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여행] 교토 - 기요미즈데라, 기온, 긴카쿠지

[todt]

[교토 여행]

Day 1

기요미즈데라(清水寺) –  기온 거리(祇園) – 철학의길(哲学の道) – 긴카쿠지(銀閣寺)

오사카를 둘러보고 간사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토로 향했습니다.

교토에 수많은 절과 신사가 있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만큼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많은지 처음 알았어요.

도시 전체에 역사와 전통이 그대로 남아있어 외국인 관광객이특히 많았고,

주요 관광지마다 전철뿐만 아니라 버스노선이 많아서 교토시내는 버스로 이동하기 편리했습니다.

이틀 동안의 교토 여행일정은 (1)기요미즈테라, 기온 거리 시내 관광

(2)철학의 길,  긴카쿠지

(3)아라시야마에서 嵯峨野(대나무숲) , 토게츠교 산책

(4)신쿄고쿠 상점가

<교토 여행 이동 경로>

위의 지도는 Tripvi 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이번 교토여행의 동선을 나타내보았습니다.

파란 표시와 선이 제가 이동한 경로인데, 이틀동안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여러곳을 들렀네요.

기요미즈데라(清水寺)

세계유산, 입장시간 : 6시~18시, 요금 : 300엔

교토의 대표적인 사원 기요미즈데라.

 절로 향하는 언덕 니넨자카(二年坂), 산넨자카(三年坂)의

양쪽에 늘어선 전통상점들이 인상깊은 곳입니다.

처음에 갔을 때는 다양한 기념품들에 눈길을 빼앗겼는데,

이번엔 교토 전통 과자 야츠하시(八ツ橋)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기요미즈데라 - 니넨자카, 산넨자카 - 야사카신사 - 기온 까지

상점들과 거리를 구경하며 걸어 내려왔습니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일본인 관광객으로

오전부터 붐볐던 기요미즈데라 이네요.

얕은 언덕이지만 기요미즈데라까지 올라가면 교토시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절 내부는 꽤 넓고, 자연과 어우러진 느낌입니다.

오른쪽 사진의 빨간 탑이 있는 곳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니넨자카(二年坂), 산넨자카(三年坂)를 지나 내려가는 길.

역시 양쪽으로 교토 기념품점, 전통 공예, 전통 음식점 등 많은 상점들이 있었는데

교토는 어딜가든 조용하고 정적인 거리 풍경이 특징인 것 같아요.

 내려오는 길엔 오른쪽 사진과 같은 인력거 서비스도 곳곳에 보였습니다.

그리고, 교토의 기념품 야츠하시(八ツ橋) 추천!

기요미즈데라에 가면서 처음 봤는데 사자마자 맛있게 먹느라고 사진찍는 걸 잊었어요.

얇은 반죽 속에 팥이 들어있고,

반죽은  마차, 깨, 사쿠라, 밤, 딸기, 복숭아, 초코 등 다양한데요.

저는 겨울에 나왔던 유자맛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야츠하시는 교토의 여러곳에서 팔고 있으니 관광하시며 꼭 드셔보세요!

야사카 신사(八坂神社)

언덕을 다 내려오니 야사카신사가 보입니다.

 일본의 3대 마츠리 중 하나인 기온마츠리(祇園祭)가 열리는 곳입니다.

여름에 열리는 기온마츠리가 올해는 7/1~7/31까지 한다고 하니 교토를 방문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기온 거리(祇園)

야사카 산사를 지나 길을 건너 기온거리로 들어섭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기온에서 가와라마치, 가라스마까지 걸으면서

교토시내를 구경하고 쇼핑도 할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편의점 LAWSON 을 찍은 것인데

 항상 파란 간판만 보았는데 교토의 로손은 좀 특이했어요.

교토 시내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록 신경쓴 것인지,

로손뿐만 아니라 교토 시내를 구경하며 눈에 띄는 간판이나 건물은 잘 못본거 같습니다.

많은 문화재가 보존된 도시인만큼 전통적인 분위기 조성에 신경을 쓴 거 같아요.

 오른쪽 사진은 기온거리.

지금이 1900년대는 아닌지 헷갈리게 만드는 거리풍경입니다.

옛날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있고 일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사극 드리마 세트장에 와있는 듯했습니다.

철학의 길(哲学の道)

니시다키타로라는 일본의 철학자가 사색을 위해 산책했다던 철학의 길입니다. 

긴카쿠지로 가는 길목에 이어져 있기 때문에 철학의 길을 걸어 긴카쿠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겨울에 갔지만 봄에 벗꽃이 만개하면 정말 아름다울 거 같습니다. 

긴카쿠지(銀閣寺)

세계유산, 입장시간 8:30~17시 (겨울엔 9시~16:30) 입장료 : 500엔

예전에 갔었던 킨카쿠지는 건너뛰고 이번엔 긴카쿠지에 갔는데

 절 내부에 멋들어진 일본식 정원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교토의 사원은 내부의 정원에 공을 들여 경내를 걸으며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할 수 있는 곳이 많은 것같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깔끔하게 정돈된 나무들과 차분하게 조성된 긴카쿠지 경내.

긴카쿠지의 모습인데 금빛이 화려한 킨카쿠지(金閣寺)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긴카쿠지를 나와서 하루 일정을 마쳤는데

교토에서의 첫째날 주로 교토를 대표하는 절과 시내 구경을 중심으로 돌아보았습니다.  

(이번 교토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http://android.tripvi.com/trips/927)

이어서, 둘째날에는 아라시야마와 신쿄고쿠 상점가 쇼핑입니다.

[까칠곰수니]

겨울도 좋으네요~~~^^

[todt]

네~ 담엔 봄이나 여름에도 가보고 싶네요

[코난~~]

언제봐도 좋아네요^^

[todt]

네 정말 다시가고싶은 여행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