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와 두 번째 간구 8:31~34
31 만일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 범죄함으로 맹세시킴을 받고 그가 와서 이 성전에 있는 주의 제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32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시되 주의 종들을 심판하사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돌리시고 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의 의로운 바대로 갚으시옵소서
33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성전에서 주께 기도하며 간구하거든
34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세 번째와 네 번째 간구 8:35~40
35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께 벌을 받을 때에 이곳을 향하여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36 주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이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37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막론하고
38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3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심이니이다
40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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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솔로몬은 백성이 성전에서 기도할 때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으시길 하나님께 구합니다. 또 백성의 범죄로 적에게 패하거나 비가 내리지 않고 재앙이 있을 때, 성전을 향해 기도하고 죄에서 떠나면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해 주시길 구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항상 주님을 경외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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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와 두 번째 간구 8:31~34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사람의 모든 행위를 보십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길 바라는 일곱 가지 사항을 구체적으로 나열합니다. 첫 번째는 정의로운 심판에 대한 요청입니다(31~32절). 어떤 사람이 이웃에게 죄를 지었음에도 자신이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맹세하는 상황입니다. 성전 제단 앞에서 주님 이름으로 맹세를 시켜도 그가 정직하게 죄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주님이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 주시길 간구합니다. 정의로운 재판은 하나님 나라의 근간입니다. 두 번째는 죄로 인해 전쟁에서 패한 경우, 주님께 돌아와 주님 이름을 인정하고 기도하면 용서해 달라는 요청입니다(33~34절). 전쟁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전쟁을 통해 죄를 심판하기도 하십니다.
● 더 깊은 묵상
솔로몬이 가장 먼저 정의로운 재판을 간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의로운 공동체,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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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와 네 번째 간구 8:35~40
세 번째는 백성의 죄로 인해 땅에 가뭄이 들었을 때의 기도입니다(35~36절). 하나님은 죄를 범하면 하늘은 놋이 되고 비 대신 티끌과 모래를 땅에 내리신다고 경고하셨습니다(신 28:23~24). 솔로몬은 죄에서 돌이키면 용서해 주시고, 말씀대로 살아갈 길을 가르쳐 주시며, 땅에 비를 내려 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 백성답게 사는 것이 목적이기에 문제 해결에만 머물지 않고 ‘마땅히 행할 선한 길’도 언급합니다. 네 번째는 어떤 죄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개인이나 공동체가 재앙을 주님의 징계로 깨닫고 기도하면,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달라고 요청합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은 가장 합당하게 판단하십니다.
● 더 깊은 묵상
솔로몬이 회개와 문제 해결만이 아니라 ‘선한 길’을 언급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죄를 깨닫도록 하나님이 내게, 공동체에 주신 징계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어떤 상황과 형편에 처하더라도 그때마다 입술을 열어 하나님께 기도하면, 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소서. 제 마음과 생각을 살피시는 하나님께 기쁨으로 순종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다른 것에 기대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경외하는 은혜를 주소서.
오늘의 찬송(새 362 주여 복을 주시기를)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가 살아갈 올바른 길을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피시는 그분과 동행하고, 그분과 동역하면서 그분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도록 하자
우리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시며, 우리의 필요를 잘 아시는 분이시니,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고, 때를 따라 공급하시는 그분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리도록 하자
그분께서 주시는 위로와 격려 속에서 그분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열심히 감당해 나가고, 그분께서 맡겨 주신 이들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섬기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심이니이다’ -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는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각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아 주십시오. 주님만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십니다.’라는 말입니다. 솔로몬은 죄를 용서해달라고는 했지만, 그 죄에 대한 대가를 철회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죄에 대한 응징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법의 대원칙인 동해보복법의 영향 때문일 것입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철저한 인과응보의 법칙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동양의 권선징악하고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범죄로 인해 완전하게 몰락되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한용서가 있고나선 회복되는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조화로운 성품으로,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지만 사랑의 하나님이라 그렇습니다. 따라서 대가를 치르지만 사함이 있습니다. 죄는 용서 될 수 없지만 죄인은 용서되는 것이죠. 놀랍게도 그 법칙마저 신약시대 와서는 무너져버립니다. 죄를 한 몸에 안고 하나님 본인이 그 대가를 치른 것입니다. 감히 구약시대의 회복의 은혜랑은 비교할 수도 없는 은혜입니다. 죄인을 죄인으로 취급하지 않고 의인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통해서만 보기에 죄인이 모두 의인이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은혜 중의 은혜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난히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생 탐욕의 노예로 살 확률이 큽니다. 욕심이 지나치면 남의 것을 탐나게 되니, 결국 탈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음심에 가득한 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평생 이성을 정욕의 대상으로만 보며 사는 사람이 됩니다.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가운데 행하면 끝내 더러운 일에 말리게 됩니다. 그 외에 정의와 의로움 보다는 불법과 불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정도로 가기보다는 편법, 탈법, 불법으로 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교통법칙을 계속 어기면 언젠간 큰 사고 나는 법입니다.
욕심과 시기심이 많고 편법을 좋아하는 성격의 대표적인 인물 야곱은 형을 피해 도망갑니다. 뛰는 자위에 나는 자가 있다고 라반을 만나 거의 20년 동안 죽을 고생을 하고 끝내 야간도주합니다. 하지만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 길에서 형 에서를 만나는 운명을 맞습니다. 밧세바와의 스캔들은 완전 범죄로 끝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과 밧세바의 첫 아기는 죽습니다. 다윗이 쓴 시와 같이 눈물로 침상을 띄었는데도 말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못 박고 그 피를 자신과 후손들에게 돌려달라던 유대인들은 약 2,000년 동안 가진 수모를 당하며 나라 없이 떠돌아다녔습니다. 그들은 히틀러의 화풀이와 정치적 목적으로 대량 학살됩니다.
용서는 받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대가가 있습니다. 통곡의 벽에서는 아직도 유대인들이 울부짖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잊지 않는 우리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반면교사입니다. 대가 없는 용서는 없습니다.
-지금도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에는 수많은 유댜인들이 자신의 기도 제목을 적은 용지를 벽돌 사이에 끼워 넣고 간절히 기도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오래된 전통이고, 기도의 표본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오늘 솔로몬은 죄에 대한 용서와 하나님의 의를 바라보며, 회복과 치유의 손길을 구하는 간절한 기도를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고백 가운데 성전, 그 제단 앞, 그리고 성전의 방향을 향해 기도했을 때 그 일을 이뤄달라고 한 것은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부족하고 오히려 그곳을 우상화 시키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이 포로기 시절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 6:10)” 했던 것처럼, 신실한 신앙인들도 내려오는 전통적 습관에 따라 기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중심을 아시고 가난한 심령 깊은 곳도 훤히 돌아보십니다. 주님께서는 동산에 올라 새벽 미명마다 기도하셨고,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믿음의 용사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며 그분의 임재 앞에 엎드립니다. 우리의 기도 가운데 거하시길 기뻐하시고, 그 구하는 것에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죄와 나라의 죄가 차고 넘치는 세대에 우리가 살고 있고,
자신과 가족과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할 제목이 차고 넘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시는 성령의 전인 것을 믿고,
쉬지 않고 각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롬1:9~10)
우리가 쉬지 않고 기도하는 주의 성전 되기 원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우리가 쉬지 않고 여러 성도를 위해 여러 기도제목을 위해 기도하는 주의 성전 되기 원합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6:18)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4,36,39,43절 ‘하늘에 계심’으로 표현되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하늘은 어떤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인간 세상을 초월하는 거룩하고 영적인 영역을 의미합니다. 하늘에 계시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초월의 하나님이 하늘의 장벽을 넘어 땅에 거하는 사람을 찾아오시고 그들과 관계하며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것은 참으로 경이로운 일입니다. 그 큰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맺어주신 관계의 복을 만끽합시다.
35-40절 온 땅의 주인이십니다. 솔로몬은 성전 너머 거룩하고 존귀한 세계에 거하시는 우주와 만물의 창조주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생각보다 크신 분으로 온 땅과 우주를 통치하시는 분임을 알고 가뭄과 자연재해와 같은 현상을 다스려달라고 간구합니다. 지구 전체가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우리가 드려야 할 기도 아닐까요? 과도한 개발과 낭비로 생태계를 파괴해온 우리 탐심을 회개하고, 창조세계의 회복을 위해 기도합시다.
41-43절 이스라엘의 기도뿐 아니라 이방인의 기도도 들으시는 열방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셨다는 것은 이스라엘만 구원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통해 열방을 구원하고 복 주시기 위함입니다(창 12:1-3; 사 11:9-11). 하나님의 마음에는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모두 있습니다. 모두에게 해를 비추시고 비를 내시리는 하나님은(마 5:45), 온 세상을 끝까지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을 주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신자가 됩시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전체 솔로몬이 드리는 기도의 대부분은 복이 아닌 ‘죄’에 관한 것입니다. 성전 건축을 근거로 하는 복에 대한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까이 계셔도 언제든 불충할 수 있는 인간의 악함과 약함에 관한 간구입니다. 그러나 비관적 기도가 아닙니다. 어떻게든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 소원입니다. 오늘도 주 앞에 나와 기도하는 우리 간구에 무엇을 위한 기도가 더 많은지 돌아봅시다.
기도
공동체-죄와 허물을 버리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왕상 8:33~43절)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기도의 삶❞
❚ 모든 기도를 차별 없이 들으시며 위기와 절망에 빠진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 어떠한 자세로 기도해야 합니까?
➲ 용서하시는 하나님께 회개하며 기도해야 합니다(33~36절).
인간이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을 만유의 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경히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돌아와 자복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케 하는 자에게는 한없는 자비를 베푸시고, 용서하시고 회복을 주시는 은혜를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자포자기 하지 말고 주의 전으로 나아와 주의 이름을 인정하며 모든 죄를 주님 앞에 내려놓고 부르짖어 간구하는 믿음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참된 회개는 하나님께 용서함을 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죄악 된 상태로 머물러 있게 되면 하늘이 닫혀 은혜의 빗줄기가 내리지 않습니다. 참된 회개가 있는 기도를 통해 하늘 문이 열려 은혜의 빗줄기 아래에서 살아가는 인생이어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복의 문을 닫으시면 아무도 열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에 우선 순위를 두어 용서하시는 하나님께 회개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회복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해야 합니다(37~40절).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면서 땅의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분이시며, 만물을 섭리하시되 공동체뿐만 아니라 개인도 감찰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모든 죄악을 내어놓고, 순전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며, 그의 자비하심을 좇아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실 것을 간구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삶 가운데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어려움에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내 인생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오늘 나의 기도의 최종 목적은 즉각적인 응답이 아니라 주님을 닮아 가는 거룩한 삶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내 인생에 공의를 행하시며 동시에 긍휼과 회복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선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41~43절).
하나님은 사람과 장소를 차별하지 않고 그 기도를 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특별한 사람의 기도와 특별한 장소에서 하는 기도만 편애하시는 분 또한 아니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모든 기도를 들이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담대히 일상이 기도가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내 자신의 기도가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기도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모든 영혼을 살리는 기도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도 생명을 얻는 회개가 있어 구원을 얻도록 그래서 주의 복음을 만방에 전파하는 일에 더욱 힘쓰고 애쓰는 삶을 꿈꾸며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선포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항상 돌보아 주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며 매일 주님 앞에 엎드려 선한 길을 걸어감으로 기도와 삶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왕상 8:33~43절)...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늘 사람과 물질에 의존하고
세상의 성공과 인정을 향해 고정된 저의 시야를 옮겨
여호와를 향한 믿음의 눈과 그리스도의 심장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자리를 지키게 하소서.
날마다 말씀과 성령으로 깨어 있고,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일을 사모하는 미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아버지의 임재를 구하며
구원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시고, 그 구하는 것에 넘치도록 성령을 부어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위로와 회복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 북한 땅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쁨이 샘솟게 하시고,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