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비엣(Tre Viet)과 마담란(Madame Lan)은 이미 다낭 맛집으로 한국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우리 가족은 쩌비엣에서 다낭 첫 식사를 했고, 마담란에서 그날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매 끼니마다 변화를 주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쌀국수(Pho), 반쎄오(Banh Xeo), 분짜(Bun Cha) 같은 베트남 음식을 하도 좋아해서 점심, 저녁을 비슷한 메뉴로 해결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E35505C5C3B6F19)
(▲ 쩌비엣 쌀국수)
(▲ 마담란 쌀국수)
4박 5일 동안 다낭, 호이안에서 쌀국수 참 많이도 먹었습니다. 쩌비엣, 마담란에서도 먹었고, 호텔 조식을 먹을 때도 쌀국수는 주메뉴였습니다. 바나힐 뷔페에서도 먹었고,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집이 아닌 실제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쌀국수가 궁금해 야시장 좌판에서도 먹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모든 식당의 쌀국수를 먹은건 아니기 때문에 최고의 쌀국수를 꼽는다는 건 어불성설(語不成說)이고, 다낭 맛집으로 유명한 쩌비엣, 마담란 중에 한 곳을 고르라면 저는 쩌비엣 쌀국수가 더 좋았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쩌비엣 쌀국수가 담백하다면 마담란은 기름기가 있어 약간 느끼했습니다. 나중에 좌판에서 쌀국수를 먹어보니 쩌비엣 쌀국수가 관광객 입맛에 맞춘 개량형 쌀국수 라면 마담란은 원조에 가까운 쌀국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인 만큼 다른 분들의 리뷰도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아 침 나오네요...쌀국수...
크 두개 다 먹어보고 싶네요. 여행 간 곳의 음식을 먹는 경험. 여행의 큰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우리 딸내미들도 참 좋아하는 쌀국수네요
두가지 다 맛있어보이네요^^
제가 국물있는 면 요리는 라면을 제외하고 잘 안먹는 편인데, 쌀국수는 또 거부감 없더라구요~ 둘다 맛있어 보이네요 ^^
쌀국수 저도 위에 고기 듬뿍들어간 쩌비엣이 맛있어 보이네요~
전 개인적으로 면을 반미로 먹는걸 더 좋아합니다~^^
쩌비엣이 고기가 많아 니글할것 같은데 마담란이 기름이 많군요
오월에 다낭 가려는데, 탁구카페에서 여행정보도 얻고 좋습니다. ㅎㅎ
베트남은 북쪽 하노이 중부 남부 호치민 등 지역별로 쌀국수 맛이나 특징이 있는것 같네요. 마치 한국의 전라도와 경상도 식으로 지역간 차이가 있는듯
마담란이건 쩌비엔이건 일단 가보고싶다 배트남
전 쌀국수라곤 미쓰사이공에서 먹은 게 다라서 부럽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