든 언덕으로 내려가서 촬영(위험하므로 조심해서 내려가야함) 언덕아래 스라브 한옥이 있어 주인의 허락을 득한 후 옥상에서 촬영 가능 - 여름철에는 짱뚱어낚시장면 , 겨울철에는 초가집앞에서 굴까는장면 목격할 수 있음 - 전망대 가든에서 조금더 진행하면 화포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한 장소에서 촬영가능하며 특히 이른새벽에 어부들의 작업 모습 촬영이 가능합니다.
☞ 제 5 포인트 : 대대포구 및 갈대밭 0. 촬영시기 : 가을, 겨울철 0. 촬영착안사항 - 가을철 - 대대포구 일원의 갈대밭과 수로의 물안개 촬영 - 겨울철 - 흑두루미등 철새 및 갈대 촬영
0.사거리("농수산물시장"앞) 우회전 (지방도 863번도로)하여 진행하다보면 우측에는 농경지 좌측에는 마을이 계속이어지는데 (해창마을, 계당마을, 선학마을)농수산물시장 앞사거리에서 정확히 5.85km 지점에 농주마을 버스승강장 (붉은벽돌)이 있으며 입구에 "순천만s자 물길 사진" 과함께 표지판 설치되어있읍니다. 0. 이곳(농주마을입구)에서 마을길로 바로 우회해서 농주마을 회관을지나 계속 진행하다 보면"농주수산"이라는 표지판을 볼수있다. 표지판의 방향에따라 해변쪽으로 나가다보면 (좌측에 음식물 처리 공장이 있는데 이곳까지 찾아오면 ok) 왕새우양식장이 보입니다.
0. 왕새우양식장 바로 앞이 칠면초군락지 이곳에서 우측을 바라보면 오리사육장 하우스건물(지금은 폐쇄)이 보이는데 뚝길을 따라 100여미터정도가면 오리사육장임 이곳에 주차후 우측 바로앞 산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s자 촬영포인트인 용산(용머리산이라고도함)입니다. 0. 약15분정도 오르면 묘지가 2개가 있는데 이곳이 제 1포인트 계속 산을 오르면 제2포인트 입니다.
* 이곳을 찾기 어려우신분은 바로 대대포구(제5포인트)로 가시면 대대포구에서 다리를 건너 갈데데크를 따라 용산에 오르실수 있습니다.(약30분 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