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예방할 수 있다
고혈압환자의 사인은 뇌사44%, 심장사 23%, 신장사 5% 였으며 강압제의 발달에 따라 고혈압성 신부전 및 뇌출혈은 현저하게 감소했으나 동맥경화성 합병증인 뇌경색, 심근경색 등은 증가 추세에 있다.
고혈압의 예호는 혈압의 높이, 나이와 성별, 이별기간 등의 규정인자와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 비만증 등 위험인자들에 의하여 영향을 받으나
결국 합병증의 유무 및 중증도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들 합병증의 예방 즉 고혈압 조절을 위한 적절한 강압요법만이
고혈압의 예호를 개선하는 왕도인 것이다.
고혈압의 90%이상을 차지하는 본태성고혈압은 원인 불명이다. 따라서 확실한 예방법이 고혈압에는 없다.
단지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은 강압제요법으로 가능하고 고혈압자체를 예방하는 일차적 예방법은 발증 촉진인자들을 찾아 조절함으로써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유전]
고혈압의 유전력은 0.5 즉 혈압치는 유전적 영향을 50%받으므로
환경의 영향도 50%라는 점을 중시해야 한다.
[비만]
흔히 뚱뚱한 사람은 혈압이 높고 마른 사람은 낮다고들 한다. 반드시 그런것은 아니나 실제로 비만 고혈압환자에서 체중을 0Kg줄이면 수축기압이 25, 확장기압은 10mmHg정도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역으로 고혈압의 소질이 있는 사람이 비만증이 되면 고혈압이 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
야심이 많고 공격적이며 경쟁심이 강하고 항상 시간에 쫓기는 소위 행동파들은 혈압도 높고 심장발작이 생기는 확률도 높다. 도시화, 서구화 할수록 혈압은 높아지며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에 의한 혈압상승은 확장기압상승으로 나타난다.
[소금]
필요 불가결한 영양소이긴 하나 일반적으로 생리적 필요량보다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으며 소금 섭취량이 많을수록 고혈압 발병률이 높은 것은 앞에서도 기술했다.
[운동]
운동량이 적고 주로 않아서 행활하는 사람들에게는 비만증이 따르제 되고
고혈압발생률이 높은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주로 정신적 노동을 하는 관리직에서는 확장기 혈압이 높아 스트레스와의 관련을 시사하고 있다.
운동부하 검사시에는 정상인에서도 최고혈압은 180, 고혈압환자에서는 200이상 올라가는 것으로도 육체적 활동이 혈압을 올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운동량이 너무 적거나 너무 많아도 고혈압의 발증에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운동이란 적당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 고혈압의 일차적 예방책으로써 여러 위험인자 또는 촉진인자들에 대한 대책은 적극적인 보건교육과 더불어 개개인의 자각과 생활양식개선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