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돌잔치 후기>
날씨도 예뻤던 2016.05.28 토요일
우리 둘째 주영이의
돌잔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둘째아이 돌잔치라 첫째보단 차분하게- 침착하게 진행될 줄 알았는데...
역시 돌잔치 날은 아이들 챙기랴- 손님들 챙기랴- 정신없네요 ㅎㅎ
지나보니 좋았던점들과 아쉬웠던 점 공개할께요~
장소: 메이필드호텔 낙원
스냅찍기 정말 예쁜 메이필드호텔이에요~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는데-
둘째가 생긴다면 돌잔치 여기서 꼭 하리라 마음먹었는데 ㅋㅋ 울 둘째덕에 계획 성공했네요~
사진 속 요기 제일 큰 土(토)실을 사용했었는데- 손님들이 어른 23명, 아이들 10명정도 오니 토실도 살짝 좁았어요~
어른+아이 포함해서 25명 정도 모임 잔치에 좋으실듯해요~
메뉴는 반酒(주)를 좋아하는 우리 친척분들이라 갈비를 먹으려고 생각했었는데
3일전 예약확인때 한정식으로 메뉴를 급 바꿨어요. 한정식 맛있었다고 오신 친척분들이 말씀하셨지만...
한정식은 코스메뉴라 예약된 손님들이 다 오셔야지만 음식이 예약수만큼 한꺼번에 나오고...
요즘은 행사가 많은 시기라 그런지 코스로 나오는 음식들이 엄청 늦게 나왔어요~
시간맞춰 일찍 오신 친척분들은 늦게오신 다른 친척 기다리다 식사를 넘 늦게 드시기 시작했는데..
코스요리도 늦게나오니 죄송스럽고 민망했어요
그거 빼곤 음식도 맛있고- 각자 개인접시 하나씩 코스요리가 나와서 깔끔하다며 좋아하셨어요~
헤어&메이크업: 이정메이크업
http://cafe.naver.com/jeongcolor99
저렴하면서도 예쁘게 잘하는 출장메이크업을 찾느라 몇일 동안 검색하다 발견한 곳! 이정메이크업.
첫째때는 헤어&메이크업 전문 선생님이 두분 오시는 쌩**보*에서 했었는데- 예쁘긴 했지만 너무 비싸서 감히
둘째때 또 못하겠드라구요~ 그래서 저렴하지만 첫째때 만큼 예쁜 스타일이 나올 수 있는 업체를 찾았지용.
이정메이크업 카페에 들어가보니 공구장이되서 공구원 모집하면 혜택 가득! 오예~ 바로 공구장 되기!! ㅋㅋ
공구원 모집하는건 어렵지 않았어요~ 워낙 소문난 업체라 그런지 금방 모집되었어요-
헤어&메이크업 하자마자 찍은거에요.. 한복 입을꺼고 반올림머리를 원한다고 했더니 실장님께서 알아서 척척
해주신 스타일이에요~ 12시 잔치인데 8시에 오셔서 해주신다고 해서 너무 일찍오시는거 아닌가 했는데..
제 헤어 및 메이크업이 1시간 반정도 걸리고- 우리딸 머리 20분, 신랑 머리 10분정도해서 총 두시간 걸렸고
한복입고, 잔치에 사용할 물품들 차에 실고 아이들 준비시키니 1시간 정도 후딱가고-
출발하니 호텔에 딱 알맞는 시간에 도착했어요~ 동네에 있는 호텔가는길인데도 주말이라 차 엄청 막혔어요..
헤어랑 메이크업은 잔치시간 4시간 전에 받는게 좋은듯해요. ^-^
*헤어&메이크업 평 : 실장님이 해주신 헤어&메이크업이 제가 특별한 날에 항상 해왔던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한복, 정장에도 잘 어울리고 무난하게 괜찮았어요~ 이젠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겨서 그런지..
헤어와 메이크업에서 성숙미가 느껴지네요 ㅋㅋ
원하시는 헤어 및 메이크업 스타일 사진으로 잘 골라놨다가 시술하러 오신 실장님께 보여드리고 상의하고,
중간중간 헤어랑 메이크업 체크하면서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가면 실패 확률 낮아질듯요-
한복: 돌복하우스 (우리옷첫날)
http://cafe.daum.net/dolbokhouse
돌잔치 준비하면서 가장 고르기 어려웠던게 한복이였어요~ 화려한건 싫고 또 너무 얌전해서 칙칙한건 싫고...
잔치 2주전까지 선택 못하고 매일 이사이트 저사이트 들어가서 보기만 했었지요..
우연히 공구 통해서 보게 되었는데 가격도 착하고 한복도 맘에 들었어요.
일찍 돌복하우스를 알았다면 공구장이 되어서 좋은 혜택 많이 받았을텐데~ 아쉬워요 ㅋㅋ
돌복하우스도 찾는분들이 많아 공구원 금방 모집되니 돌잔치 준비하시는 맘들 미리미리 공구장으로 준비해서
예쁜 한복 착한가격에 입고, 보너스로 드레스까지 득템해보아요
*한복 대여 평 : 제가 입은건 '정음(당의)'이에요- 사실 날씨가 더워서 하늘색 치마에 흰 저고리를 선택했었는데
예약문의하고 고민하는 몇일 사이에 골랐던 한복이 마감 되었죠.. 제가 선택했던 한복과 비슷한 것으로
대여 가능한걸로 사장님이 몇가지 추천 해주셨는데, 그 중 정음을 골랐어요...
잔치 3일 전쯤 우체국택배로 도착했는데- 받아서 실제로 보니 화면속 사진보다 훨씬 한복색이 곱고 예뻤어요.
아이 둘과 신랑과 저. 한가족이 세트로 입으니 정말 예뻤어요 :)
한복 입지말자던 우리 신랑도 잘 빌렸다며, 아이들이 입으니 엄청 예쁘다며 아에 한벌씩 사자고 하더군요 ㅋ
한복 대여 만족 입니당~
돌상: 루이비스베베
http://cafe.naver.com/babyevent
메이필드호텔과 연계된 업체라 호텔 소개로 알게되었는데 딱 제가 원하는 전통돌상이 있어서 바로 예약했어요~
'오색매화' 전통돌상 이구요~ 돌상대여시 아이 드레스나 한복 대여 1벌도 가능하고 사진준비하면 간단하게
포토테이블도 꾸며주시고, 가족모임잔치일 경우 돌잡이 사회도 진행해주신다고 해서 맘에 들었지요-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였어요
돌잔치 장소에 도착하니 돌상이 예쁘게 차려져 있었고, 돌상을 준비해주시느라 오신 실장님~~~~
정말 폭풍 무한 감동이였고 감사했어요~ 여자 실장님이셨는데 잔치 치루느라 정신없는 제 옆에서
아이 옷갈아 입는거- 한복 매무새, 짐 정리 다 해주시고, 돌상에서 사진찍을때도 혹시나 돌상이나 아이가 안예쁘게 나올까봐 계속 옷만져주시고 돌상 봐주시며 사진찍는거 끝까지 함께 봐주시고~
정말 실장님 덕분에 돌잔치 잘 치룬거 같아요 ^^ 루이비스베베 돌상 및 서비스 강추입니다!!!
스냅 : 에고이스트스냅
http://www.egoist-gallery.net
스냅도 호텔과 연계된 업체 선택! 아무래도 많이 찍으셨던 장소니까 더 잘 아실테니
멋진 장소에서 예쁜 사진 알아서 찍어주시리라 믿고 예약했어요~
제가 예약할 때 이미 12시 잔치 스냅이 예약 되어있으셔서 저는 식사 후 돌잡이부터 사진 찍기로 했어요.
첫째때 12시 잔치 전에 스냅사진 찍느라 새벽부터 화장하고 아침일~~~찍 분주하게 움직였던..
힘들었던 추억이 있어서 차라리 느긋하게 나와 식사 후에 사진찍는게 더 좋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요 ㅋㅋ
막상 해보니 잔치 전에 미리 사진찍고 잔치 후에는 오신 손님들께 인사드리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시작은 느긋하게 했지만- 식사마치고 돌잡이 한 후 저희 가족은 스냅찍으러 슝- 나가버리니, 식사 마치시고 일찍
가시는 손님분들껜 인사도 못드리고 배웅도 못하게 되니 아쉽더라구요...
사진은 에고이스트스냅 대표님이 직접 찍어주셨어요~
다른데서 돌스냅 찍고 바로 오시는거라 힘들어하실까 걱정했는데- 끝까지 웃어주시며 열심히 찍어주셨어요 ^^
대표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막상 잔치날에는 정신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지요- ㅎㅎ
호텔 곳곳을 다니며 에고이스트스냅 대표님이 서라는곳에 서고.. 걸으라면 걷고.. 포즈살짝 취하고 미소짓고~
사진찍어주시는 내내 신랑이랑 아이들과 장난치고 놀면서 편하게 다니기만 했는데~
이제 사진 마무리 하시겠다는 대표님!! 헉,
"벌써요? 저희는 장난치고 아이들 보느라 정신 없었는데 사진이 제대로 나오긴 할까요?" 라며 걱정했죠-
제 걱정을 눈치채셨는지 말씀해주신것보다 훨씬 빠르게 카톡으로 먼저 스냅사진을 보내주셨어요 ㅎㅎ
역시 전문가는 달라용~ 저희가 노는 동안 예쁜 사진을 가득 담아 주셨드라구요~
스냅 사진 100% 넘넘 만족해요 ^^ 사진찍는동안 편하게 정말 잘 놀았어요 ㅎㅎㅎ
대표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막상 잔치날에는 정신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지요-
부모님 칠순 잔치때 꼭 다시 연락드릴께요! 에고이스트스냅도 강추합니다!
이상 우리 둘째 정주영의 돌잔치 이야기였습니다~
돌잔치 준비하시는데 작은 도움이 될까해서 후기 남겨요~
일생에 단 한번뿐인 우리 아이 첫생일 준비 잘 하셔서
다들 예쁜 추억 많이 남기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