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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oo family ~ 난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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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정보실 칠레 -생활안내
동심초 추천 0 조회 225 07.04.27 00:1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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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4.27 13:37

    첫댓글 칠레는 가보진 못했지만 칠레고추는 먹어봤는데 엄청 웃었던 일이예요 재독교포를 위한 세미나에 초청되어 4박5일의 세미나를 하던중에 식사때마다 그 거친 보리빵과느끼한 햄을 먹기가 거역스러웠었죠 샐러드로만 식사를 대신하고 있으니 교포들이 상의해 저녁마다 밥을 해줬었어요 전 유난히 고추를 좋아해서 식탁의 고추는 죄 먹었는데 고추가 우리것처럼 매끄럽지 않고 길다란것이 울퉁불퉁하더라구요 그래도 맵지도 않고 맛있어서 내앞의 것을 다먹고 이리저리 둘러보니 건너편에 앉으신 어떤신부님의식탁엔 고추가 그대로였습니다 옆사람에게 조용히 패스해줄것을 부탁했는데 못알아듣더라구요 그래서 할수없이 큰소리로 "저, 죄송하지만

  • 07.04.27 13:43

    안드실거면 그거 저 주세요" 그랬죠 그랬더니 "뭐말씀입니까?"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신부님 고추요" 그랬더니 독일사람 한국사람 할것없이 어찌나 와장창 웃어대든지....그담에 어찌 됐냐구요? ㅋㅋ 그담부터 식사시간에는 제앞에 고추가 대따 많이 쌓였죠 ㅋㄷㅋㄷㅋㄷ근데요 그 꼬불하고도 길따랗던 칠레고추!! 정말 맛있었답니다 ㅋㅋㅋㅋ(한국식으로 차린다고 풋고추를찾으니 그때 독일엔 칠레에서 수입한 고추만 있었다더군요 그래서 할수없이 칠레고추를 식탁에 올렸던것인데 생김새와 달리 아주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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