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1번
Krystian ZIMERMAN : piano, WIENER PHILHARMONIKER
베토벤(1770~1827)의 피아노협주곡 1번은 1798년경 그의 나이 28세 때 작곡된 곡으로 추측되며 작품번호 15번이다. 지금은 1번으로 되어 있으나 사실은 제2번 협주곡보다 늦게 작곡된 곡이다. 1795년에 작곡된 작품번호 19 내림B장조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 먼저 작곡되었지만, 피아노협주곡 1번의 악보가 뒤늦게 출판되었기때문에 뒤바뀐 것으로 전해진다. 1798년 프라하에 여행갔을 때 콘빅트강당에서 베토벤 자신의 연주로 초연되었다. 이 작품 역시 베토벤의 초기 작품으로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여러 곳에서 자신의 개성을 강조하려 노력한 흔적이 발견된다. 1악장 Allegro con brio(알레그로 콘 브리오)다이내믹한 연주로 시작되는 이악장은 기교적 고전미가 넘치는 악장이다. 제2바이올린, 비올라, 더블 베이스가 가벼운 기분으로 신선한 주제를 조용히 내면 곧 오케스트라가 이를 힘차게 반복한다. 이것이 끝나면 다시 바이올린이 중심이 되어 좀 더 우아한 제2주제를 연주하고 다시 오케스트라가 반복한다. 제2악장 Largo피아노가 우아하고 평온한 기분으로 아름다운 주제를 내면 저음 현악이 뒷받침한다. 이것을 오케스트라가 받아서 반복하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협주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곱게 펼쳐진다. 제3악장 Rondo, Allegro, Scherzando독주 피아노가 처음부터 격앙된 표정으로 짤막한 주제를 내면 오케스트라가 총주로 반복하고 다시 피아노가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계속해서 펼쳐지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경쾌한 대화는 베토벤다운 힘을 갖고 힘차게 진행되고, 이윽고 오케스트라의 인상적인 코다로 끝난다. ===============================================
오! 솔레미오 소프라노 김민혜, 테너 김호중 |
첫댓글 발트슈타인, 크로이처소나타와 함께
베토벤 2기의 작품으로
28세에 작곡되었습니다
다이나믹한 연주와
뛰어난 테크닉으로 연주자의 기량을 맘껏 펼쳐볼수 있는 피협2번 ,,
라르고의 템포가 편안하고 안정적이라 주제를 더욱 강조하는 2악장,,,
오케스트레이션 이 더욱 강화되고
베토벤의 음악의 매력을 더해주네요
론도형식의 스케르죠도 다이나믹하게 리듬을 구상합니다
뭔가 좋은일이 생길것같은 월요일 입니다 ㅎㅎ
건강하게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원베리님🏕
이번 주에 장마가온다고 하더니
날씨가 많이 덥지요...
리즈향님!!
힘차게 연주되는 오케스트라의 움직임이
베토벤의 힘을 보여주는 듯 하지요~~
고맙습니다..
즐건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