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부패하면 백성들은 사이비 종교나 맹신교도에 점집에 풍수에 몰입한다.
중국에서나 우리나라에서나 나라가 뒤숭숭하면 꼭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다.
중국에서도 권세있는 사람이 남의 조상묘를 권력이나 돈으 로 매수하여 조상을 모시기는 했으나
그 자리가 전번에 봐 놓았던 풍수나 지금의 풍수나 실력이 비등하니 도병마사가 그 자리에 자기
조상을 모시고 집안이 풍비박산하니 또 다른 풍수는 그 운에는 그 향으로 쓰면 망하는 자리였다고
변명했으나 그 땅이 흉지면 향을 자좌로 놓거나 임좌로 놓거나가 무슨 소용인가! 물론 현공에서는 3원9운에 따라
운이 달라진다고 하나 이론상으로는 그럴듯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연구하여 비교해보니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흘렀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과학을 소홀히하고 맹신종교 점집 풍수에 올인할 때는
위험한 때였습니다. 특히 조선시대가 유교를 국교로 삼아 4서5경을 조상의 신주단지보다 귀히 여기고
권세있는 집안들은 풍수에 혈안이 되어 과학과 무력 즉 국방에는 소홀하니 당연 나라가 망할 수 밖에!
조선 말기 동학혁명이 일어나 가렴주구로 부패한 조병갑을 몰아내고 정부와 요인들에게 혁신안을 들어주라고
했는데 그 부패의 주인공인 재판관이 전봉준 장군에게 사형을 내리니 참으로 가관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그런 부패한 나라가 망하지 않고 배기겠는가?
모든 종교나 철학 인문활동이 과학에 근거하고 합리적이어야하지 비과학적 맹신적이 되게되면 개인도
가정도 가문도 나라도 위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