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춥고,,출근길도 춥고,, 사무실도 춥고,, 퇴근길도 춥고,,따뜻한 곳이라고는 정말 비데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입주후 줄곧 뚜벅이로 삼송역만을 고집했답니다. 운동삼아서요,, 그런데 어제 저녁부터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너~무 추워서,, 날씨좀 풀리거든 걸어다니기로,,
제 직장은 경복궁역에 있습니다. 우선,, 퇴근길,, 삼송에서 75번 버스를 이용하거나 구파발역에서 셔틀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제는 회식도 있고 시간도 조금 늦어져서 작전을 바꿨습니다. 연신내역 3번출구로 나와 중앙차선에서 706이나 9703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구파발역이 아니라 연신내입니다. 연신내역 중앙차선 정류장에서는 706번과 9703 두 노선이 모두 서지만 구파발역에서는 706번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지하철에서 "전국버스" 앱을 보니 4분후 706도착 ! 역쉬 좋은세상,, 서둘러 지하철역 계단을 올라가 중앙차선에서 기다리니 바로 오더라구요,, 용현마을 하차,, 안전귀가,,
다음은 오늘 아침입니다. 처음으로 셔틀을 타봤습니다. 7시55분을 타기로 하고 51분에 현관문을 나섰습니다. 103동 앞 횡단보도를 건너니 "셔틀버스 타는곳"이라는 안내판이 있더군요. "1분이나 기다렸나?" 55분에 정확하게 도착하더라구요,, 22블럭 후문,, 정문,,지나서 곧장 구파발역으로 곧장 가더라구요,,4번 출구에 하차. 8시12분 구파발역 출발 열차를 타니,, 앉아서,,ㅋㅋ 여유롭게 출근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도어 투 도어" 42분 걸렸습니다. 훌륭하지요,,, 참고로 구파발역 출발 열차 시간표 올려드립니다. 앉아서 출근하시라구요,, ㅋㅋ 우리 애들 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 저의 출퇴근 길은 훨씬더 편해진 것 같습니다.
구파발역출발열차시간표.jpg
첫댓글 강촌님 재미난 이야기와 생생한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